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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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현옥님의 배고픈 애벌레 활용법을 컨텐츠 공모에서 퍼왔습니다.
참고 하시길...그리고 처음부터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천천히 꾸준히 하시길...
그리고 처음 아이에게 영어 환경을 제공하신다구요?
그럼 음악을 먼저 접하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유아영어 동요 신나는 것을 접하게 하면 아이들이 부담없이 쉽게 영어를 가까이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음식준비하다가 시어머니 장보러 가신 뜸을 타서 이렇게 엉뚱한 짓(?)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만 바빠서???
에릭 칼의 작품 다섯가지를 묶어서 비디오로 만들었지요.
'The Very Hungry Caterpillar', 'Papa, Please Get The Moon For Me', 'The Very Quiet Cricket', 'The Mixed-Up Chameleon', 'I See a Song' 이렇게 다섯가지입니다.
모두 에릭 칼의 그림책을 애니메이션화 한 것이지요.
이상하게 아이가 책을 보면 엄마가 손벽을 치고 좋아하고 비디오를 보면 고개를 갸우뚱 하는 듯 합니다.
하지만 생각 해 보세요. 좋은 책을 읽었을 때의 감동도 크지만
좋은 작품을 영화로 만들어서 보았을 때의 감동도 색다르고
책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지 않습니까 ?
우리아이는 위의 5가지 책 보다도 먼저 비디오를 대했습니다.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그리고 엄마인 제가 보기에도 정말 아름다운 이야기들입니다.
이 비디오를 너무 좋아 하길래 영어모임의 다른 엄마에게 책을 빌려서 몇일 보여 주었는데
아이가 내내 흥이 나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책도 구입을 했습니다.
책도 너무나 좋아하더군요. 책을 보면서 비디오의 화면을 연상하는것 같아요.
저는 반드시 아이와 함께 봅니다. 화면 설명도 나레이션과 상관없이
쉽게 풀어서 해 주고요. 화면을 읽어 줍니다.
인지시킬 단어 같은 것은 나오면 한번씩 더 따라서 말해주고요.
화면의 내용에 과장되게 반응하기도 합니다..
그러면 아이는 흥분을 합니다. 아주 빨려들지요.
1. THE VERY HUNGRY CATERPILLAR
우리 아이가 무척 좋아합니다. 책도 엄청 좋아하지요.
왜냐하면, 먹는것이 많이 나오니까.
저도 아주 좋아하지요.
왜냐하면, 가르칠 것이 아주 많으니까.
본전을 톡톡히 보는 책이지요. 비디오도 마찬가지.
음식의 이름, 요일, 음식을 부르는 방법, 애벌레가 자라서 나비가 되는 과학적인 효과(사이언스 스토리북의 BUTTERFLY를 연결해서 보여주지요.), 숫자세기, 각각의 음식에 구멍이 뚤려있어서 거기에 손가락을 넣어 보지요 ? 마치 장난감 같아요.
알에서 애벌레가 태어나면 어김없이 "POP"소리를 잘 맞춰서 한답니다.
애벌레가 무엇인가 먹는 모습이 너무나 귀엽고 어떤 음식이던 아주 맛있게 먹지요.
그 모습을 볼 때마다 저도 마치 무언가 아주 맛있는 것을 먹는 흉내를 냅니다.
얌! 냠! 냠! 아주 맛있게.
그리고 OH!, IT'S VERY DELICIOUS !
가끔 아이가 음식을 편식하려고 하면 이렇게 말합니다.
"HOW DOES THE CARTERPILLAR EAT FOOD ?
YUM-YUM ! YUM-YUM !
그러면 범수는 입에서 빼내려던 음식도 도로 넣고 잘 씹어먹지요.
한번 활용 해 보세요.
과일을 몇개 먹었다고 할 때에는 반드시 손가락을 펴서 한개, 두개
세개 하면서 범수 코 앞에다 대어 주지요.
ONE APPLE, TWO PAIRS, THREE PLUMS....
마지막에 나비가 되는 장면에서는
"펑"하고 소리를 제가 냅니다. 그리고,
WOW ! IT BECAME A BEAUTIFUL BUTTERFLY ! 하면서 양손을 활짝 펴고 나비가 날개짓 하면서 날아다니듯이 방안을 휘젓고 다닙니다.
범수도 뒤에서 흉내내면서 따라하지요.
2. PAPA, PLEASE GET THE MOON FOR ME.
덕분에 천정에 야광별도 붙이고 달도 만들어 붙였어요.
특히 MONICA가 달을 갖고 JUMPING AND DANCING하는 장면을 좋아한답니다. 즐거운 비명 소리도 지르지요.
깔깔깔!
이렇게 소리내서 웃는 소리를 평소에는 듣기 어렵지요.
양 손을 머리위로 올리고 빙글빙글 돌기도 하고요.
어느날 시어머님이, 왜 범수가 저렇게 빙글빙글 돌고 방안을 휘젓고 다니냐 ? 하시더군요. 저도 모르게 웃음이 터졌나왔습니다.
MONICA가 춤추는 모습이 생각났나봐요.
보름달과 크기가 다른 초생달을 몇개 만들어서 천정에 붙이고 자기전에 범수가 누워서 이리딩굴 저리딩굴 할 때 손가락으로 차례로 가르키며 이렇게 써먹지요.
LOOK, THE MOON GETS SMALLER, SMALLER, SMALLER EVERY NIGHT.
아니면
THE MOON GROWS, GROWS, GROWS EVERY NIGHT(또는 THE MOON GETS BIGGER, BIGGER, BIGGER EVERY NIGHT.).
AND IT BECOMES THE FULL MOON.
과학 공부는 덤이고, 비교급 표현은 자동으로 외워지겠지요 ?
그리고 아빠가 사다리를 갖고 달을 따기위해 올라 갈 때는
HE IS GOING UP, UP, UP AND UP 하지요.
저는 항상 범수를 제 무릎에 앉쳐서 함께 보니까 그때마다 마치 우리도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듯이 범수 손을 잡고 손을 한개씩 위로 위로 올리며, UP, UP, UP 한답니다.
반대로도 하지요. 밑으로 한손씩 내리면서 DOWN, DOWN, DOWN.
그리고 아빠어깨를 타고 천정에 있는 달을 직접 따게도 한답니다. 아니면 범수가 달을 따달라고도 하지요.
"MOON" "MOON"
아빠도 놀이에 참여시켜요.
그런데 이렇게 따서 주는 달은 아주 튼튼하게 만드세요.
언제나 "PAPA, PLEASE GET THE MOON FOR ME."하고 말을 하려나 ?
아참, 한데 우리아이는 이 동화를 볼 때마다 아빠를 "PAPA"라고 하면서 가리킵니다. 자기의 PAPA가 저기에 있다고요.
3. THE VERY QUIET CRICKET.
곤충 이름들이 나오면 역시 꼭 뒤 이어서 한번씩 다시 이야기 해 주고
인사도 마찬가지.
HI, HELLO, GOOD MORNING,GOOD DAY,GOOD AFTERNOON, GOOD EVENING,
GOOD NIGHT, SWEAT DREAMS, GOOD GREAMS
위의 표현들로 인사하는 게임을 하세요. 우리 아이는 아직 어려서 못 하지만 곧 하게 될겁니다. 아이가 어리다면 일상 생활속에서 매일 이렇게 인사 해 보세요. 곧 익숙해집니다.
이렇게 해 보세요.
엄마와 아이가 만날 때 마다 영어로 인사 한가지씩 하기요. 서로 하루에 수도 없이 만나지요 ?
그런데 엄마와 아이가 다른 인사를 해야 합니다.
엄마가 다른 인사말이 나오도록 유도 할 수도 있겠지요.
그리고 아침, 점심, 저녁, 밤,인사가 다 틀리잖아요.
아이가 잘 한다면 거기에 추가로
HOW ARE YOU. I AM FINE. THANK YOU. 도 추가로 넣어서 해 보세요.
5. THE MIXED-UP CHAMELEON
카멜레온의 색이 변할 때 마다 이렇게 말 해 주지요.
IT TURNED BROWNISH, IT TURNED REDDISH
IT TURNED YELLOWISH, IT TURNED SPARKLING GREEN.
물론 나래이터가 이야기를 해 주지만 저는 주지시키고 싶은 단어는 꼭 뒤따라서 다시 한번 읽어 준답니다.
사물 인지나 표현 공부에 아주 효과가 크지요.
카멜레온이 먹이를 잡아 먹을때는 손을 재빠르게 앞으로 뻗었다가 무엇인가를 잡은 척 하며 그것을 입으로 가져가 얌냠 먹는 척 합니다.
그리고 뒷부분에 카멜레온이 먹이를 잡지 못할 때는 손을 마구 위로 휘두르며
OH, NO ! I CAN'T CATCH THE FLY BECAUSE I AM MIXED-UP.
I WANT TO BE MYSELF !
그리고 중간 중간에 이렇게 합니다.
I CAN SWIM WELL LIKE A FISH.하면서
양 손을 앞으로 뻗어 붙인다음 마치 물고기가 유연하게 수영을 하듯이 이리저리 팔을 움직입니다.
I AM STRONG LIKE AN ELEPHANT.하면서
한손으로 코를 잡고 다른 한손을 그 안에 넣고 다니며 코끼리 흉내를 냅니다. 그 코로 범수를 괴롭히지요. 간지럽히기도 하고 머리를 흐트러트리기도 하고 범수의 코를 잡고 말합니다.
IAM AN ELEPHANT.
MY NOSE IS VERY LONG AND BIG.
BUT YOUR NOSE IS SHORT AND SMALL.
I CAN RUN FAST LIKE A DEER.하면서
양손을 머리위에 올리고 앞으로 달리 듯 합니다. 범수한테요.
손은 뿔이여요.
I AM FUNNY LIKE A SEAL.하면서
양손을 엇갈려서 박수치듯 합니다.
소리가 나지 않게 웃기게 하지요. 나이롱 박수라고 하나요 ?
그리고 공을 머리게 얹고 떨어지지 않게 쇼를 하지요.
물개가 쇼를 하는 것처럼.
I HAVE BEAUTIFUL WINGS LIKE A FLAMINGO.하면서
긴 날개가 달린 플라밍고 흉내를 냅니다.
동물을 인지시킬 때 위와 같이 해 보세요.효과 만점이랍니다.
5. I SEE A SONG.
연주자가 나와서 인사를 하면,
"LOOK, A MAN MAKES A BOW TO US."
"HE IS A VIOLINIST. NOW HE WILL PLAY A MUSIC AND THIS IS A VERY SPECIAL ONE. WE CAN SEE THE MUSIC !!!
LET'S LISTEN N SEE THE MUSIC. CLAP YOUR HANDS, BUMSOO.
IT WILL START SOON." 합니다.
그리고 화면에 나오는 이런 저런 것들을 영어로 이야기 해 주지요.
설명이 어려우면 단어라도 이야기 해 주세요.
JELLY FISH, FISHES, A BOAT IS SAILING, FLOWER, 3 VIOLINS, TURTLE, MERMAID.........
음악이 끝나면,
WOW, IT'S WONDERFUL !
IT IS A COLORFUL AND BEAUTIFUL MUSIC.
THE VIOLINIST IS TAKING A BOW.
CLAP YOUR HANDS AND THANK HIM FOR THE MUSIC.
아이와 이렇게 즐겁게 감상 해 보세요.
우리 범수는 항상 이 비디오를 볼 때는 제 손을 끌어서 어쩔때는 귀찮을 때도 있어요. 특히 혼자 보다가도 범수가 흥분하는 부분에서는 여지없이 달려와서 제 손을 끌고 가지요.
저는 그 장면들이 어디인지 알지요.
THANKS FOR READING.
김헤미님의 글입니다.
> 저는 22개월 여자아이를 두고있는 초보엄마랍니다.지금까지 아이에게 해주는거라곤 서점에서 창작동화를 구입해서 읽어준것 이외에 별다른 자극을 주지못했습니다. 제가 직장을 다녀서인지 아이의 교육에 늘 조바심납니다.어제는 배고픈 애벌레란 책과 비디오를 구입했습니다. 처음으로 영어를 대하게됩니다. 아직은 처음이라그런지 기대한만큼 흥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천천히 나아갈 생각입니다. 이 책을보신분은 저에게 도움을 주시길 바랍니다.그리고 아직은 교육에 대한 주관도 없는 제가너무 한심하지만 여러분들이 저의 스승님이 되어주시길을 앞으로 많은 두움 바라겠습니다.
| [일반][RE] 퍼온글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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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준영맘 등록일 2001-01-23 16:01 조회수 1,2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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