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저는 5살배기 딸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저는 아이가 2돌이 되기 전에 영어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모임을 하다보면 애들에 치여 살림에 치여 거의 효과가 없없습니다.
여름 겨울 방학 2달씩에 둘째 낳는 다고 3~4달 빠지고 실제 모임은 1년도
안했지만 매일 영어 한마디씩은 아이에게 해주었습니다.
물론 1주일, 한달을 안해 주기도 했고요.
방학때는 당연히 하지 않았고요.
우리 아이의 영어실력은 2년동안 영어를 했다는 아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못합니다.
전문 교사도 아니고 영어교육으로 유명한 엄마가 아닌이상
저처럼 평범하고 설렁설렁한 엄마-열성이 생겼다 죽었다하는 엄마-가
교육하는 아이의 수준이라고나 할까요?
하지만 우리 아이에게 해준 2년의 성과는 영어를 외국어, 국어가 아닌
언어로 받아들인다는 겁니다.
'어디가니? 뭐사러가지? 너 뭐하니?누구니?' 이정도의 영어를 알아듣고
영어로 물어보는 것에 대해 짜증내는 일이 없습니다.
대답은 예스 노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죠. 단어는 꽤 알고 있고 놀이터에서 쓰여지는 말들은 영어로 얘기해도 다 알아듣더라고요.
그동안 경험으로 ,엄마가 해주는 영어 교육에 대해 어느 정도 생각이 잡히는데
몇가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첫째: 엄마가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자.-외국어로써 언어라는 것이
한두달 일이년에 되는 것이 아니다
둘째: 쉬는 기간이 있더라도 꾸준히 아주 꾸준히 하자. 엄마 열정이 식으면 쉬는 기간, 다시 살아나면 하는 기간-영어라는 것이 이래서 좋아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자고요.
셋째 ; 아이가 영어를 싫어하면 당장 그만둔다. (아직까지 우리아이가 싫다고
한적이 없어 다행)-
아이가 영어를 하겠다고 할때까지 몇년이
고 기다린다.(이건 문단열씨의 말)
그리고 엄마가 할일 :
1. 저는 Hollo Baby Hi mom을 절반정도 외웠습니다.
제 경험상 책의 내용이 상황에 맞게 아이 앞에서 나올수 있기
위해서는 한 문장을 정말 수십번 소리내어 외워야 했습니다.
한 두달 간격으로 다시외우고요.
2. 어색하고 챙피해도 집에서 영어를 내가 쓴다. (저는 아직
어디 나가서는 못씁니다.)
3.매일 못해도 1주일에 한번이나 한달에 한번 영어노래와
게임을 하자.
직장을 가지고 계신다고요? 방문교사가 와도 엄마가 안해주면 정말 소용없습니다. 방문교사 당장 끊으세요.
일주일에 한번 교사 오는 것보다 엄마가 하루에 실생활에 한마디 해주는 장기 적으로 볼때 더 효과가 큽니다. 이 정도는 해 주실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틈틈히 영어 문장을 외우셔야 해요.
언어는 단계적 체계적 이런말이 무의미 하다고 봅니다. 그냥 아이들에게 영어로 Open the door 이거 한마디 하세요. 비디오 보여주시고요. 받드시 엄마와 함께
시청. 대강의 내용을 미리 알려주시고요.
그러다가 1년 후에 영어동화책-정말 쉬운 것(유아용)을 읽어 주세요.
초등학생이니 이 때부터는 글자도 배워야겠죠?
초등학생일 경우 비디오나 책보다 영어 게임을 디따 좋아하더군요.(옆집 아이들과 놀아본 경험상 )
이상이 대충 제가 해드리고 싶은 말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영어를 좋아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같은 의지력이 약한 엄마에게는 강제적인 장치가 꼭 필요했습니다.
저는 집에 있기 떄문에 영어 모임을 해요. 이 모임이요, 크게 도움 안되요.
단지 내가 영어를 하기 위한 강제 장치지요.
답변을 드릴 자격이 있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도움이 되시는 것만 취하시길...
엄마 화이팅!!
희야맘님의 글입니다.
> 여기 처음으로 글 올립니다.
> 들어와보니 제아이들이 걱정됩니다.
> 다른분들 아이들 영어교육에 열성을 가지고 계신데
> 저는 막연하게만 영어를 해야되는데 하면서 고민만 하다가
> 벌써 아이들이 초등 2학년, 1학년이 되었어요
> 참고로 한솔교육 영어나라(선생님이 일주일에 1번오심) 를 시키고 있는데
> 별로 진전은 없어요 엄마가 같이 하지 않으니까요
> 직장이 있고 시간도 그렇고 효과적인 영어 교육방법도 몰라서 고민하고 있는데
> 제가 우리 아이들을 생각하면 비디오, 테잎, 동화책 시도만 하다가 열성을 안부려서 그런지 그저 시들합니다. 단계적으로 안해서 그러나?
> 아무튼 제가 방법을 모르는것 같아요
> 걱정은 되는데 어떻게 시작하는것이 좋을까요?
> 경험 있으신분 고견 부탁드립니다.
| 그냥 평범한 엄마의 2년간의 영어교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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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다희맘 등록일 2004-03-26 10:55 조회수 3,107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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