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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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20th Century Children's Book Treasury
예전에 아는분의 소개로 구입하게 된 책입니다.
정말 아주 많은 이야기가 책 한권속에 들어 있답니다.
44가지나 된다면 믿어지세요.
하드커버로 되었는 307페이지 분량의 두껍고 무거운 책이에요.
여기 실린 이야기들은 서점에서 단행본으로도 나와 있답니다.
짧고 쉬운 그림동화부터 글이 많은 이야기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하나 가득이랍니다.
제목에서도 알수 있듯이 금세기 최고의 그림책 작가들의 보물같은 대표작을 선별해서 한 권에 모아 놓은 거래요.
이름만 들어도 알수 있는 유명한 작가들이 많아요.
칼데콧 상을 수상한 작품도 들어있구요.
실지로 책을 보게 되면 그림과 글씨가 작아서 조금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많은 동화를 한권에 집어 넣다보니 어쩔수 없었겠죠.
그래도 44가지나 되는 동화를 한권에서 볼수 있으니 이런 정도야 참을만 하지요.
가끔 원서를 보게되면 그림 크기가 아쉽기도 하지만...
이 책에 실린 각 이야기의 제목 앞에는 작은 책이 펼쳐져 있는데
그 책의 색깔( 빨강, 파랑, 초록)로 단계를 구분해 놓았어요.
우선 빨간표시의 책부터 살펴보면요.
빨강은 8개의 이야기가 있어요.
아주 짧은 내용이구요 대부분은 그림이 전부인 그림책이라고 해야할까요.
8가지 이야기의 제목과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해 드릴께요.
Goodnight Moon
by Margaret Wise Brown, illustrated by Clement Hurd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유명한 Bedtime Story 죠.
초록색 방안에 있는 모든 물건들에게 good night 하고 인사를 건넵니다.
액자속의 그림, 양말, 머리빗, 고양이, 등등
칼라와 흑백이 번갈아 가면서 분위기가 바뀌는 책이랍니다.
Freight Train
by Donald Crews
주인공은 화물 열차 입니다.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보라, 검정색의 다양한 색과 모양도 제각각인 화물칸이 있어요.
화물열차는 검은 연기를 뿜으며 터널을 지나 도시로 다리도 지나고 어두운 곳에서 밝은 곳으로
우리의 화물열차는 어디에 가는 걸까요? 생동감있게 잘 그려진 그림책입니다.
칼데콧 수상작품이구요.
I Hear, I See, I Touch
by Helen Oxenbury
파스텔톤의 그림이 너무 예쁜 이야기입니다.
난 들어요. 새소리, 빗소리, 개 짖는 소리, 시계 소리, 전화벨 소리, 아기 울음 소리를.
난 보아요. 예쁜 나비, 개구리, 비행기, 친구, 꽃, 달을.
난 만져요. 공, 아빠 수염, 지렁이, 고양이, 물, 담요를.
귀여운 아기가 듣고 보구 만져보는게 너무 귀여워요.
곰 사냥을 떠나자'의 작가가 그린 아기들을 위한 그림책이예요.
Titch
by Pat Hutchins
Titch 그림책은 선명한 사진과 단순하고 쉬운 문장으로 되어있어요.
작고 귀여운 티치는 아이들이 좋아할만 하지요.
티치는 작아요. 누나와 형은 크죠.
누나와 형이 자전거를 탈 때 티치는 세발 자전거를 타고,
누나와 형이 연을 날릴 때 티치는 바람개비를 날려요.
그래서 티치는 조금 슬프답니다. 하지만요,
형의 삽이나, 누나의 화분보다도,
티치의 작은 씨앗이 크게 자란다는 이야깁니다.
마지막 장면의 반전이 재미나지요.
Good Night, Gorilla
by Peggy Rathmann
내용은 저녁이 되어 동물원이 문을 닫고 경비아저씨가 퇴근을 하면서 동물들에게 잘 자라고 인사하면서 시작됩니다.
Good Night하고 고릴라에게 인사하고 돌아서는 아저씨의 뒷주머니에서 고릴라는 열쇠를 꺼내어 문을 열고 나갑니다.
고릴라가 아저씨의 뒤를 따라가면서 각각 동물 우리의 문을 모두 열어주지요.
코끼리, 사자, 하이에나, 기린, 아르마딜로, 참 생쥐도.....
아저씨의 집의 침실까지 들어갔다가 아줌마에게 쫓겨 다시 동물원으로 돌아가는 동물들..
참 즐거운 내용이지요.
울 아이는 동물을 좋아해 이야기속의 동물들을 열심히 본답니다.
Ten, Nine, Eight
by Molly Bang
주인공 아이와 아버지는 흑인입니다.
그림톤도 차분합니다.
10부터 1까지 숫자와 관련된 것을 찾아봅니다.
10 발가락이 10개 있군요.
9 인형과 장난감 나팔이 모두 9개네요.
8 8개의 창유리
7 신발이 7짝
6 조개껍질 모빌
5 단추5개
4 네개의 눈 (아빠랑 아이의 눈)
3 세번의 키스
2 두개의 팔
1 귀여운 아이
I am a Bunny
by Ole Risom, illustrated by Richard Scarry
귀여운 아기토끼 니콜라스가 보내는 사계절을 그려낸 이야기 입니다.
아기 토끼 니콜라스가 봄에는 꽃을 꺽고 나비를 쫓아다니기도 하고, 여름에는 따듯한 햇살아래의 동산에 누워 새들을 바라 보고 비 올때는 버섯아래서 비를 피하기도 하고,
가을에는 빨갛게 물이든 화려한 단풍을 보구, 겨울엔 햐얗게 쏟아지는 눈을 바라봅니다.
잘 그려진 그림으로 아기토끼와 사계절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이야기책 입니다.
EBS 바쁜 마을 만화의 작가가 그린 이야책이래요.
색칠하기-보트1
The 20th Century Children's Book Treasury 책소개 (빨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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