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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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소에 1111님의 글을 관심있게 많이 보았습니다.
오늘 메일을 보내는 건 물론 cd를 구하려는 욕심도 있어서이기도 하고요.
또 1111님께 꼭 여쭈어 보고 싶은 게 있어서 이기도 합니다.
저희 아이는 지금 초등1학년인데요.
1111님 말씀대로 듣기과정이 잘되어 있는 아이입니다.
돌무렵 부터 지금까지 거의 빠짐없이 밤마다 동화책을 읽어 주었기도 하고
그외에 테잎 인터넷 cd등 많은 것으로 영어를 접해왔습니다.
아이가 언어에 감각이 있어서인지
지금은 영어를 더 익숙해 합니다.
지금 상태는 듣고 읽는 것이 거의 자유롭습니다.
말하는 것은 본인이 표현하고자하는 마음을 다 표현할 줄 아는 정도인데
틀린표현이나 잘못된 부분도 많습니다.
쓰는 것은 아직 익숙지 않은데 소리나는 대로 쓰는 상태입니다.
대부분 또래 아이들 처럼 노부영 테잎같은 쉽고 재미있게 되어 있는 내용을 싫어하고
헤리포터나 매직트리하우스 처럼 내용이 좀 긴 챕터북 듣는 것을 좋아해요.
아직 어려서 읽을 때는 챕터북보다는 쉬운 그림책을 좋아하긴 합니다.
읽는 것도 해리포터 처럼 두껍고 내용이 방대한 책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동화책은
혼자 읽고 이해도 바로 됩니다.
한데
요즘 들어 느끼는 문제인데
일단 두가지 문제입니다.
첫째는 앞으로는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할가 인가에 대한 고민이고
둘째는
아이가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게 아니어서인지
본인이 좋아하는 과학 분야 이야기를 할때는 정말 어른들도 알아 듣기 어려운 용어를
사용해서 당항감을 주곤 하는데요. 정작 남들은 공식처럼 외우다 시피하는 기본적인 회화에는
약하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어디에서 왔냐고 물으면 음 ..난 집에서 왔는데?
라거나 (죄송합니다 제가 영타가 엄청나게 느려서..우리말로 대신합니다.) 하는 식입니다.
사실 이게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아시는 외국분이 생각해서 본인의 의지로 답을 하니 오히려 좋은 현상이라고 말해주기는 했습니다만 요즘들어는 제가 정식적인 교육을 시킨게 아니어서 그렇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의 문제는 아이가 초1인데 앞으로 많은 시간이 앞에 놓여 있는데
지금까지는 쑥쑥이나 잠수등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배우고 나 만의 방법으로 해오긴 했는데
앞으로 지금 아이 상태 이상에서는 어떻게 해야할지 도움 받을 곳이 없네요.
1111님은 저보다 선 경험자이시고 그간 생각해 오신 방법이 뚜렷하신 것 같아 바쁘시겠지만
제가 갈 방향에 대해 도움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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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111 등록일 2004-04-19 10:27 조회수 2,553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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