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말씀하신 학생들 중에 속할 어떤 학생은 각종 영어 시험도 잘 보고 영어 회화도 잘 해서 전공을 영문학으로 했습니다.
막상 영문학을 선택하긴 했는 데 도대체 영'문학'은 못하겠다더군요...
고등학교때 두꺼운 철학책도 읽던 아이인데...읽는 것과 얼을 새기는 것은 아무래도 다른 건가 봅니다.
솔직히 그 학생에게 실망했습니다.
유명 대학, 유명 학과에 진학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으면서 왜 자기가 원하는 게 뭔지는 그토록 몰랐을까...
왜 대학 3학년이 되서야 진로를 바꾸려할까.
이보다 더 늦는 것 보다는 낫겠지만, 왜 초, 중, 고 12년 동안 공부하면서 자기가 원하는 것에 대한 탐색을 더 많이 하지 않았을지 안타깝기만 하네요.
왜 막연히 영어를 잘하면 영문학을 전공해도 좋다고만 생각했을지...
모든 분야의 얼을 새기기는 힘들겠지만, 자기가 원하는 분야에서는 그래야 할 것 같습니다.
얼이 빠진 공부를 하는 것은 대리 인생을 사는 것과 같지 않을지요.
적성도 중요하겠지만, '나'를 아는 것....내 얼을 심어줄 곳을 찾는 것...
그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영어 공부와 영문학의 차이... |
|---|
|
글쓴이 서로맘 등록일 2004-05-02 09:21 조회수 1,496 댓글 0 |
쑥쑥닷컴 - 파일 다운로드
파일을 다운로드 합니다.
댓글 남기기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
    |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등록일 | 조회 | 추천 |
|---|---|---|---|---|---|
| 5258 | [2] | 주니맘 | 2004/04/29 | 2,715 | 0 |
| 5257 | 유성맘 | 2004/04/29 | 1,446 | 0 | |
| 5256 | [1] 답글 1개 ▼ | 하누리 | 2004/04/28 | 1,795 | 0 |
| 5255 | 답글 1개 ▼ | 편지글 | 2004/04/28 | 2,156 | 0 |
| 5254 | [1] | 걱정맘 | 2004/04/28 | 1,860 | 0 |
| 5253 | [7] 답글 1개 ▼ | 치키치키.. | 2004/04/27 | 3,194 | 0 |
| 서로맘 | 2004/05/02 | 1,496 | 0 | ||
| 5252 | [5] 답글 1개 ▼ | 딸기맘 | 2004/04/27 | 2,810 | 0 |
| 5251 | 지은맘 | 2004/04/27 | 1,391 | 0 | |
| 5250 | [7] 답글 1개 ▼ | 한심이 | 2004/04/27 | 2,181 | 0 |
| 5249 | 답글 1개 ▼ | yun | 2004/04/27 | 1,906 | 0 |
| 5248 | 장혜원 | 2004/04/27 | 1,458 | 0 | |
| 5247 | [13] | 비탈 | 2004/04/27 | 3,700 | 0 |
| 5246 | [2] | 궁금맘 | 2004/04/27 | 2,193 | 0 |
| 5245 | [3] | 아들만 .. | 2004/04/27 | 2,020 | 0 |
| 5244 | [4] | 그림맘 | 2004/04/27 | 2,801 | 0 |
| 5243 | [6] 답글 1개 ▼ | 소카피 | 2004/04/27 | 3,386 | 0 |
| 5242 | [2] | 범섭윤성.. | 2004/04/27 | 1,575 | 0 |
| 5241 | [1] | 1학년맘 | 2004/04/27 | 2,627 | 1 |
| 5240 | 모모네 | 2004/04/27 | 1,856 | 0 | |
| 5239 | [3] | 맘 | 2004/04/27 | 1,915 | 0 |
최신
이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