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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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는 2월생 6살 이에요.
저도 내년에 학교에 보내야 하나 아님 8살에 보내야 하나 많이 고민 했었는데
아이가 개월수에 비해 또래 애들보다 뛰어난 편도 아니어서 그냥 8살에
보내기로 결정 했어요.
요즘은 엄마들이 많이들 늦춰서 보낸다고 하더라구요.
법적으론 1,2월생이 7살에 입학하는 것이 맞지만,실제 학교생활에선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더군요.
나이가 어리다고 언니,형이라고 부르라고 하고 왕따 당하는 경우도
있다네요.
사실 8살 아이가 같은 또래와 공부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나요?
표가 나는것도 아니구요.
근데 저도 발육부진이나 학습미달이라는 진단서를 끊어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무거워요.
마치 우리아이가 진짜 문제 있는것 처럼 느껴저서 서글프드라구요.
그래서 저는 진단서 안 끊으려고 해요.
그냥 안보내면 자동으로 한해 연기된다고 들었거든요.
dream6님 너무 힘들어 하지 마세요.
저는 아이가 8살 아이와 비교해서 별로 뒤지지 않는다 해도 7살에 보내지
않겠다고 생각했어요.
이왕이면 8살에 신체적,정신적으로 가장 좋은 조건일때 보내고 싶어요.
우리아이가 뒤따라 가는아이보다 이끌 수 있는 아이가 됐으면 해요.
그러고 보면 1,2월생 아이들은 좋은 조건을 가진것 같아요.
어떤엄마들은 재수나 사회에 나갈때 1년을 벌수 있어서 7살에 보낸다고들 하지만
제생각엔 아이가 충분히 조건을 갖추었을 때 보내어 재수,취업재수를
하지 않도록 하는것이 더 좋은것 같아요.
초등학교때의 자신감은 커서도 크게 작용한다고 유치원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더군요.
그러니 아이에게 좋은결정이라 생각하시고 마음놓으세요.
그럼 이만..
dream6님의 글입니다.
> 울 아들이 취학 통지서가 나왓는데
> 그동안 게속 고민해왓지만 결정을 하기 힘드네요
> 5살때 유치원 다닐때 6살반에 잇엇는데 봄까지 잘 다니던 애가
> 근2달을 왕따를 당햇는데 전 것두 모르구 우연히 알게 됫을때
> 억장이 무너지드라구요
> 근데 그이유가 그때 울 아들이 파닉스 하느라 R발음 하느라 야깐 꼬인 발음을 한국말두 그렇게 햇거든요
> 근데 젤 작구 어린까 그 어린애들두 만만이 보구 왕따를 하드라구요
> 그래서 방학 하면서 그유치원 그만 두구 마침 이사 가게 되서 다른 유치원을 가게 되서 다시 6살때 6살반에 넣엇어요
> 그러군 애가 밝아지구 자신두 생겨 해서 8살때 보낼려구 맘 먹구 잇엇는데 막상 닥쳐서 진단서를 끊으니까
> "정신 신체 발육 부진"으로 해주더라구요
> 그걸 보니 심정이 복잡하네요
> 갈등두 되구
> 경험 잇거나 교직에 계시거나 주위에서 보신분은 도움말 좀 주세요
> 아님 위로라두
> 넘 괴롭네요
> 덤으루 이번에 영어나라 넷이 끝낫는데 좋은 프로그램을 알고 계신분은 글좀 주세요
>
| [일반][RE] 1월생 7살 아이 학교 가야 하나요 말아야 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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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미정맘 등록일 2001-01-21 02:31 조회수 1,1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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