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1111님의 말씀, 임정욱님 말씀 그리고 다른 모든 쑥쑥엄마들의 말씀 모두가 다 공감이 됩니다. 결국 따지고 들어가면 모두가 대립되는 전혀 다른 방법이 아니고 궁극적으로는 일맥상통하는 방법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다만 제가 염려하는 것은
임정욱님께서 10년에 걸쳐 이제는 고급영어를 자유롭게 받아들이는 수단으로 터득하신 방법을 이제 겨우 영어를 접한지 1-2년, 몇개월 되는 초등학생 엄마들이 그 결과물만 보고 섣불리 따라해서 아이를 잡지 않을까 그래서 영어와 왠수되는 아이들이 생겨나지 않을까 하는 점입니다.
임정욱님 자녀분이 10년동안 얼마나 많은 영어듣기에 노출이 되었을지 그 어마어마하고 방대한 영어경험과 시간을 모두들 염두에 두셔야 할 듯 합니다.
임정욱님께서 말씀하시는 직독직해의 의미를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먼저 임정욱님의 직독직해를 잘못 이해하는 경우
A tall boy is standing by the oak tree.
한명의 큰 소년이 오크나무옆에 서 있다.
A tall boy : 밑줄 짝 한명의 키가큰 소년/주부/ a는 부정관사 tall은 형용사로 뒤에 있는 명사인 boy를 수식
is stnading : 서있다. /술부/be동사 + 동사ing = 현재진행형
by the oak tree : 오크 나무 옆에/ by -곁에 전치사, the 이미 알고 있는 것을 가리키는 정관사
A tall boy is standing by the oak tree.
한명의 키가 큰 소년 -하고 있다 서다 -곁에 그 오크 나무
설마 이렇게까지 잘못 이해하고 계신 분은 안 계시겠죠?
임정욱님께서 말씀하시는 직독직해는 영어를 우리말로 한 단어 한단어 그대로 옮기거나 문법을 샅샅이 해부하는 문장 번역기 같은 '번역'의 작업이 아닐것입니다.
A tall boy/is standing/by the oak tree.
듣는 동시에 우리말로 해석을 하는 것이 아니고 영어를 영어자체로서 의미가 있는 작은 소절로 끊어서 바로바로 흡수를 한다는 것이지요.
우리말로 곧바로 해석이 곤란한 영어표현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것을 일일히 문장번역기 처럼 어색하게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녹아 있는 의미를 '이해(머리속에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것)'한다는 것인데
위에 예로 드신 문장이 간단해서 그렇지 임정욱님 자제분의 수준에까지 도달하면 아주 길고도 복잡하고도 생소한 단어가 많이 있는 문장을 듣는 수준일테니 그 수준에서의 듣기훈련에는 아주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그래서 번역은 또다른 창작인듯. After all, Tomorrow is another day → 내일은 또다시 내일의 태양이 뜰거야. 캬아~~ㅎㅎㅎ)
다만 위 예문 같이 간단하고 쉬운 문장을 듣는 수준의 아이들도 임정욱님 말씀을 잘 못 이해하고 문장번역기 훈련을 시키실까봐 그 점이 염려스럽습니다.
유아영어 또는 초등영어(원어민 기준)까지와는 또 다른 단계, 한 차원 높은 영어를 듣기 위한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거의 원어민 성인영어의 차원이지요.
원어민 수준의 초등 고학년 영어만 해도 그냥 그림책에 감탄하면서 많이 읽고 듣는 영어와는 다릅니다. 우리나라 아이들도 우리말과 글로 된 책을 읽을때 초등 고학년만 되어도 일일히 뜻을 알려주고 이해를 시켜줘야 하는 단어가 있듯이
영어를 매개로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일때 예를 들면 '중력(gravity)'라는 단어를 이해시킬때 영어로만 이해를 시키는 것보다는 때로는 우리말로 때로는 관련된 책으로 때로는 실험을 통해서 때로는 그림으로 설명해 주는 것이 훨씬 빨리 정확하게 의미를 파악하고 오래 남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임정욱님 자녀분의 수준은 겨우 '중력(gravity)'의 의미를 모르는 수준이 아니라는 것을 모두들 염두에 두시길 바랍니다.(임정욱님 자녀분 수준을 예로 들고 싶은데 제 영어가 짧아서ㅠ.ㅠ)
우리나라 어른이 우리말 뉴스를 들어도 잘 이해를 못하는 것을 공부하는 수준이라고 생각하셔야 할 듯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때로는 국어사전, 백과사전, 인터넷을 뒤져서 그 뜻을 파악해야 하겠지요.
물론 우리말 뉴스를 들을때 의미를 몰라도 단어의 뜻을 몰라도(저도 배임 횡령 정확한 뜻은 몰랐습니다) '소리'는 들립니다.(그 단어의 발음을 따라할 수 있지요) 그치만 임정욱님 자녀분의 수준은 그 소리를 잡는 단계가 아니라는... 이미 특정 단어의 뜻을 알던 모르던 모든 영어의 소리는 완벽히 단 한단어도 빠뜨리지 않고 들리는 수준이라는 것을 특히 이제 막 영어를 접한 초등부모님들은 그냥 지나치시지 마시고
10년동안 노출되었을 어마어마한 영어듣기가 이미 선행되었다 라는 점을 기억하셔야 할 듯 합니다.
지금 제가 본받고 모방하고 아이에게 조성해 주어야 할 환경은 임정욱님 식의 직독직해가 아니라 그 수준에까지 도달하기 위한 엄청난 영어에의 노출일 것입니다.
영어를 오래 끼고 살다보면 의미가 있는 소절로 나누어서 듣기와 읽기가 될 것이라고 추측해 봅니다. 심지어 유아영어 동화책을 읽어 줄때도 엄마들이 숨도 안 쉬고 한문장을 끝까지 한숨에 읽어주지 않듯이, 우리말 책도 의미가 있는 소절로 끊어서 숨 한번 쉬고 읽어 주듯이 똑같은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버지/가방에/들어가신다 로 우리말 책을 안 읽어주듯이 A tall/boy is/standing by the/oak tree로 읽어주시는 부모님 안 계시듯이 우리도 알게 모르게 실행하고 있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가 오늘 기분 좋은 이유는
유치원부터(유아기가 아닌^^) 시작해서 10년간 하면 제 아이도 임정욱님의 자제분 실력이 가능하다는 희망적인 사례를 또 한건 접했다는 것입니다(저 자신의 목표수준이기도 합니다 -.-;;;)
그리고 임정욱님 자녀분의 수준에까지 도달하기 위해 영어초보 초등학생 부모님께서 앞으로도 조성해 주어야 할 환경을 생각해 본다면
1. 단어의 뜻을 알던 모르던 모든 영어의 소리가 완벽히 들리기까지를 위한 다양하고 수많은 수단과 방법을 통한 영어소리에의 노출.(단어의 의미를 몰라도 좋다 혹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차원이 아닌 영어를 듣고 내가 어떤 특정한 단어를 들었는데 그 단어의 뜻을 잘 모르겠다라고 스스로 파악을 할 수 있는 정도)
(임정욱님 자녀분은 지금은 해리포터 정도의 쉬운 아동용 소설은 그냥 한번 읽거나 들어도 모르는 단어가 있어도 술술 읽어 내려갈 수 있는 유추정도는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처음 잘 이해가 안 되었다는 것은 몇년 전에 처음 들을 때 얘기거나 영화나 우리말 책으로 해리포터를 접한 적이 없는 전혀 생소한 상황이었겠죠)
2. 영어를 매개체로 새로운 지식(과학, 수학, 예체능 등)과 시사, 상식 등을 받아 들일 수 있는 기본 토양을 일구기 위한 다양한 독서(우리말책)
3. 여건이 된다면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보고 듣고 관찰하고 실험하는 공연, 전시회 등등의 체험
4. 그리고 무엇보다도 선행되어야 할 건.강.관.리 와 나중에 쌓인 지식을 올바르게 이용할 수 있는 인.성.교.육 과 엄마와의 많은 공감대 형성과 대화의 시간
임정욱님^^ 제가 주제넘게 님의 상황을 추측해 봤는데 용서하세요. 낮은 수준의 동화책이나 챕터북까지 우리말로 직독직해 하는 것이 '필수적이고 중요하다' 라고 잘못 받아들이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쓸데없는 노파심으로 참견하고 갑니다.
제가 님의 글을 잘 못 이해했거나 틀린 점이 있으면 지적 바랍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으로 제가 그동안 시행착오를 거쳐서 터득한 것이 있다면 현재 수준이 1단계인 사람이 어느날 누구누구가 AFN을 하루종일 들으면, 무자막 영화를 하루에 몇편 보면 귀가 뚫린다더라 하는 말을 듣고 어느날부터 갑자기 날 잡아서 20단계쯤 되는 영어를 시도하면 영어가 지겨워지기만 한다는 점입니다.(귀 뚫리기 전에 작심삼일 됨)
자기 수준에 맞는 단계부터 수많은 듣기를 하고 조금씩 단계를 높이면서 듣기가 계속되어야 어느날 무자막 영화도 AFN도 들립니다(모든 의미를 이해한다는 것이 아니라 모르는 단어가 있더라도 받아쓰기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모든 단어가 명료하게 뚜렷하게 들리는 수준, 심지어는 영화를 보면서 저 사람은 왜 저렇게 말을 느리게 하는거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
그래서 영어 1단계인 사람은 1-3단계정도의 듣기를 많이 하고 차츰차츰 4, 5, 6 단계로 나아가는 것이 영어를 즐기면서 영어와 친해지면서 귀를 뚫을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오디오북을 예를 들면 이제 겨우 1단계 수준으로 하루아침에 결의를 다지고 계획표 짜서 10단계 정도 되는 책 1번 어렵게 지겹게 한달 걸려 듣는 것보다 한달동안 1단계책 30권 2단계책 10권 3단계책 3권 이런식으로 수준에 맞는 듣기를 하는 것이 좋을 듯...
어디까지나 성인인 제 개인적인 경험(중1부터 지금까지 가늘고 길게 영어를 놓치 않으면서 20년간 시행착오와 작심삼일을 반복하면서 얻은 경험)과 생각인데 아직 제 아이가 그 수준에 도달하지를 못해서 검증이 안 되었습니다. -.-a
이 점에 있어서 이미 고급영어를 하고 계신 1111님이나 임정욱님의 조언을 구합니다.
임정욱님의 글입니다.
> 제 아이가 중학생인데 유치원부터 영어를 해서10년 째 입니다.
> 강산이 바뀌어 영어배우기에는 최상의 환경이 되었죠.
> 재미있고 즐겁게 시작한 영어 지금도 영어를 특별한 외국어라 생각하지 않는다라는 점이 조기교육의 덕인듯합니다.
>
> 그런데 스토리 북 과정이 거의 끝나면서 쳅터북까지는 감으로 영어를 영어로 받아들였습니다.
> 그런데 본격적인 미국애들 읽는 소설읽기 과정에 진입하면서 커다란 벽에 부디치게 되었죠.이 장벽에서 1개월간 어학연수후 고민을 하게 되었죠.서투른 영어였겠지만 외국인 집에서 홈스테이하며 수다스럽게 의사소통하고 호주초등학교에서 수업도 무리없이 들었지만 문제는 해리포터라는 책을 듣고 보았을때 도저히 읽을 수도 들어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었죠.영문으로된 길고 긴 호흡이 긴 문장들을 듣고 읽을때 잘못하면 순간 놓쳐버리기 일수이고 긴 문장을 읽으려면 끊어서 읽어야 하는데 의미단위로 끊어 읽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
> 그래서 직독직해,직청직해라고 해야하나...외대 동시통역대학원생들이 이런 방법으로 영어를 통번역한다는 것을 알고 그 방법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
> 직독직해,직청직해라는 것은 오히려 읽기보다는 듣기가 잘 되지 않는 학습자에게 필요한 학습법이라고 EBS 명강사 이보영선생님 책에서 읽었죠.예를 들어 A tall boy/ is standing /by the oak tree. 라는 영문을 읽거나 들을때 키큰 소년 , 서있다, 떡갈나무옆에, 라고 작은 단위로 끊어서 바로바로 이해하는 것입니다.그리고 읽는 속도를 높여 의미나 문장의 구조를 약간씩 복잡한 쪽으로 옮겨 갑니다.이렇게 읽고 들으며 1년정도 꾸준히 연습해 나가면 영어를 듣는 읽는 순간 거의 동시에 우리말로 이해 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게 되지요.우리말 어순대로 번역을 우리말로 매끄럽게 만들 필요도 없고 정확하게 이해만 하면 됩니다.그런데 그 이해의 수준을 알 수 없어 최소 단위로 해석을 하라고 애들에게는 시키지요.그리고 영문 소설들을 읽다보면 우리 말로 옮길 수 없는 표현이 많은데 그냥 넘어가도 무방합니다.
>
> 우리애 영어뉴스듣기도 이런식으로 훈련을 했습니다.성인들 영어뉴스듣기 사이트에서 동시통역사선생님이 소리를 의미단위로 끊어주고 해설을 들은후 무한대 반복듣기 따라읽기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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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급영어로 올라갈 수록 어휘의 장벽에 또 한번 무너지게 되는데 이때 영영사전 영한사전을 끼고 살면서 찾고 외우고 읽고 해야하는데 정확한 의미를 모르고 감으로 때려잡으면 실력이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민사고 출신으로 예일대에서 경영학을 공부하는 학생이 자신은 영영사전보다 영한사전으로 정확한 의미를 알고 넘어가면서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하더군요.그런데 리터러시3,4단게나 프린세스다이어리같은 소설을 읽을 때는 영영사전을 보는 것이 좋았다는 결론입니다.
>
> 우리는 어차피 한국인입니다.하루종일 영어환경에서 살 수 없고 그렇다면....
>
> 여기는 주로 초등저학년 부모님이 많은 사이트여서 제 글이 오히려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겠네요.
>
> 하지만 애들이라도 요즘 영어를 잘 한다는 소리를 들으려면 엄마가 많은 연구를 해야만 합니다.내 아이의 특성에 맞게...
>
> 그러기 위해서 순토종 출신 외대동시통역대학원 학생들의 영어를 배운 과정들을 애들 수준과 눈높이에 맞게 적용해 보았는데 결과에 나름대로 만족합니다.
>
> 우리 애가 중간고사기간이라 밤새 기다려 주면서 우연히 쑥쑥에 들렀는데 질문이 쏟아져 우째야 할 지 모르겠네요.
>
> 열심히 하셔서 좋은 성과 거두세요.
>
> 독해라하니 그 말에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절대로 주어 동사를 알아야 하는 그런 독해는 절대 아닙니다.문법이 그야말로 전혀 필요가 없는 독해이지요.우리애는 영어뉴스 영자신문을 읽지만 주어도 모르고 주절이니 부사구니 이런것은 아직 전혀 모릅니다.
guillotine은 그림으로(우리말로 설명하면서..영어가 딸리므로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queue같은 단어는 to make a line, lift는 elevator라고 영어로 설명해 주고 그러지요.. 전 초창기엔 갈등이 많았는데 요즘은 오히려 영어로만 완전해결이 절대 안 되니까 갈등할 여지가 없어지네요^^ 그렇다고 책한권 오십번 들려줄만큼 저나 아이가 끈기도 없고..^^
비탈
2004-05-10 14:49
엄마 영어면 영어, 우리말이면 우리말 한가지로만 읽어줘. 헷갈리니까 그럽니다. 저도 상황에 따라서 우리말로 정확하게 뜻을 알려주기도 하고 상황을 설명해 주기도 하고 영어로 설명해 주기도 하고 그림을 그려서 설명해 주기도 하고 마구잡이예요. 아니 설마~ 제 영어가 모든 단어를 영어로 설명할 정도의 실력이 된다고 생각하신단 말씀이십니까? 저 우리말 설명 하면 안된다는 말 한적 없는데요~ 단어마다 다르지요. nudge 같은 단어는 영어보다 우리말 보다 팔꿈치로 꾹 찌르는 행동으로 설명하는게 편하고
비탈
2004-05-10 14:42
윤주희님 너무 재미있어요^^ 어? 영어해석 해주지 말랬는데.. 헛소리 좀 섞어주고 이정도면 완전 해석은 아니니까 괜찮겠지? 뒤집어지는줄 알았답니다^^ 저만 그런게 아니었네요 ㅎㅎㅎ. 저는 그 부분에서는 일관적이거나 절대적으로 꼭 지키겠다는 원칙없이 상황과 제 컨디션과 쌓인 집안일의 양에 따라서 왔다 갔다 하는 듯 합니다. 어떤 한가지 방법만이 절대적으로 옳고 나머지는 다 그른 방법이다라는 정답은 없는거 같죠? 오히려 초창기에 전 그런 갈등이 많았어요. 지금은 어느날 제가 확실한 뜻을 아는지 보려고 영문 한번 우리말 한번 읽어주니까
윤주희
2004-05-10 14:21
이제 다시 시작해야 하는 둘째 아이가 있어서 더 그렇겠지요.. 단도직입적인 질문에 불쾌하셨다면 용서하세요...
윤주희
2004-05-10 14:20
비탈님의 글을 보면,, 아이를 위해 정말 열심히 하신다는걸 느낍니다. 마임도 하시고,, 그런데,, 한가지 질문은 ,, 그렇게 행동으로 보이시는것도 어차피 의미를 알려 주고자 하는 방법이실텐데 왜 우리말로 하는것은 안되는지요,, 어느정도의 궤도에 오르기까지는 어느식으로든 의미파악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궤도에 올라서 한페이지에 모르는 단어가 서너개가 되는 그때까지는요. 아이가 해리포터정도의 고속은 아니더라도 중고속의 테입에 적당히 적응하고있는단계에 오니 여러모로 의심없이 따랐던 방법들에 물음표를 던지게 됩니다. 아직도 갈길이 구만리이고
윤주희
2004-05-10 14:02
해석은 필요하다는 의견에 동의하고있는입장이구요,, 영어식해석에 꼭 단계를 구분할 필요가 있는걸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문장번역기로의 훈련이 아니라,, 어쩌면 자연스레 영어식 어순을 문법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인것 같아서,, 말예요. 저희아이는 재미있게 무자막 비디오를 즐기는 정도인데 의미를 확실히,,넓게 해주는 작업을 하는중인데,, 어쩌면 처음부터 명확한 의미를 ,, 잡아가면서 소리에 노출시켰다면 더 빠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요즘 한답니다.
윤주희
2004-05-10 13:54
비탈님과 조금 다른 이해를 하고있는데요,, 어쩌면 오해인지 좀 봐주세요. 제생각에는 1단계책을 접할때말예요,, 우리말 의미를 전해줄때,, 떡갈나무 옆에 키큰 소년이 서있네,, 하고 그림한번 보여주고 영어해석해 주지말랬는데,, 괜히 해준거 아닌가,, 하는생각 한번하고,, 어머,,정말 키큰소년이 거기있구나,,옆에는 나비도있네,,헛소리 좀 섞어주고,, (흠,,이정도면 완전 해석은 아닌거니까,, 됐겠지,,)하고 넘어가고있는데,, 그것보다 어쩌면 키큰소년이 서있네 떡갈나무 옆에 로 의미를 알려 주는게 좋지않을까,, 아랫단계에서는 어느정도의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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