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라보에 대한 제 인상은 이렇습니다.
초등학교 시절...같은 아파트 단지내에서도 좀 부유했던
아이들이 라보를 다녔지요. 저게 뭐하는거야? 했더니
영어로 춤추고 노래하며 배우는 학원같은거라고
누가 가르쳐주더군요. 재밌겠다...부러워라. 나도 가고 싶은데..
그게 최초의 기억이구요.
그후 중학교때 정말 영어를 잘하는 한반 친구가 있었습니다.
발음도 끝내주고 성적도 물론 최고였지요.
뭐..다른 성적도 다 최고였지만..영어에 대한 관심도나
실력은 탁월할 정도였습니다. 후후..지금와서 얘기지만
중1때 교내 영어말하기대회에서 그 친구와 또 미국에서
살다 온 친구와 제가 최우수상, 우수상을 휩쓸었답니다.
2학년 선배도 있었는데 한반에서 다 가져간거죠. ^^
어쨌든 그 친구의 영어기초는 어릴 때 부터 라보를 다니면서
다져진 것이라 하더군요. 모든 아이들이 라보 다닌다고
그 친구만큼 잘하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분명히 일찍부터
영어에 대한 선입견 없이 흥미있는것으로 평생 받아들이게
하는 기초를 그때 닦은 거라 생각합니다.
그 친구요? 서울대 의대 아아주 가뿐하게 들어가더군요.쩝.
(앗, 이거 오해하지 마시길. 제가 무슨 서울대 지상주의 인것도
아니고 울 아들 영어 가르쳐서 좋은 대학 보내고 싶어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그랬다는 겁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가까운 곳에 사는 중학생 두명을 가르칠 기회가
있었습니다. 둘다 전교에서 톱을 달리는 아이들이었고 특히
한 아이는 수학에 특별한 재능을 보였지요.
그런데 영어실력은 엄청난 차이가 있었습니다.
수학을 잘하는 아이는 굉장히 똑똑한 아이였는데
일찍부터 라보를 시작했던 다른 아이와 실력이
비교가 안되었습니다. 발음, 독해력, 리스닝 능력등 모든것에서요.
일찍, 재미있게 시작한 영어의 위력을 확인했다고나 할까요.
그렇다고 제가 라보를 추천한다거나 하는 것은 아닙니다.
구체적인 것은 아무것도 모르고 그 또한 사교육조직의
하나라는 생각입니다만 그래도 당장 눈앞의 수익에 급급해
교육마인드 없이 시작하는 영어학원과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 한국라보 사이트 주소가
있군요. 한페이지 뿐인 간단한 내용이지만 전 국 각 지부의
주소와 전화번호가 있으니 참고가 되겠네요.
여기를 눌러서 이동하세요.
히플러
duriduri님의 글입니다.
> 라보라는 것도 있나요?
> 듣는게 처음인데 우리아이 5살인데요,영어를 거부하다가 갈색곰
> 책이랑 테이프를 사줬더니 좋아해요,그래서 노래로 접근하는게 좋겟다는 생각을 했는데,그런데가 있으면 당장보내고 싶어요.
> 대구에도 있나요?
> 없다면 대구사는 사람들끼리 만들수는 있나요?
> 정말 궁금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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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히플러 등록일 2000-08-21 22:48 조회수 2,6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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