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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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는 너무나 기분 좋은 일이 생겼답니다.
준영아빠의 개화???
이게 무슨 말인가?
다름이 아니라 영어라면 치를 떠는 준영아빠가 어제는 우리 준영이에게 들려주는 지지난달(11월) 컨텐츠공모에서 받은 영어노래CD(문진미디어 스토리텔CD) 노래중의 하나를 무의식 중에 계속 반복해서 흥얼거리며 부르는 거에요.
아니 당신이 왠일이야? 한마디 하려다.
부르던 노래 멈출 것 같아 모른 척했어요.
그랬더니 저녁 종일 그 노래를 부르더군요.
너무나 반갑고 우스워서....
준영아빠는 미국유학 4년 다녀온 그래도 영어랑 친분이 있는 사람인데 영어를 그렇게 싫어하네요.
제가 준영이에게 영어환경을 제공해 주려 노력하는 것도 못마땅해하며 우리말이나 잘 가르치라고 하고 제가 영어 한 마디 하면 못마땅한 표정으로 발음 틀렸어라고 무안도 잘 주거든요.
그런 우리 남편이 저의 노력(시간나면 영어동요테잎을 틀어서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노래함)에 영향을 받았나봐요.
우리 준영이가 영어로 한마디 하는 것(그게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보다 우리 남편의 노래 한 가락이 절 더 기쁘게 만드네요.
그래도 듣기 싫진 않았나봐요.
흥얼거리는 걸 보면...
푸하하하하 너무나 기분이 좋아서.....^ㅇ^
더욱더 열심히 해야지...
여러분!
남편과 가족들의 별나다는 시선도 조금만 참으면
이런 날이 오시지 않을까요?
준영아빠가 준영이에게 영어로 대화할 그 날을 기다리며
아자아자 화이팅~~~
| [일반]준영아빠의 개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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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준영맘 등록일 2001-01-23 03:00 조회수 1,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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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준영아빠의 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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