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아이가 영어를 해석해달라고 할 때는? 2000-06-2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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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어느정도 우리말에 익숙해진 후라면 영어로 이야기 했을때 우리말로 해석해 달라고 하는 것이 당연할 것입니다.
아이들도 익숙한 우리말이 아니라 영어를 듣고 말하는 것이 고역일 수도 있고 못알아 듣는 데 대해 좌절감을 느낄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아직 영어를 왜 배워야 하는지에 대해 잘 이해하지도 못하는데 갑자기 엄마가 영어로 말하고, 영어책을 읽어주고 아이들에게도 영어를 사용하라고 한다면 아이들도 싫겠지요.



영어를 영어로 받아들이지 않고 자꾸 해석을 해주면 우리들이 영어를 배웠던 방식 즉,



(1) 영어를 듣는다.- (2) 한국어로 해석한다. - (3) 한국어로 작문한다. - (4) 영어로 말한다.



이런 순서로 영어를 이해할까 걱정이 되지요.

이미 한국어가 굳어진 상태라면 위와같은 순서를 전혀 밟지 않고 처음에 영어를 배우기는 힘들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처음에는 위와 같은 과정을 밟더라도 영어가 점차 유창해지면서 중간 과정 즉, (2)(3) 이 아예 없어지거나, 아니면, 이런 과정을 거치더라도 굉장히 빠른 속도로 (2)(3) 과정을 거쳐서 듣는 상대도 때로는 본인도 느끼지 못하는 단계가 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많은 부분을 우리말로 바꾸어 주어야 할 지 모르지만, 아이들도 영어실력이 늘고 또 영어사용환경에 익숙해 지면서 점차 스스로 예측하고 유추할 수 있을 겁니다.
단 한가지 명심해야 할 것은 직독직해는 절대 피하시라는 것입니다.


천천히 서두르지 않고, 재미있게 접근해 주다 보면 어느 새 저 만큼 가있는 아이를 발견하시게 될 겁니다. 자신의 아이는 엄마가 가장 잘 아니까 재미있는 방법에 대해서는 엄마가 좀 더 머리를 짜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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