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 원어민 수업의 효과적인 방법 |
|---|
|
글쓴이 8년차 등록일 2004-04-25 17:07 조회수 2,199 댓글 1 |
쑥쑥닷컴 - 파일 다운로드
파일을 다운로드 합니다.
댓글 남기기
원어민 선생님은 경력과 국적과
그리고 어떨게 연결되었는냐에
천차만별입니다.
미국,캐나다,.... 호주,뉴질랜드 ....그다음 영어를 쓰는 영어권 국가..
그다음 영어도 쓰고 그나라 말도 쓰는 국가
거의 이순서로 나간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순서와 한국에 와서의 경력
유명 영어학원에서 현재 강의를 하고 있다던지
국제학교에 재직 중이라던지
체리맘님처럼 부인이 한국사람이던지...
여러가지 여건에 의해서 정해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다른 그룹에서 하고있는 친구로 부터
소개 받는 경우가 많죠...엄마들의 입소문 이죠.
문제는 그 원어민 선생님의 인성 입니다.
얼마나 아이와 잘 맞고
진심으로 이 아이에게 도움이 되 줄 자세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건 학력과는 조금 다른 문제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교수법이나 음...skill의 문제가 아니라
정말 친구가 되줄수 있는 선생님이면 좋겠지요.
우리가 정말 큰학원을 해서 선생님을 공개 채용해서
모셔오지 않는 이상
대졸 졸업장과 테졸이니 뭐 이런거 확인하기가 거의 불가능 합니다.
그렇게 학력이 받쳐주는 선생님도
(모대학 평생 교육원에 강사임에도 불구하고)
초등 학교에 단기로 초빙 되었다가
3주만에 학부모들의 항의로 짤린 영어강사도 봤습니다.
왜냐구요.
말도 안되는 우월감이죠...인종차별....
그강사의 경우 자기 와이프가 한국 사람이기 때문에
단지 돈벌기 위해서
자기 입만 열면 다 돈이니까
아이들 수업 시간에 책상에 다리 걸치고 앉아서
잘하는 아이 시켜 질문 받고
절대 문장으로 말하지 않고 단어로만 달랑 대답하는게 다 였답니다.
한아이가 햄버거 좋아하냐고 물었답니다.
뭐라고 했을까요.
자기는 원래 햄버거 좋아하는데
니내 나라 햄버거는 다 맛도 없고 이상하고
해서 싫어한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안먹는다고....
전 이말도 듣고 화가 났습니다.
물론 각자의 취향을 누가 말리겠습니까.
그럼 지네 나라 햄버거는 금테 둘렀을까요.
그건 예의가 아닙니다.
아무리 외국인이지만 아이들을 가르칠 준비가
되있지 않은 사람입니다.
싫어하는 것을 표현하는 것과
무시하는 것은 다른것이죠.
이건 제 생각이지만 이렇게 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1. 지금 아이가 혼자 선생님과 수업을 하고 있다면
최소한 둘이상 좋습니다.
혼자서 얘기한다는 거 상당히 힘듭니다.
어차피 한명이 하나 둘이 하나 셋이 하나
그룹당으로 회비가 매겨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처음 시작 할때 엄마와 어떻게 약속을 하는냐에 의해 결정 됩니다.
많은 엄마들 혼자하면 말도 많이 하고
공부도 많이 될것처럼 생각 되시죠
제경험상으로는 친구의 틀린 말도 듣고
자기도 틀리게 해보고
다시 자기 생각도 반박 할줄 알아야만
말 이 풀린다고 생각 합니다.
2. 여기서 그룹이란 꼭 아이 친구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일 좋은 사람은 엄마입니다.
제 친구는 아들이 둘인데
그 아들 둘이랑 엄마랑 셋이서 합니다.
여기서의 효과는
우리 아이가 어느정도인지
무엇을 배우고 있는지 알수가 있고
그날의 주제에 따라
많은 공감대가 형성 되고
그리고 선생님 열심히 말합니다.
엄마가 같이 있기 때문이죠.
탄력 받으면 침튀겨 가며 말한답니다.
물론 유창한거 와는 거리가 좀 멀지만
첫술에 배부르겠습니까.
이것을 시도하시려면
일단 엄마의 마음 자세가 중요하겠죠.
아이를 가르친다는 차원 보다는
나도 같이 아이들과 같은 수준에서
너희들과 같이 배운 다는 생각을 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아이 앞에서 말못하는 것을 부끄러워하면 절대로 우리 아이도
늘지 않습니다.
엄마가 더듬 거리며 틀리며 고치고 다시 말하고 하는 모습을 아이에게 같이
보여주면서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 입니다.
3, 그리고 너무 교재에 치중 하지 마십시요.
그럴려면 학원이 낫지 않을까요.
코스북에 단계 밟아가며 가르칠거면 원어민 선생님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 합니다.
언어는 생활이고 습관입니다,
마치 원어민 선생님만 모시면 모든것이 한방에 뚫어 뻥처럼
확 뚫린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원어민 선생님이
듣기,말하기,쓰기,읽기에 받아쓰기 영작 독해,문법까지 다 해결해준다고
믿으시는 분은 없겠지요.
밑에서 부터 차곡 차곡 쌓아 올라가면서
한가기 방편으로 가볍게 생활로 생각하신 다면 모르지만
우리 아이를 그 외국인 선생님이
책임져 줄 수는 없다고 봅니다.
물론 본전생각나고
아깝습니다 ^^;
하지만 너무 많은 기대를 걸면 그만큼 실망도 크기때문에
최대한 건지기 위해서는
엄마가 거기에 같이 뛰어드는게 최고라고 봅니다.
엄마가 같이 하는 조건하에서는 교재 필요 없습니다.
A4 용지와 연필만 있으면 되죠.
그날 그날 날씨와 기분과 컨디션에 따라 주제가 달라 집니다.
그런데 이건 최소한 2년 이상은 영어 공부가 된 아이여야 가능 합니다.
우리 원어민 선생님
하루는 정말 골치아픈 학생 둘이 있는데
미치겠다고 하더군요. 형제 둘인데
자기도 수업을 함으로 해서 수입도 생기고 좋지만
도통 말기도 못 알아먹고
간단한 빨강과 노랑도구분 못하는 아이들 정말
가르치기 힘들어 죽겟다고 하면서
저더러 대신 그엄마에게 얘기 좀 해달라고 하더군요.
엄마가 아이들을 제대로 파악 하지 못하고
무조건 외국인이면 Everything is O.K였던거죠.
자기는 정말 그 수업 하기 싫데요.
하지만 아직도 그 수업 하고 있습니다.
그엄마가 너무 원하니까
4. 그리고 아이와 선생님과 엄마가 항상 의논이 가능하다면
더욱 좋습니다. 꼭 유창한 영어가 아니더라도
몇마디 선생님 오시기 전에 우리 아이를 위해서 묻고 싶은게
있다면 얼마든지 준비가 가능 하다고 봅니다.
엄마가 겁내지 않아야 아이도 겁내지 않는다는 거 아시죠.
저요?
제경우는 아쉽게도 동생이 너무 어려서
그냥 선생님이랑 딸아이랑 독선생으로 하고 있는데
비슷한 친구 찾기가 힘드네요.
저 왜안하냐구요?.
.,음..저는 그냥 미흡한 실력이나마...
같이 연습 안해도 될 정도...
아이가 하다가 막히면 뛰어 들어와서 교통정리 해줄정도는 되기
땜에 (헉!..죄송 합니다 잘난척해서 ^^;)...
우리 아이의 경우는 절 너무 믿어서 탈이죠.
5, 선생님과 친해 지세요.
그저 너무 예의 바르게 선생님으로서 대하지 말고
시간이 지나고 친해지면 정말 편해집니다.
자연 스럽게 밥도 먹으러 가지게 되고
부부동반에 아이 같이 데리고 함께 가면
정말 재미있습니다.
우리 남푠요..하하하...한세마디 하는가요....
수업 째고 아이 데리고 영화도 보러가고...
이제 날씨도 좋고 해서 자꾸 밖으로 내몰 작정 입니다.
선생님이 그러데요.
책상 앞에서 공부 하는 것보다는
자꾸 밖에 놀러 다니면서
자연 스럽게 얘기하는게 좋다고
자기 의견을 얘기 하기도 합니다.
그럴려면 사먹이고 또 경제적인 부담이 된다고 생각하시죠.
그렇지 않아요.
전 아이 생일이면 집에다 생일 상 차려좋고
밥먹고 가라고 합니다.
다른 나라에 왔으면 그런것도 다 먹어 보고 그래야죠
어떻게 자기입에 딱 맞는 것만 먹겠어요.
제일 힘들어 하는게 양반다리 하고 앉는 거라는거 아세요.
그냥 뭐 좀 만들면 와이프 가져다 주라고 검은 봉지에 덜렁 싸서 넣어주고
저 그럽니다.
엄마가 마음을 먼저 여시고 어려워 하지 마세요.
어쩌면 읽으신는 분들이 뭐 별로 효과적인 것도 없이
장황하기만 하네 하실지 모르겠지만
그저 제생각을 두서 없이 적어 봤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런지 모르겠네요.
회비에 관한건 여기서 좀.... 하하
쪽지로 남겨 드리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체리맘님의 글입니다.
> 타임당 5만원 달라고 하던데.. 저희 아이는 주 2회 하거든요.
> 잊을만하면 한번씩 오는데(월, 목) 이렇게 하는게 사실 별 효과가 없게
> 느껴질 때가 있어요.
> 저희 남편은 시킬 때 좀 횟수를 늘려 하라고 하지만
> 교육비 그게 문제이지요.
> 8년차님, 죄송한 질문이나 원어민 선생님 교육비는 얼마 정도 하며
> 어떻게 구하셨는지요.
> 저희집에 오시는 분은 한국인 아내를 가진 젊은 남자분인데
> 학원에 나갔었단 얘기만 들었을 뿐 학력같은 건 모른답니다.
> 막연히 미국 대학 나왔겠지 생각하고 있어요.
>
> 저희 체리도 4학년인데 많은 도움 부탁드려요
>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
    |
체리맘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등록일 | 조회 | 추천 |
|---|---|---|---|---|---|
| 5218 | pooh맘 | 2004/04/23 | 1,548 | 0 | |
| 5217 | 답글 1개 ▼ | 딸기공주.. | 2004/04/23 | 1,857 | 0 |
| 5215 | 하늘밭 | 2004/04/23 | 1,577 | 0 | |
| 5214 | 답글 2개 ▼ | 백설공주.. | 2004/04/23 | 1,978 | 0 |
| 5213 | [2] | 경호경민.. | 2004/04/23 | 1,618 | 0 |
| 5212 | 영래맘 | 2004/04/23 | 1,292 | 0 | |
| 5211 | [4] | 로마맘 | 2004/04/22 | 2,223 | 0 |
| 5210 | [2] 답글 2개 ▼ | tree | 2004/04/22 | 3,218 | 0 |
| 5209 | 답글 4개 ▼ | 봄비 | 2004/04/22 | 2,087 | 0 |
| [10] | 8년차 | 2004/04/23 | 3,957 | 0 | |
| [1] | 8년차 | 2004/04/25 | 2,199 | 0 | |
| 여름하늘.. | 2004/04/23 | 1,982 | 0 | ||
| 8년차 | 2004/04/24 | 1,801 | 0 | ||
| 5208 | 답글 1개 ▼ | 가빈맘 | 2004/04/22 | 1,479 | 0 |
| 5207 | 답글 1개 ▼ | 이마루 | 2004/04/22 | 1,890 | 0 |
| 5206 | 답글 1개 ▼ | 딸기네 | 2004/04/22 | 1,912 | 0 |
| 5205 | [2] 답글 1개 ▼ | 작은아씨.. | 2004/04/22 | 2,200 | 0 |
| 5204 | [1] | 고민맘 | 2004/04/22 | 1,779 | 0 |
| 5203 | 로마맘 | 2004/04/22 | 2,618 | 0 | |
| 5202 | [2] | 동형 | 2004/04/21 | 1,806 | 0 |
| 5201 | [3] | 지니맘 | 2004/04/21 | 1,929 | 0 |
| 5200 | 답글 5개 ▼ | 성맘 | 2004/04/21 | 1,920 | 0 |
| 5199 | 답글 4개 ▼ | 현진맘 | 2004/04/21 | 2,087 | 0 |
| 5198 | [3] | 1111 | 2004/04/21 | 2,645 | 0 |
Max
최신
이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