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미국 시애틀입니다.
우리나라는 눈이 왔다고 하는데
노란 개나리가 허드러지게 피어 있고 이름모를 꽃들이 자신의 모습을
많은 사람들에게 자랑하려고 나갈 시기를 타진이나 해 보는 듯이 싹만
빼곡이 내고 있군요. 어떤 모습을 나중에 보여 줄지 궁금합니다.
스쿨버스에서 내리는데 친구들이 모여들면서 너 내일 돈 얼마나 벌까?
자기는 5불 벌었는 적이 있는데....
우리 아이가 학교에서 이빨이 빠져 온 것입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학교 office에서 for the tooth fairy 이라고 적힌
봉투를 주어서 이빨을 넣어 보낸 것이에요.
이빨이 빠졌을 때 친구들과 선생님이 박수를 치면서 축하를 해 주었다고
하더군요.
빠진 이빨을 넣은 봉투를 베개밑이나 침대옆에 두면 이빨요정이
와서 money와 이빨을 change한다고 하는군요.
이상한 custom이라 office teacher 한테 물어 보았더니
이유는 모르는데 대개의 어린이들이 그렇게 믿고 있다고 하는군요.
작은 아이는 자신은 빠질 이빨이 더 많으니 더 좋아하더군요.
silly custom 이지만, 혹시나 우리나라와는 다른 custom이라
적어 보았습니다.
오알티 보구 아이가 물어보길래 외국서 오래 살다온 언니에게 물어봣었지요. 우리나라는 지붕에 던지지만 아파트 사는 사람들에게는 어렵잖아요. 다른 나라 문화긴 하지만 유용한것 같아요.
dino
2004-03-16 11:15
정설인지는 모르나 tooth fairy가 아이들의 빠진 이빨을 모아 하늘에 던지면 그것들이 모두 별이 된답니다. 예전에 어떤 책에서 읽은 기억이 나서 한번 적어 보았습니다.
쑥쑥개근
2004-03-15 13:28
ort 2단계에 tooth fairy가 나온답니다. 가족들이 몰래 돈으로 주나 보다라고 생각은 했지만...학교에서도 그렇게 축하해주는지는 몰랐네요....
코쿤
2004-03-15 09:29
처음 이가 빠지는 경험은 아이에게 충격과 공포로 다가올수 있는데 이빨요정에 대한 관습은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과 경험이 되는것 같습니다.우리동화에도 그런이야기가 나오는 책이 있거든요.우리아이도 처음 이를 뽑을때 이요정이 이를 가져가고 돈을 두고 갔다했더니 아주 좋아한 기억이 납니다.그뒤론 언제 이가빠지나 하고 있답니다.
유게니
2004-03-14 15:23
저희 부부는 아들의 이가 빠질 때마다 그동안 모아두었던 흔치않고 반짝이는 각국의 동전들을 tooth fairy가 두고 간냥 베개 밑에 넣어주었거든요. 그 덕분에 아직 빠질 때도 안된 이를 마구 흔들어 대는 아들녀석 말리느라 한동안 고생(?) 좀 했던 기억에 댓글 달아봅니다.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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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달이 
For the tooth fai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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