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hi! 완이맘님
힘드시죠. 힘내세요. 아이는 엄마를 보면서 커요.
완이맘님이 기운을 잃으시면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직장과 가정을 동시에 갖기가 힘든 세상에 우리는
살아요.. 또한 시댁식구가 애 봐주는 경우는 더욱더
완이엄마 제 생각에는 요 영어유치원은 아직 이르다고
생각해요.. 문제는 일단 아이가 엄마와 함께 있지않은
상황에서 언어가 다른 공간에 있어야 하고, 어릴적에
영어 유치원(물론 훌륭한 곳이겠죠)은 자유분방해서
약간은 집중에 문제가 생길수 있어요.. 완이는 친구가
있나요. 이 맘때 친구와 사회성과 인간적 애착이 생기지
않으면 정서에 큰 구멍이 생겨요..
완이맘님 영어는 필수이지만 우리완이는 어떻게 느끼는지
그아이의 눈으로 완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세요
비록 아이가 표현은 잘 못하더라도 엄마는 잘 알수 있을거예요
영어는 우리의 아이들이 세계화에 앞장설수 있는 도구에 지나
지 않다고 생각해요.. 완이맘님이 동화책을 읽어주신다니 참
다행이구요.. 그 시간을 완이는 많이 기다릴 것 같아요
저의 아이들도 역시 그시간을 기다리죠..
완이맘님 아이를 키움에 있어 엄마의 주관과 긴 안목은 필수예요
완이맘님 기운내시고요.. 아이를 사랑하시잖아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여
아이는 엄마의 눈을 보면 안데요...
> 가끔씩 쑥쑥에 들러서 정보를 얻기도 하고 다른엄마들은 이렇게
> 애를 키우는구나 하면서 생각하고 공감을 느끼는 직장다니는 엄마입니다.지방에서 학교를 다녀서 서울에 친구도 많이 없어서,쑥쑥엄마들과 같은 생각을 갖고 있어서 자주 들릅니다
> 제가 속상한 것은 제가 우리 완이를 38개월부터 영어유치원에 보냈거든요.제딴에는 언어나 배우라고요.하루종일 엄마 떨어져 지내는
> 완이가 안스러운데 영어 배우는거 엄마보다 쉽게 배우라고요
> 직장다니고 그러면서도 다른맘들도 마찬가지 겠지만요 저한테 하
> 나도 안쓰고 제아들것만 사주고요.
> 그런데 어제 뜬금없이 시어머니께서 애가 한글도 못하는데 애를
> 바보로 만들거냐고 난리인거 있죠.정말 속상했어요
> 어제 밤새 한잠도 못잤어요,우리 아이가 이제 42개월인데 한글
> 조금 늦게 띠면 어때요,저는 유치원도 않갔고 한글도 7살에 배
> 웠는데도 학교가서 수업잘만 따라가던데요
> 제가 잘못생각한건가요,더욱 속상한것은 아침에 아기유치원에
> 보내고 직장나와서 밤10시에 들어가는 생활을 여지껏 해왔는데
> 한글을 가르칠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는 거지요
> 그래도 열심히 영어 동화책 읽어주고 한글동화책 읽어주고
> 밤12시정도 까지 그렇게 열심히 했는데요,
> 어떤 맘이 올렸던 글이 생각나네요,시집식구들이 전업주부인거
> 에 불만이어서 애를 더욱 영어를 열심히 가르쳤다고요
> 제자식을 뜻대로 못 키운다는것은 정말 속상해요
> 기분이 우울해서 조금 풀릴까 글 올렸습니다
> 두서없이 글올려서 죄송합니다
| [일반]완이맘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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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village 등록일 2001-01-17 13:17 조회수 1,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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