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이미 시작을 훌륭히 하고 계신데요?
초등학생이 되었다고 조급해 하시지 마시고 꾸준히 하세요.
하지만 영어동화만 읽는 것 보단 cd롬,비디오,인터넷,테잎등 다른 것도
적절히 사용하면 더 다양하게 재미있게 할 수 있겠죠.
우선 아이의 취향이나 좋아하는 쪽 부터 공략하세요.
지금 저희 아이는 초등1년인데 님 말씀대로 지금 리딩이나 스피킹이 완벽하진
않지만 자유스럽습니다.
대부분의 챕터북도 의미파악까지 하면서 즐기며 읽고
또 스피킹도 이리저리 틀린 부분도 많지만
관계없이 하고 싶은 말은 다 합니다.
어찌보면 영어를 더 편안해 합니다.
지금도 물론 과정의 일부분입니다.
어제 저녁 아이들이 매직스쿨버스cd롬을 하며 원소기호를-음 제가 너무나 싫어하는 대목입니다-이용해서 원석을 만드는 게임을 정말 너무나 재미있게 하면서
신이 나 있더군요.
제가 그렇게나 싫어하던 그것을 그리도 편안해 하면서 즐겁게 하는 아이들을
보며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전 학교다닐때 원소기호가 왜 그리 머리에 안들어오던지 이해도 못하면서 억지로 외우려하니 ...너무너무 싫었던 기억이 지금도 선명합니다)
지금 아이들 우리때 와는 정말 다른 것 같습니다.
보다 나은 미래를 살게될 우리 아이들이 왜 공부는 과거의 형태에서 벗어 나질
못하는지 안타깝습니다.
이리저리 학원을 돌며 무언가 하나를 머리에 집어 넣는 것보다는
가족과 즐기며 생각해가며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이 더 아이들이 행복해하고
효과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 영어동화읽기는 무엇에도 빠지지 않는 좋은 방법인거 같습니다.
다만 눈앞의 효과에 연연하게 되면 결국 큰것을 놓치게 되지 않나 싶습니다.
멀리 보시고 즐겁게 매일매일 하세요.
뭣하나 도움이 되는 말을 해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참. 제가 해보면서 가장 효과가 있는 방법이라면 아침에 테잎을 듣는 것 입니다.
지금은 해리포터를 듣고 있는데 거기 빠져서 학교를 못갈 지경이에요.
좀 넉넉히 일찍일어나서 잠깐이라도 아이가 좋아하는 것부터 들어보세요.
궁금맘님의 글입니다.
> 아이가 한글을 배우던 식으로 영어를 해보려 하는데요.
> 왜, 아이들이 그림책에서 읽기책, 동화책으로 한글을 계속 읽어주다보면,
> 어느 순간에는 스스로 그 책을 읽기 시작하잖아요?
>
> 지금까지는, 영어동화를 그냥 영어를 낯설어하지 않고, 거부하지 않게,
> 접근해주는 한 방식으로만 저도 생각하고 테잎에 맞춰 노래도 부르고,
> 같이 율동, 모션해가며 재미있게만 읽어왔거든요.
>
> 그런데,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다보니, 언제까지 영어를 분위기로만 접해
> 줄 수도 없고, 이제 영어의 핵심?으로 들어가야 될것 같아서요.
>
> 처음에는, 다들 하듯이, 그룹과외식으로 엮어서 친구1-2명과 같이,
> Coursebook + Phonics + Storybook 이런식으로 진도를 나가자...고
> 생각했었는데, 영어도 한글을 깨우치듯이 그렇게 영어동화만으로도
> 가능하다는 그런 말을 들었는데, 그게 가능한건지요?
>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상황에서 우리가 말을 하고, 글을 깨치듯이
> 그렇게 되어질수가 있는것인지...알고 싶네요.
>
> 사실, 애들이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없이, 영어만으로 해석없이 흘러
> 나오는 영화나 뮤지컬 등의 비디오를 잘 보아왔고, 영어동화도 기꺼이
> 골라와서 읽어달라고 할만큼 아직은 그저 재미있게만 접근해와서요.
>
> 갑자기 영어동화책을 가지고, 아이의 Reading/Speaking을 해결한다
> 생각하니, 제 머리가 막 아파지네요. 이젠 영어도 어쩔수없이, 학습의
> 길로 들어서야 하나 싶은게...앞날이 구만리같은데, 아름답고
> 재미있는...으로만 접근한 책이 교재가 된다니...의아심도 있구요.
>
> 전 아직, 영어동화책만 읽어준다...뭐, 이런 작정으로 학습계획을 잡은건
> 아니고요, 필요하다면 다양한 교재를 같이 해주는게 효과적이지 않나
> 싶은데, 여러분의 고견을 듣고싶네요.
>
> 초등학교 6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 영어에 대한 한도없는 수준차이가 생길것 같은데요.
> 어떤분은 무조건 하루에 2-3시간씩 듣기만해라....하시고
> 어떤분은 무조건 하루에 2-3시간씩 영어동화만 읽혀라...하시고
> 이렇게 한길을 파는게 나은지, 여러가지 방법을 같이 하는게 나은지...
> 결국은 모든 길이 한길로 통하는 것 같기도 하고...어렵네요
>
> 이제 겨우 학습적인 면에서는 알파벳이나 알고, 아직은 사그러들지 않은
> 영어에 대한 기분좋은 애정과 재미를 가지고 있는 우리 아이에게
> 과연 어떻게 영어를 재정비해서 접근해야 할까요?
>
> 제가 빨리 자리를 잡아야 어떤 모양으로든 영어의 진척이 있을텐데...
> 아직도 이렇게 갈길몰라 방황하고 있는 어린 양?을 위해서
> 여러분의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
|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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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공룡 등록일 2004-03-25 09:53 조회수 2,986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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