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밀리 엄마에요.
요즘 올라온 글들을 읽다보면 초등교과서에 대한 글들이 부쩍 눈에 띄입니다. 아마도 이것 저것 코스북을 어느정도 마친 이제 초등에 입학하는 아이들이 많아서 엄마들의 관심도 미국 초등학교 교과서로 모아지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미국 초등교과서를 집에서 홈 스쿨링을 하시던 학원에 미국교과서반을 보내시던 꼭 염두에 두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미국 교과서는 특히 영어의 경우 레벨이 낮을 수록 영어동화책에 대한 깊은 이해가 없으면 아주 비싼 리딩북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아이는 미국 교과서로 효과를 많이 보는 반면에 어떤 아이는 아무런 효과를 못보는 아이가 허다하지요.
해서, 킴엔존슨 교육센타 , JYbooks의 리터러시 과정, 범문사( 잉글리쉬 플러스)에서 하고 있는 영어동화 전문가 과정을 들으시거나 그 과정을 이수한 선생님으로 부터 수업을 받아야 올바른 수업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Teacher's Guide 를 보면 어느정도 그 내용에 대한 짐작은 가능하시리라 생각되지만 또 그것과는 다른 문제가 있습니다.
아이가 학원에서 무엇을 배워오는지 궁금하시면 최소한 매일매일 무엇을 어떻게 배웠는지 노트도 살펴 보시고 책의 내용도 아이와 이야기 해 보시고 원어민 선생님과 무얼했는지 세심히 살펴보는 엄마의 지혜가 아주 요구됩니다. 아이의 노트를 살피다 보면 가끔씩은 기절할만한 일들도 벌어지기도 하지요. 같은 내용을 여러번 반복한 다든가, 아주 기본적인 문법적인 사항들이 왕창 틀려있다던가, 아니면 완전히 시간때우기 식의 쓰기공부만 했다던가....
다 잘알아서 해주겠지 하다간 나중에 심하면 학원에 일년 넘게 보냈는데 아직 알파벳 음가도 잘 인식 못해요.. 하는 그런 일도 벌어진답니다.
그리고 이건 웃기는 이야기 이긴 하지만 미국 교과서에 대한 이해는 적어도 50시간 정도의 교육이 필요합니다. 정말 최소의 시간을 잡은겁니다.
하지만 어떤곳에서는 단지6시간의 교육으로 미국 교과서반에 선생님들이 투입되고 있으며, 어떤곳은 그 나마도 없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지방의 경우는 더 하지요. 서울과 부산을 제외한 모든 도시가 선생님 재교육의 사각지대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어떤분은 제주도에서 부산으로 교육을 받으러 오기도 하고, 경주에서 부산으로, 거제도나 울산, 마산, 창원에서도 이런 교육이 있으면 오기도 하시고 하지요.
이런 교육이 없는 미국교과서는 정말로 비싼 리딩북에 머물수 밖에는 없답니다. 특히 레벨이 낮은 단계의 책에서는 더 말할 것도 없구요. 어떤 페이지는 글자가 하나도 없는 경우도 있지요... 뭘 가르쳐야 할까요?
다른 의견이 있으신 분은 아래에 덧글을 다시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것 같아요. 저도 다 옳은것은 아니니까요.
수고 많이 하세요. 그래도 땀의 댓가는 정직하구요, 언어도 마찬가지 랍니다.
포기는 배추셀때나 할 수 있는 말이예요. 꾸준히 하면 언젠가 됩니다. 그 언젠가에 대한 조급한 마음이 아이를 망치지요.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면 아이에 대한 믿음과 사랑으로 계속 꾸준히 하시면 됩니다.
무엇보다도 나중에 정말 남을 배려하고 자기자신에 대한 통제가 가능하 아이로 키우시고 싶으시면 어떤 운동이라도 좋으니 운동을 시키세요. 여자 아이도 마찬 가지 입니다. 근성과 자기 통제를 배울 수 가 있지요. 몸도 튼튼해지는것은 물론이구요. 꼭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이가 어릴 수 록 무언가 바깥에서 햇볕을 보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하는 활동들이 블럭을 하나 더 맞추어 보고, 명품장난감으로 도형을 그려보는 그런것 보다 나중에 정말 나중에 더 큰힘을 발휘한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뽀~~너스까지 감사히 얻어갑니다...에밀리맘님, 다시한번 감사 인사드려요..*^^*
Emily's Mom
2004-03-10 00:09
원래 글 올릴때 Emily's Mom 으로 올렸다가 수정할때 기냥 어쩌다 보니 Emily Mom 으로 되는 바람에 그냥 그렇게 되어 버렸어요. 죄송합니다.
최지연
2004-03-10 00:06
Emily's의 's 때문에 안되었군요..ㅎㅎ
Emily's Mom
2004-03-09 23:57
하지만 정말 미국교과서에 대한 이해와 깊이있는 공부를 시킬 수만 있다면 정말로 체계적인 공부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3학년 과정부터는 아주 어려워 지기 때문에 선생님이나 엄마나 모두 상당한 어휘력과 작문실력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구요. 많이 노력하시면 그 만큼의 댓가는 있지요.
Emily's Mom
2004-03-09 21:42
한단계 업 시키시려면 한번 시도해 보시면 효과빠른 아이는 약발이 제시닥 하고 듣습니다. 1000개가 넘는 synonyms 가 내용에 있구요, 우리도 같은말을 한 문장에서 또 쓰지 않으려고 하지요. 역시 영어도 마찬가지 랍니다. 해서 동의어가 중요하지요. 에구 내가 뭘또 이리 주절주절 썻는지... 이젠 늙었나 봅니다... 휴~~~~~~~~
Emily's Mom
2004-03-09 21:40
들도 많답니다. 일단 강좌를 들으면 책보는 눈이 확 바뀝니다. 전에 봤던 화려한 책들에서 내면이 튼튼하고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확실하면서 교육적인 효과가 있는 책들까지! 교구재 만들기에도 눈이 띄이니까 만약 아이가 어리다면 몇달 노력하시면 그 열매는 정말 달고 시원하답니다. 아이와 실컷 나누어 먹을 수 있지요. 오래오래~~~~~~~오래~~~애애애~ 뭐 이런 노래도 있던데.... 초등생을 위한 뽀~~오너스! 동의어 책이 씨디와 함께 나왔는데요 Oxford First Thesaurus 인데 JY에서 씨디까지 나왔습니다. 초등쓰기를
Emily's Mom
2004-03-09 21:35
Shawnmom님 반갑습니다.강좌가 있지요. 범문사에서 하는 강좌가 있습니다. 미국교과서 전문가반이라고 ...그런데 전 그내용을 들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지만 이제까지 강좌들을 봤을때 절대 기대이하는 아니리라 생각이 듭니다. 얼핏보니 미국교과서반은 아닌데 이선재님이 하는 강의도 있는걸로 생각이... 책은 여러가지 선생님용 가이드가 있지만 이것도 어느정도 보는법을 배워야 하는데 역시 동화전문가 과정을 먼저 이수하지 않으면 어렵기는 마찬가지 이거든요. 어린아이일수록 엄마가 가르치면 좋은데요, 제 주위분들이 아주 많은 효과를 보고 계신분
shawnmom
2004-03-09 20:56
정말 좋은 정보(영어교과서에 대한)..또 재미있는 말씀(포기는 배추셀때나^^)..귀중한 조언(운동을 시켜라!)이었습니다. 그런데..영어교과서를 아이에게 직접 가르치고 싶은 엄마에게 도움이 될만한 강좌가 없을까요? 아니면 책이라도...언제나 아낌없이 좋은 글 나눠주시는 에밀리맘님 행복하셔요~/운동 한가지 꾸준히 시키라는 말씀은 특히나 금과옥조입니다...제가 할줄아는 운동이 없다보니 체육시간마다 고문이었을뿐만 아니라 자기통제도 못하고..흑흑..그런거 같아요. 꼭 마음에 새겨 아이들은 운동을 시켜야겠어요!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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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소영 
만약 미국교과서로 공부하고 싶으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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