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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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글을 자주 읽어서 필명이 임의롭습니다...지식과 경험이 많은분으로 느껴왔습니다...조언을 주시면서 너무 겸손하셔서 그간의 나의글에 실수가 많았던 것이 아닌가 되돌아보게 합니다...직설적으로 조언주셨으면 편하겠습니다.
조언의 요지를 두가지로 보았습니다...하나는 아이연령에 걸맞는 동화, 노래, 비디오등의 동화차원의 절차를 거쳤으면 하는것이고...다른 공부방법의 일환으로 "닥터 수스...JYbooks 의 노부영...세상에서 제일 쉬운 Science book "을 권유하셨습니다.
조언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다만 지금의 교육방법은 이곳란을 통하여 몇차례 적극적인 토론절차를 걸치는등 지난해 1년여동안 깊은 검토를거쳐서 결정하였습니다...특히 아이의 공부습관과 우리집 환경등을 감안한 나름대로 현재로선 최선의 방법으로 판단하였으며, 지금도 전혀 후회스런 일은 없습니다.
또 한가지...우리아이는 쓰는데 익숙합니다...만일 동화책을 읽어준다면 그곳에 나타나있는 낱모르는 단어의 뜻과 발음과 쓰기 절차를 거쳐야 아이욕구를 충족시켜 줄 겁니다...즉 어떠한 교재, 어떠한 교육방법을 택하던 그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지 않고는 진행이 어렵다고 봅니다.
신중히 판단하겠습니다...단 절대로 아이가 힘들어하거나 싫어하는 일은 하지않겠습니다...조언 감사합니다.
Emily's Mom님의 글입니다.
> 할아버님 에밀리 엄마예요.
> 할아버님이 올리고 계신글 한번도 빼먹지 않고 늘 읽고 내 나름의 교육방식과 비교도 하면서 그렇게 시간이 흘렀네요.
> 할아버님이 지금 올리신 글을 보니 제가 생각했던것과 같은 일이 지금 생겨나고 있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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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어렸을때 외할머니가 엄마에게 푸념처럼 하시던 말씀이 있었어요...
> 네 나이가 되어봐야 넌 알거다. 아직은 뭐라고 말해도 널 모를거다...
> 하시던 말씀이 있었어요.
>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경험으로 느끼고, 나이가 들면서 학습으로 알아가고, 또 세월이 알려주고, 그도저도 안되면 모르고 넘어가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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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할아버님의 손자가 이런 상황에 부딛히게 된것 같아요. 아직은 아이가 세상의 상황에 많이 접해 보지 않아서 영어에서 나오는 어떤 문법적인 상황이라던가 하다 못해 테입의 말하기 속도 까지...
> 아이는 지금 제가 보기에는 할아버님의 공부방식에 맞춰 정말 완벽한 공부를 한 대단한 아이입니다( 절대로 비아냥 거리는 것 아닙니다)
> 그런데 아이가 넘기에는 이젠 세상의 경험이란 벽에 부딛히게 된거지요.렛츠 고 2단계면 본격적으로 문법이 나오기 시작하는 단계인데요, 아이에게 그런 설명을 온전히 어른에게 하듯이 할 방법이 참으로 힘든거지요. 아이가 알고 있는 추상적인 관념들이 어른이 생각하고 있는 그것과는 많은 차이를 가지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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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서 지금은 아이에게 맞는 영어동화를 그것도 한국에서 만들어진 영어동화 보다는 흔히말하는 순수 영어동화를 테입이 있는걸로 아이의 수준과 정서와 지능 그리고 아이만이 느낄수 있는 감성으로 아이다운 느낌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 해서 지금은 렛츠고 보다는 영어동화와 노래와 비디오 가 아이에게 훨씬 더 많은 도움이 될거예요.
> 그리고 할아버님 지금은 조금 다른 방식의 공부 방법이 있답니다. 기존의 파닉스를 익히는 방식이 아니라 우리 나라말 모국어를 익히는 방식과도 비슷한 여러가지 영어 학습법이라기 보다는 습득법이 있습니다.
> 그걸 설명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할아버님 지금은 어느정도 숨고르기가 필요한 단계라고 봐 집니다.
> 닥터 수스를 50%씩 세일하고 하니까 이런책도 좋구요, JYbooks 의 노부영도 아주 추천해 드리고 싶구요, 세상에서 제일 쉬운 Science book 도 괜찮습니다.
> 혹시라도 맘 상하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 에밀리 엄마드립니다. 요즘 황사가 심하니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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