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행본을 말씀하시는지 전집을 말씀하시는지 몰르겠네요.
근데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명작동화는 외국것인만큼 정확한 번역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중에 나와있는것들은 사소한 부분부터 중요한 부분까지 오역과 각색된것들이 정말 많아요.
(심지어 육아잡지 베베에서 부록으로 준 삼성출판 명작에선 백설공주의 새엄마가 빗자루를 타고 날아가다 벽에 부딪혀 죽었다는 황당한 내용이 있더라구요)
그림이나 제본상태,종이질 등도 중요하지만 책의 본질은 전달하고자하는 내용이라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제대로된 번역과 원전에 가까운 정도를 기준으로 명작동화를 고릅니다.
(또하나 아이들용이라고 무시하고 너무 많이 생략해서 이야기 전개가 껄끄러운 것도 피해야한다고 봅니다)
개괄적인 것을 이렇구요,굳이 꼭집어 추천을 해드리자면요,제가 오랜시간 각종 전집류의 명작동화를 비교,분석해본 결과...교원에서 나온 '에니메이션 명작동화'가 제일 나은듯했습니다.(저 교원이랑 아무 연고도 없는 전업주부랍니다.)
제딸이 님의 아가와 동갑이어서(설세면 여섯살이 되는 만4세) 말씀드리기가 편한것 같은데요,교원것이 내용도 원전에 가장 충실한것 같구요 그림도 일본것을 그대로 들여온것이라(제가 사대적이라 드리는 말씀이 아니라 일본이 인쇄기술에 있어서 우리보다 몇도 이상의 색을 쓰는게 사실인지라..) 시중에 나온 다른것보다 나아보이더군요.
일례로 '플란더스의 개' 는 대부분의 책들이 (우리가 어릴적 보았던 TV만화에서도 그렇구요) 네덜란드가 배경이라고 씌였는데 원전은 '벨기에'가 배경이랍니다.
근데 교원제품에는 벨기에로 표기되었더라구요.
저는 기왕이면 아이에게 제대로된 책을 읽히고싶어 부담스러웠지만 그제품을 전집으로 구입했어요.
다리품을 좀 팔면 혹시 동대문에서 싸게 구입하실지도 모른다니 한번 시도해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아님 전집을 구입하시기 부담스럽다면 단행본을 고르실때도 주의를 기울이셔서 선별하심 되겠구요.
참 ,아이들이 명작동화에 익숙해지면 창작동화에 흥미를 잃는다는 전문가의 말을 들은 기억이 있는데 그래서 저는 명작과 창작의 비율을 1:5 정도로 조절해서 읽어주고 있어요.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그럼.
세실님의 글입니다.
> 시댁 형님네 아이가 올해 초등학교에 들어갑니다.친구분이 명작을 사 줘야 하는데 뭐가 좋겠냐고 물어오셨답니다.평소 그림책에 관심은 많지만 주로 네버랜드류의 창작에 관심많은 편이라 답변을 못 드렸네요.
> 알기로는 교원,웅진,금성,프뢰벨이나 몬테소리도 있다고 아는데 직접 보신분들 의견을 구하려구요.웅진에 대해선 부정적인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 외의건 잘 모르겠네요.
> 맘님들 아시면 도와주세요.프뢰벨 리틀 트윈즈나 몬테소리 동화방 같은건 수준이 어떤지,다른책들은 그림이나 내용이 괜챦은지 아시는 분 조언 부탁드려요.
> 모두들 좋은 연휴 되세요.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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