쑥쑥몰
>
그 반가운 전화가 혹시 저였나요?^0^
그런데 은혜맘님 성격은 정말 저랑 비슷하신가봐요.
저도 그렇게 무대포로 따질거 다 따지는 성격이거든요..
덕분에 울 남편은 저 여편네 언젠가 사고치지 싶어 마음이
조마조마 하답니다...
그래서 저는 운전을 못하지요...길도 잘 모르지만
다혈질이라...(연수도 못받았어요..흑흑)
어쨌든 가슴후련하게 만들어 주셨네요.
저도 박수~!
히플러
> > 은혜맘님의 글입니다.
> >
> > > 오늘 병원 갔다가,너무너무 반가운 분 전화를 받고 기분 좋게 집에 오는 길이었어요.
> > > 그런데 여기 진해에 삼대 구년만에 눈이 오다보니.아직도 만ㅎ이 얼어 있어서 아이를 태우고 가서 좀 천천히 그것도 제일 끝 차선 타고 왔어요.
> > > 저만 그런게 아니라, 모두들 조심해서 하더라구요.
> > > 그런데..엥? 이건 뭔소리? 이상한 괭음에 가까운 자동차 소리가 뽁뽁 나더니, 우회전 하려고 하는 지 제 뒤에 딱 붙어 오는 거예요. 그래서 전 깜빡이를 켜고 자릴 비켜주려고 ㅐㅆ더니,자기도 따라서 또 내 뒤에 오는 거예요.
> > > 그러기를 두번.. 그러더니,갑자기 제 왼쪽으로 와서는 창문을 내리고 한 말"야! 이 *** 집 구석에서 밥이나 * 먹어라"이러는 거예요.
> > > 차마 제 입에 담지 못할 소리라...
> > > 그 순간 멍해지면서,우리 아이앞에서 창피 해 죽겠더군요.
> > > 하지만, 먼지 모를 힘이 배에서 부터 올라오더군요.
> > > 무작정 그 차를 추적했습니다.이래뵈도 9년 무사곤데..하면서요.
> > > 그래서 횡단보도에서 딱 하니 걸렸죠.
> > > 비상깜바기 켜고 차에서 내려 그 차에 대고 막 따졌죠.
> > > 그랬더니, 여기저기서 구경하고 난리가 나면서 급기야 경찰까지 왔어요.
> > > 제가 막 따졌어요. 하지만 존대말로 하나도 흐트름 없이 이야기 했죠.
> > > 그랬더니, 이 사람은 반말에 욕 까지 하면서 난리가 났어요.
> > > 그 다은 어떻게 되었는 지 아세요?
> > >
> > > 호호호.그 사람 딱지 끊겼어요.
> > > 경찰한테도 욕 하고 그랬거든요.
> > > 아이 앞에서 싸우는 모습은 그렇지만, 제 권리는 내가 찿는 거라 생각했어요.
> > > 제가 너무 심했나뇨?
> > > 맘님들의 의견이 궁금해요.
> > >
| [일반][RE] 은혜맘 성격도 저랑 비슷하신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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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히플러 등록일 2001-01-16 23:31 조회수 1,0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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