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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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쟈 김
작성일 : 2001/01/21 18:03
01/01/12
수년, 수십년씩 하라는데로 열심히 했는디 국민 전부를 영어귀머거리 영어벙어리 만든사람 누구유? 채금지고 공납금 돌려줘유. 빨리유.
인터넷+잉글리쉬+코미디=넷글리쉬 코미디언
- 유머를 이용한 영어배우기 주장하는 네티즌 '쟈김' -
영어공부 10년씩 해도 외국인한테 인사 한번 못하고 돈들여 해외 언어연수 갔다와도 돈낭비만 하고 왔던 사람들. 그렇지만 싫다고 영어를 하지 않을 순 없다. 이런 사람들에게 넷글리쉬 코미디언 쟈김(czarkim.corea.to)씨는 코믹 영어를 소개한다.
넷글리쉬 코미디언이란 인터넷과 영어, 그리고 코미디언의 합성어로 쟈김씨가 자신을 지칭하는 말이다. 대학을 다니던 중 미8군에 입대, 이후 미국 뉴욕으로 이민을 갔던 쟈김씨는 많은 사람들이 영어때문에 고민하는 모습을 보고 영어와 코미디를 결합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그야말로 즐기는 속에서 영어에 대한 공포를 줄이고 밧데리, 신나, 나이롱처럼 잘못된 일본식 영어발음도 고쳐보자는게 그의 주장이다.
"혀 짧은 친구가 말하였습니다. 마이 빤스 빵구!... 혀 중간치 친구가 발음을 교정해 주었습니다. 마이 팬티 펑크!... 라고. 그걸 보던 혀 긴친구가 발음을 완전히 교정해 주었습니다. 마이 패니스<팬티의 오리지날 발음> 펑!<펑크의 내츄럴 발음> 그러자 이상하게 알아들은 혀 짧은 친구와 혀 중간인 친구는 놀라서 도망가는 것이었습니다."
그의 홈페이지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띄는 이 짤막한 유머는 그가 무엇을 우리에게 전달하려는지 잘 말해준다. 게시판에도 그의 주장을 '지지한다', '공감한다'는 이들의 글이 많다.
특히 그는 교재를 이용하거나 손으로 하는 영어학습을 지양해 홈페이지에 별다른 정보를 올리지는 않았다. 그의 직업은 엄격히 말해 코미디언. 따라서 학교, 기업체, 문화센터 등 오프라인에서 강의를 한다고 전한다. 반응은 생각외로 좋아 홈페이지 홍보 한달만에 여러 곳에서 문의가 왔다고.
한편 개인적으로 메일을 보내오는 네티즌에게는 답장을 통해 궁금증을 풀어주거나 외국의 만화사이트를 소개해주어 영어학습에 도움을 주고 있다.
김윤정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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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쟈 김 등록일 2001-01-21 18:09 조회수 1,3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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