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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맘님들 이런 경우엔 어떻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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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어의없는 맘 등록일 2001-01-22 23:10 조회수 1,1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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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어의가 없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1월21일 현금이 없어서 돈을 찾으러 한빛은행 명동지점 365코너에 갔습니다.현금지급기에서 돈을 20만원을 찾아 그자리에서 확인을 해야하는데 뒤에 사람이 있길래 비켜주고 옆자리에서 돈을 세는데 16만원만 나온거예요.순간 내가 잘못셌나 싶어서 한번 더 셌더니 그래도 16만원...황당해서 명세표를 보니 20만원이 출금된걸로 나와 있더라구요. 그래서 전 그 자리에서 그곳에 비치된 직통전화기로 영업점직원에게 말을 했더니 그럴일이 없을거라고 그러면서 저에게 문제가 있는것처럼 믿지 않길래 그럼 당장와서 확인을 해보라 하니 일요일이고 자기가 담당하는 일이 아니니 내일 일찍 전화를 하라는 거예요.그래서 다음날 딴소리를 하지 않을까 싶어서 그분 성함을 받고 오늘 전화를 했더니 똑같은 소리를 하는 겁니다.너무 화가나서 그렇게 확인도 안해보고 단정지어서 말을 할 수 있냐고 했더니 확인을 해보고 전화를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 후에 다시 연락이 왔는데 확인을 해보니 전혀 이상이 없다는 겁니다.그런 일이 있으면 에러 처리가 난다고 하면서... 그럼 저 같은 상황이 발생한 적이 없냐고 했더니 그런 일이 한번도 일어난 적이 없다고 하면서 제가 잘못한 것으로 몰아부치더라구요.사람의 말은 믿지 않고 기계는 절대로 그럴 수가 없다고 맹신하더라구요.그래서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 일이 저에게 일어나지 않았냐고 따졌더니 그럼 명세표에 에러처리가 나야한다고 계속 주장하는 겁니다.그럼 결국 손해는 제가 봐야 하는거냐구 물었더니 물증이 없으니 그렇게 해야한다고 말하더군요.그럼 무조건 그런 일이 있으면 고객의 책임이가요? 그리고 더 웃긴 것은 혹시 흘리지는 않았는지,다른 곳에 쓰고 기억을 못하는게 아닌지 이렇게 말을 하더라구요.그 당시 현금은 몇천원있었고 그 옆자리에서 돈세서 바로 연락한건데 말이예요.정말 열받습니다.고객이 왕이라고 말만 할뿐 이게 왕인가요? 도둑으로 몰리데...정말 불신만 쌓일 뿐입니다.고객이 무슨 봉인가요? 제가 여러 군데(소비자보호원,금융감독원)에 문의를 했더니 은행과 알아서 해보라고 하더군요.전 그 다음 한빛은행 고객민원실에 전화를 했더니 역시나 똑같은 대답...여전히 저를 불신하더군요.억울합니다.정말 이런 일이 저만 있던 일이었을까요? 분명 이런 일이 또 있었을 것입니다.앞으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구요.어쩜 그렇게 단호하게 아니라고 장담을 하는지...어디 은행을 믿고 맡길 수 있겠습니까? 부실기업에 돈 빌려줘서 돈 뜯겨서 부실은행 만들고 힘없는 고객들은 이렇게 당하고 살아야 하나요? 그러면서 그쪽에서 이의가 있으면 직속 감찰관이나 소비자보호원,금융감독원에 이의를 제기하라고 하더군요.전 이대로 그냥 물러서질 않을 생각입니다.제2,3의 저와 같은 사람이 또 생길 수 있으니까요.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다른 곳에도 이 글을 올려주세요. 고객을 믿지 않고 오히려 도둑으로 모는 은행 이 나라에서 없어져야 합니다.돈 4만원을 손해보고 말라고요? 돈도 중요하지만 제가 이걸로 겪은 정신적 피해와 허비한 시간이 아까워서라도 해볼 생각입니다.이런 경험하신 분들 또는 도움을 주실 분들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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