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어째 좀 섬뜩하다 할지는 모르겠는데 저도 다시금 우리 아이에게 엄마로서 잘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좋은 엄마 1월호에 나와있는 내용인데 goodmother21.com에 들어가보면 내용을 알 수 있어요.
아동학대에는 신체학대, 성학대,정서학대, 방임으로 나누고 있는데 정말 친부모인지 의심이 갈 정도로 상태가 심각하고 갈수록 이러한 사태가 늘고 있다고 하니 정말로 가슴이 뛸 노릇입니다. 특히 정서학대는 우리 엄마들이 무의식적으로도 할 수 있는 학대인데, 내용을 보면 아동의 정신건강 및 발달에 해를 끼치는 학대 행위로, 부모가 아동에게 사랑과 애정을 지속적으로 주지 않거나 위협하는 것, 소리지르는 것, 욕설하는 것,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는 것 등이 포함됩니다. 정서학대를 경험한 아동은 위축되어서 학교생활에 부적응 증세를 보이기도 한데요.
예로 나와있는 내용은 극단적인 한 예에 불과하지만 이렇게 생각해보죠. 만약에 너는 누굴 닮아서 이렇게 영어도 못하냐 내지는 공부를 못하냐, 누구네 아이는 뭐를 잘하는데 너는 이게 뭐냐, 아이 앞에서 ㅆ욕을 하고 아이 앞에서 부부싸움을 하면서 욕을 하는 경우 등 무지 무지 많죠. 이러한 것도 학대에 속한다는 것을 생각해 보신 적이 있나요.
정말 아이는 어른의 축소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비단 가정에서 뿐만아니라 길거리 등 사회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들이 아이에게는 호기심의 대상이 되고, 그대로 따라 하게 되는 꺼리들이죠.
문제점은 일반 가정에서 일어나는 일은 아버지나 어머니가 정서적 욕구불만이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아동에 대한 언어 폭력을 행사하여 정서학대를 할 가능성이 많고, 또한 훈육이라는 미명하에 아동 연령에 맞지 않는 벌을 주거나 정당한 이유없이 가해지는 체벌, 위협, 감금 또는 억압하는 행위는 모두 아동학대로서 아동의 마음을 멍들게 한다는 거죠.
이러한 일들은 아이를 독깁된 인격체가 아닌 어른의 종속물로 여기는 우리의 관습을 드러내고 있고, "내자식 내가 가르친다는데 무슨 상관이냐", "내 자식이니 참견 말라"라는 말로 아이를 일종의 소유물로 취급하는 우리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말인 것 같습니다. 엄연히 아동학대는 범죄랍니다.
위의 글은 발췌하고 제 의견을 좀 담았습니다. 많은 이견들이 많을 거라 생각하고 올립니다. 같이 공유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올렸어요.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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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우리 한번 짚어 보고 갑시다!(아동학대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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