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라서 답을 안 쓰시는건가요? 아니면, 틀릴까봐 두려워서. 문제가 너무 시시해서..그것도 아니면 귀찮아서..
In the first week it is open, a toy store sells 45 baseballs. In its second week, the store sells 20 baseballs more than it sold in the first week. How many baseballs did the toy store sell in the two weeks?
혹시라도 7년 전의 저처럼, 문제 자체가 해석이 안 되시는 분을 위해서 일단 해석부터..
장난감 가게가 문을 연 첫주에는 야구공 45개를 팔았는데, 둘째 주에는 첫째 주보다 20개를 더 팔았답니다. 두 주 동안 판 모든 공의 갯수는?
아이들 대부분은 이 문제를 첫째 주와 둘째 주를 다 합하지 않고, 둘째 주의 공 수만 계산을 해서는, 45+20을 해 놓고, 자랑스럽게 선생님께 보이러 온 것이지요. 둘째 주와 두 주간의 해석에서 혼동이 오는 것이지요.
뭐 별것도 아닌것 가지고 괜히 호들갑을 떨었나요? (무안..ㅜ.ㅜ)
연산을 많이 시키는 우리나라의(예전에 제가 받던..) 수학교육과는 차이가 많이 납니다. 문제를 푸는 과정과 생각하는 과정을 중요시 여기지요. 자랑이가 가져오는 대부분의 수학문제들이 숫자보다 '말'이 더 많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답을 쓸때 숫자만 쓰지 않고, 그 풀이의 과정을 식과 함께 말로 풀어서 옆에 설명을 곁들입니다.
보통 문제에는 'Show the process how you solve the problem'이라는 말이 따라 붙는 적이 많구요.
수학이 숫자공부가 아니라, 총체적인 '삶'을 지탱해 줄 힘을 기르는 교육과정이라고 이곳 선생님들은 설명을 합니다. 아이들에게 그렇게 설명을 해 줍니다. 계산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그것도 중요하지만) 실생활에서 어떤 문제에든지 봉착을 했을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제적'인 능력을 키우는 것이 수학공부의 목적인 셈이지요.
그래서 이곳에서도 역시 한국아이들이 '수학'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한국서 공부하던 아이들이 이곳에 오면, 영어를 못해도 수학은 100점을 맞다가 점점 올라갈 수록 이상하게 비슷해져 가는 경향이 있습니다(물론 다 그렇지는 않지만). 결국 수학공부는 '수 계산'만으로 되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지요. ^^*
제이맘
2004-03-06 23:44
외국을 안가봐서 그런는데 정말 3,4학년 수학인가요,, 그렇다면 우리나라 애덜 넘 불쌍타.. 공부 너무 많이 하니깐
제이맘
2004-03-06 23:42
야호 110 맞았당,, 하지만 틀리것도 너무 창피하고,,초등 3.4년 수학이라하기에는 너무 쉬워서 110 아니고 함정이 있지않나 했어요 우리나라 로서는 1학년 문제 같거든요
쑥쑥몰
> 
지나가는 맘 
최신
이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