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0개월인 우리 딸 " 가은".... 엄마 배속에 있을때부터
지금까지 영어로만 말을 해준지 2년이란 시간이 흘렀지만
요즘 겁이 나기 시작합니다....
어제는 이런일이 있었읍니다...
엄마가 가은이의 셔츠를 갈아 입히고 나서, 가은이가 나에게
쪼르르 뛰어 오더니 셔츠를 앞으로 당기며, 셔츠위에 인쇄된
"병아리" 그림을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 chick~~ " " chick~~" 하더군요....
한 3개월전인가.... 그림책에 병아리가 있기에 "chick" 라고 두세차례
말을 해준것은 기억하는데..... 3개월 뒤인 지금 기억을 하고 입밖으로
이야기 하는것이 정말 놀랍더군요..
"Cool~~~ " "How smart you are !!!" "Yes!! It is a chick"
하고 놀라워 칭찬을 해주었더니..... 그 다음에 더 놀라운 일이
생겼읍니다....
고사리 같은 손가락으로 자신의 볼(뺨)을 꼬옥 누르면서......
" cheek ~~ " " cheek~" 라고 말하지 않겠읍니까..?
그말을 듣고 전 할말을 잊었읍니다.
별것 아니라고 쑥쑥맘님들 께서 말씀 하실줄 모르겠지만..
전 그때 온몸이 전기에 감전 된듯한 엄청난 느낌을 받았읍니다..
평소 아주 가끔 가은이에게 " give me a kiss on daddy's cheek "
하고 말을 하지만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문장에서 가은이가
"cheek"란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을줄은 알지 못했읍니다...
무엇 보다고 나를 경악하게 한것은 가은이가 발음상 "치크 (chick &cheek)" 가 "병아리"라는 말도 되고 "볼(뺨)" 이란 말도 된다는 것을 인지 하고
있었다는 것이죠... 내가 "chick" 와 "cheek" 두 단어를 의 발음시 거의 똑 같이 발음한 모양입니다. 사실상 발음상으로도 거의 비슷하여 구별하기가 힘들죠..
어제밤.... 많은 걱정이 되더군요..... 내가 native speaker 가 아닌 이상 그 한계는 분명히 있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요즘 단어와 문장을 무서운
속도로 인지해 나가는 가은이를 보면서....... 조만간 나의 영어 한계에 부딪칠
거라는 것이죠.....

쑥쑥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