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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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말 행복한 조카군요. 그리고 행복한 언니(나 동생)이군요.
저는 여자 형제가 없는지라 무척 부럽군요.
그래서 저도 초보맘이지만 그래도 몇 자 적어 봅니다.
저희 아이가 처음 접한 책이 바로 이 책이었어요.
만족도는 아주 대만족이랍니다.
아주 좋아하거든요.
그리고 오디오 테입도 필수!
저는 개인적으로 보드북보다는 페이퍼백이 더 낫더라구요.
그림도 더 크고 보고 받는 느낌이 더 부드럽고 편안하고 보기 좋고...
아뭏든 뭐라 설명할 수 없는 기분좋은 느낌을 주거든요.
사실 제본이 조금은 부실한듯 하지만 아이는 더 좋아하더군요.
만약 아이가 책을 잘 찢을 염려가 있다면 모르겠지만 저는 단연 페이퍼백을 권합니다. 찢는 것도 공부라고 조금 찢더라도 너무 혼내지말시고 책이 아파한다고 해 주세요. 그리고 자~알 붙여주면 될거예요.
참고로 저희 아이는 18개월이고요 책을 찢지 않는 답니다. 물론 항상은 아니지만요. 아이가 보고 책이 많이 낡아지더라도 다시 사주고 싶은 책이지요. 후회없으실 거예요.
그리고 오디오 테입은 아이에게 들려주는 것은 물론이고 엄마가 듣고 익힐수 있는 정도라서 그 운율만 집어주며 읽어주어도 아이가 좋아한답니다. 저의 형편없는 발음과 영어실력에도 불구하고 저희 아이는 몸을 이리저리 흔들며 장단을 맞추었답니다.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한번 읽어주는 것 정도로는 만족을 못 하는 아이를 보면 아마 후회없으실 거예요.
그리고 에릭 칼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저는 아이책을 보고 제가 반한 작가예요.
지금도 열렬한 팬이죠. 저희 아이도 좋아하고요.
그래서 배고픈 애벌레와 아빠 달 따주세요도 단연 추천하고 싶습니다.
아이고 말이 참 많아졌네요.
두서없이 쓴 글 읽느라 고생하셨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이모님의 글입니다.
> 이쁜 조카가 있는데 우연히 이 site를 접했어요
> 우와 아니, 이런! 하면서 감탄을 부르짖었어요.
> 정말 대단하십니다.
> 다름이 아니구요 brown bear,...what do you see? board book 있쟎아요 오로지 영어인가요 .왠지 겁시....
> 따로 번역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 회신 받자마자 조카 선물할려고 해요.
> 간곡히 빠른 부탁드립니다.
| [12-24개월][RE] 알려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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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bluemi 등록일 2001-01-17 10:01 조회수 1,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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