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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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이가 중학생이 되다니...내 딸이 중학생이라니...
엄마 손을 꼭 잡고서만 걸어 다닌게 어제 같건만......
【Ayoung Room】 Grade 6 - 아영이가 중학생이 되었습니다!
여름 방학 동안에는 새학교에 대해서 중학생이 된다는 것에 대해 아이도 우리 어른들도 아무런 생각 없이 보냈습니다. 그냥 학년이 하나 올라 6학년 되는거야. 그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새학기 하루 전날, 극도로 초초하고 불안한지 잠자리에 일찍 들지 못하고 연이어 화장실에만 들어가고 스쿨 버스에서 내려 그 다음엔 어떻게 해야느냐...선생님은 어떻게 찾는냐...버스가 자기를 어디다 내려 놓느냐...하하하 전혀 이럴꺼라고 생각하지 못한탓인지 웃음부터 나더군요. 모든것은 학교가면 선생님이 알아서 한다. 그냥 버스에서 내려 아이들과 같이 서 있으면 선생님께서 다 알아서 한단다...걱정 말고 자거라.ㅎㅎㅎ
첫날, 스쿨 버스는 안 오고...
불안해 하는 아이를 달래 재웠는데, 아침에 그것도 첫날 스쿨 버스가 안 왔습니다. 새 동네라서 지나친것 같더군요. 스쿨 버스는 학교에서 운영하는것이 아니고 스쿨 버스 회사가 따로 있는데 새 동네라서 실수를. 하지만 말도 안 되는 이야깁니다. 자기가 운행 해얄 일정표를 받음 한바퀴 시 운행을 한다든지 새 동네면 지도를 찾든지 지도에 없음 물어서라도 한번 다녀 갔어야는데...전화하니 우리 동네로 들어오지 않았다고.
그러면서 지금 아이를 데리려 오겠노라고. 스쿨 버스만 오면 뭐합니까. 그다음은 아이 혼자 운동장에서 부터 모든것을 해결 해야는데...버스 회사에서 스쿨 버스를 보내는것은 당연하지만 우리는 한번 더 버스를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저는 스티브 때문에 집에 남아 있고 남편이 아영이를 학교에 데려다 주러 갔고 교무실을 통해 교실로 향하고 교무실에서는 결석 체크를 하지 말라고 교실로 연락을 하고 교실에 들어서니 결석이라고 체크 할려는 찰라였다는군요. 모든 아이들이 전학 온 아이 보듯이 아영이만 와르르 바라 보고 있었다는군요. 안그래도 긴장한 아이를. 방과후엔 교무실에서 따로 아영이를 챙궈 준다는 약속을 받고 남편은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영이의 일년은...
우리 누나다~!
아직 학교에 다니지 않는 시간이라 누나를 기다리던 울 스티브 얼마나 좋아라 하는지...스티브 까지 학교에 다니면 번대로 누나가 스티브를 마중 나가야 합니다. 누나는 2시 55분에 집에 도착하고 스티브는 3시 40분쯤에 도착하거든요.
지금은 숙제할 시간~
숙제는 학교에서 오자마자!
음악 숙제라고 그리고 색칠하고 그라더니 10점 만점을 받았다고 하네요.ㅎㅎ
누나 옆에서 숙제(?)하는 동생. 엄마가 주는 숙제를 열씸히 하는 중이라는~^*^
중학생 마자요???
무거운 가방은 학교에 두고 필요한 것만 하나 둘 챙궈서 딸랑딸랑 거리며 집으로 옵니다. 어머, 너 대학생이다야...그럼 넘 좋아합니다.ㅋㅋ
첫날 아침은 그러했지만 학교에서 돌아 오더니 학교가 재밋다고~ㅎㅎ 초등학교 시절이랑은 참 많은 부분이 달라졌고 새로운것들이 맘에 든 모양입니다. 일단 수업을 담임이 혼자 하는게 아니고 각 과목마다 선생님이 따로 있으며, 선생님의 교실로 찾아 가야며, 학교가 쉬는 날이라도 수업은 D-1,D-2...이런 식으로 진행되기에 수업 내용은 일년분이 빠짐없이 순서대로 진행된다는것. 이 부분이 맘에 든다는군요. 좋아하는 과목이 쉬는 날에 들어 있으면 수업을 못 하고 또 일주일 기다려야는데 중학교는 그렇게 하지 않으니 쉬고 다음날 나가도 계속 진행되기에 기다렸던 수업 다 받을수 있다면서요.ㅎㅎ
특히 새로운 수업을 받는다는것 디자인 수업 같은것을 한다는것에 흥분한 눈치입니다. 기다려진다고...합니다. 잘 차려진 디자인 방에 들어갔는데 톱 같은것을 보았고 올해는 비행기를 만들 계획이라는군요. 안그래도 집 꾸미기 실내 장식하고 실내 디자인 하는것 관심있게 보는데 그 방에 들어가보니 필요한 물건들이 다 있더래요. 언제 톱질을 할찌 맘이 급해지나봐요.ㅋㅋ 집에서도 엄마, TV봐도 되요? 하고 물어봅니다. 그래. 뭐 볼껀데? 홈 인테리어.그러면서 실내 인테리어 하는거랑 실내를 다시 재 디자인 하는것 헌집을 꾸며 파는것 드림 홈을 꾸미는것 드림 홈을 짓는것 주로 그런것들을 시청합니다. 그래서 이번주 토요일에는 캐나다에서 이 부분에서 유명한 정말 멋지게 일을 하시는 마이크 홈즈라는 분이 오타와에 오셔서 강의를 하게 됩니다. 우리 여기에 아영이랑 스티브를 데리고 다녀 올 계획입니다.ㅎㅎ 울 스티브도 아저씨의 열렬한 팬이거든요.
가끔 서점에 가기도 하고...
가끔 동네서 유명하다는 아이스크림 가게에 가기도 합니다...
학교가 시작되자 모든것이 팍팍팍 빠르게 움직입니다. 특히 중학생이 되고나서는 더욱더 저 스스로 모든것을 챙궈 나가고 움직임도 좀 빨라졌습니다. 또 하나 좋은것은 초등학교 시절만큼 간식을 많이 들고 갈 수 없다는것. 시간이 부족하여 간식은 딸랑 하나면 된답니다. 그러다보니 가져간 점심을 충실히 먹고 오는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간식 준비가 늘 적잖은 걱정이고(무엇을 사얄런지, 얼마 만큼 사얄런지, 얼마 만큼 넣어얄런지...) 부담인데(간식비도 사실 무시 못합니다. 큰 봉지를 사서 나눠 가기엔 경제적으로는 이익이지만 시간적으로는 옳지 못하고 개별로 포장된 것은 경제적으로 부담이지만 편리하고) 이런 부분이 자연스레 좀 해결되어가니 좋습니다. 역시 학생은 학교에 가얍니다.ㅎㅎㅎ
대학 이야기는 아직 좀 먼 거리에 있지만. 캐나다 한국일보 신문에 올려진 캐나다내 대학 몇군데를 동영상으로 소개한 것이 있어 올려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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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러가기--> 재학생이 말하는 캠퍼스 생활 노하우! - 욕대(York Univ. Keele 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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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