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소중한 지적 감사드립니다.
혹시 저의 글 속에서
'말을 배우고 나면 글을 자동적으로 깨우친 다'는
의미로 파악이 되었다면 이는 당연히 잘못된 글이지요?
말을 배우고 나서 글을 배우기 위한 2가지 단계가 있습니다.
차후에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언어교육에서 소리(말)만 중요한것이 아니라
문자(글)가 반드시 필요한 것도 사실입니다.
글자를 통하여 많은 지식과 정보를 얻게되며
인류의 소중한 문화가 계승, 발전되어 가는 것이지요.
그러나 글을 배우기 전에 말을 먼저 배워야 한다는 것 입니다.
(13세 이전의 초등학생들에게 매우 중요함)
말을 어느정도 배운 상태에서 글을 배우자는 것 입니다.
교육 인적자원부의 영어교육 정책에서도
이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초등학교 3~6학년 교과서를 보면
3~4학년 책에는 글자가 없고 그림만 있으며
5학년 책에서 단어 중심의 글자가 있고
6학년 책에서 간단한 문장의 글자가 있습니다.
이는 3~4학년 2년 동안에는 글자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소리로 말을 지도하겠다는 의미입니다.
2년이 지난 후에 글자를 가르치도록 되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말을 어떤과정으로 배울 것인가?'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글은 나중에 소개를 드리고자 하였으나
제글에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지금 올립니다.)
언어를 형성해 가는 과정으로서
1. 이해력(의미파악)
2. 숙련화
3. 자동화
라고 합니다.
의미파악을 하지 않은 소리를 숙련화하는 것은
잡음 소리를 훈련하는 것과 동일하다고 봅니다.
소리에 의한 영어적 사고가 뇌속에 형성되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지금까지 우리 영어교육에서 대부분이
1단계 글자나 소리를 이해하면(의미파악만 하면) 다음으로 넘어가는 갔던 것입니다.
즉 2댠계 숙련화는 전혀 해볼 생각을 못하였지요.
따라서 3단계 자동화(무의식화)는 신경도 쓰지 못하였던 것 입니다.
물론 소리의 훈련에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 의미파악입니다.
이것은 글자를 학습하기 위한 의미파악과는 다른 것이지요.
글자를 위한 의미파악은 제 2외국어로서 해석이라는 수단을 사용하였지만
이는 글자 중심의 영어교육의 산물이라고 봅니다.
소리중심의 영어교육에서의 의미파악은
시각적 의미파악(Visual Thinking)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눈으로 엄마의 표정이나 그림을 통하여 자연스럽게
이해를 한 후에 숙련화와 자동화를 하여야 한다고 봅니다.
이미 모국어를 습득하는 과정에서도
이와 똑같은 시각적 의미파악을 전부 거친 것 입니다.
(아이가 엄마를 보면서 '엄마'의 의미를 아는거와 같이)
님의 질문에 대한 충분한 대답이 되지 못해 죄송합니다.
차후에 구체적으로 기록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지적 감사드립니다.
Paul님의 글입니다.
> 인류의 의사소통의 시작이 말에서 부터였고, 어린 아이들도 말부터 배우기 시작하죠. 하지만,
>
> 1) 말을 먼저 배우고 나서 글을 자동적으로 깨우치던가요?
>
> 말을 배우는 어린 아이의 뇌리 속에는 말의 형식을 조직해 주고 Rehearse해주는 기호분석장치가 문자언어 이전의 Linguistic System을 대신해 주는것으로 알려져 있고, 어린아이들도 스스로 터득한 보편문법에 의해 말의 쓰임과 사용방법을 익혀나가게 됩니다.
> 의미가 구축되지 못하고 논리적인 형식을 띄지 못하는 언어형식이 언어로서의 온전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습니까?
>
> 2)문자가 말에 끼치는 영향은 무엇이고, 체계적이고 문화적인 문자언어를 가지고 있는 국민의 의사소통 내용이나 수준과, 그렇지 못한 나라의 국민들의 상황을 비교해 볼 수 있을까요?
> 또 언어활동에서 말과 소리로서 충분한 전달기능 이외에 왜 복잡하고 번거로운 문자가 필요할까요.
>
> 3)제2외국어를 학습하는 상황에서라면, 중간 혹은 매개언어의 논리기반을 활용하는 편이 자연스러운가요, 아니면 의식과 인지구조, 학습 경로를 역행하는 퇴행적인 방법이 보편적일 수 있는가요.
>
> 4)언어가 사고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이 있다면 그것은 이해작용의 소산입니다.
> 언어는 인간의 정신작용과는 중립적이거나 사고형태와는 전혀 무관한 것인가요?
>
> 5)소리만에 의한 언어형식으로 어느 정도 수준의 언어 능력(Competence)과 언어 수행능력(Performance)에 도달할 수 있겠는지요.
>
> 6)과연, 소리를 운동감각처럼 반복 훈련에 의해서만 내재화될 수 있는 정도, 혹 반의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상태에 까지 도달시킬 수 있습니까?
> 말만 배운경우와, 말과 글을 함께 배운 경우 어느 쪽이 더 오래 기억될 수 있을까요.
>
> 소리는 물리적으로는 공기압력의 형태이고 청각 이미지로 우리 귀에 전달되어 입력되기 전까지는 독자적인 주파수의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
> 소리가 단지 근육기능처럼 반복기능에 의해 강화되는 것이라면, 우리는 새 소리를 듣고 새의 슬픔을 알 수 있어야 하고, 귀에 들리는 도시의 소음을 반복해서 듣고 자동차 타이어의 고민과 아스팔트의 한탄을 식별하고 이해 할 수 있어야 합니다.
>
> 근육에 기억기능이 없는 것처럼, 소리가 청각 이미지의 형태로 전달되어 이해되는 경로와 과정이 아니라면, 소리언어가 가지는 최소한의 기능적인 의미와 이해기능도 설명할 수 없습니다.
>
> 어느 언어를 막론하고 언어에는 기본적으로 의미형식( Semantic )과 기본구조( Syntactic )를 가지고 있습니다.
>
> 고견을 기다리겠습니다.
>
>
>
>
>
> 모구거님의 글입니다.
> > * 정말로 영어를 잘하고 싶으면.....(1) *
> >
> > 자녀들이 영어를 잘하고 싶은 마음은
> > 맘들의 공통된 마음이라고 생각됩니다.
> >
> > 그런데 그 방법이 잘못되었다고 한다면(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모르고...)
> > 아무리 노력을 하여도 시간만 소비하게 되는 것이지요.
> >
> > 그래서 언어습득 원리에 입각한 영어교육 방법을
> > 소개하고자 합니다.
> > 아이들 교육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
> > 영어를 정말로 잘하고 싶으면 ....
> >
> > " 영어를 글자로 먼저 공부하지 말고
> > 소리로 먼저 훈련을 해 보십시오. "
> >
> > 우리의 과거 영어 학습 방법이라면(지금도 마찬가지..)
> > 영어의 책을 펴서 책 속에 있는 글자를 눈으로 읽고
> > 그 글자를 해석하고, 해석하다 막히면 문법으로 따져서 독해한 것이
> > 지금까지 한국 영어 교육의 전부였던 것입니다.
> >
> > 이렇게 영어 글자를 보고 영어학습을 하였기 때문에
> > 원서를 읽을 수 있고 영자 신문도 보고 학교시험도 잘 볼 수는 있지만
> > 한국의 대학생들이(대학생들 뿐만이 아니라) 외국인을 만나면
> > 말 한마디 할 수 없는 것이
> > 지금 한국의 영어 교육의 전부였던 것입니다.
> >
> > 만약 정말로 아이들이 영어를 잘하고 싶다면 ....
> >
> > 글자 중심의 영어교육을 잠시 중단을 하고
> > 소리 중심의 영어교육을 시도해 보십시오.
> > 10배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
> > 모든 언어의 본질은 소리에 의한 언어(Spoken English) 습득
> > (보통 4-5년 정도가 소요)이 먼저 선행이 된 후에
> > 글자에 의한 언어 습득(Written English)이 나중에 이루어 지도록 되어 있습니다.
> >
> > 지금까지 한국의 영어 교육은
> > 글자에 의한 언어 습득(written English)이 앞섰기 때문에
> > 전 세계적으로 영어 의사 소통 능력이
> > 뒤떨어질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전 세계 TOEFL 성적 119위)
> >
> > 글자영어(Written English)는 우리의 우뇌에서 주관하는 사고 기능,
> > 즉 논리적으로 분석하고, 이해하면서 학습하는 기능이며,
> > 소리영어(Spoken English)는 우리의 좌뇌에서 주관하는 운동 기능(훈련 기능)입니다.
> >
> > 운동 기능이라 하면 반복해서 연습하지 않으면 절대로 잘할 수 없는 기능입니다.
> >
> > 박찬호 선수나 박세리 선수 등이 운동경기를 잘하기 위해서
> > 수 천 번이나 수 만 번의 운동 연습을 한 것처럼
> > 소리영어(Spoken English)를 잘 하기 위해서는
> > 귀와 입의 훈련이 따라 주지 않으면 절대로 영어를 잘 할 수 없는 것이지요.
> >
> > 혹자는 영어가 소리영어(Listening, Speaking)만 있는 것이 아니라
> > 글자영어(Reading, Writing)도 있기 때문에
> > 글자 영어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
> > 우리의 모국어 습득 과정을 살펴보면
> > 반드시 부모의 소리에 의한 소리 언어를 습득한 후 (4-6세 까지)
> > 글자 언어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글자 세계를 접했던 것처럼
> > 제 2의 언어(모든 언어가 동일)를 습득하는 것도
> > 이와 똑같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 >
> > 소리 영어(Spoken English)를 접하는 동안에는
> > 글자 영어(Written English)를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됩니다.
> >
> > 왜냐하면 글자를 접하게 되면 눈으로 그 글자를 읽게 되고
> > 글자를 읽으면 무슨 뜻인지 모르기 때문에
> > 반드시 해석을 하게 되고 (소리가 충분하게 체화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 > 해석하다 보면 이미 사고기능으로 접어들기 때문에
> > 한국어적 사고의 방해로 영어적 사고가 형성되지 않으며
> > 소리영어의 학습 방법인 반복훈련을 소홀이 하게 되는 것이지요.
> >
> > 우리가 해석하는 습관이 필요하게 된 것은
> > 영어를 글자로 먼저 배웠기 때문입니다.
> > 즉 소리로 충분하게 훈련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 >
> > 소리에 의한 반복훈련이 되지 않으면
> > 절대 영어 학습을 성공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 > 기억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 >
> > 그러나 소리영어(Spoken English)가 제대로 형성이 되면
> > 글자 영어(Written English)는 아주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 > 따라서 소리에 의한 영어 학습 방법을 먼저 도입하시기 바랍니다.
> > (임계량이 채워질 때 까지...)
> >
> > 단 소리에 의한 영어 학습 방법론이 매우 중요합니다.
> >
> >
> > ***** 다음에는 [소리영어를 훈련하는 방법]에 대하여 설명 드리겠습니다.
> >
> > 좋은 하루 되십시오.
> >
> > (본 글의 전체 또는 일부를 상업용으로 사용하는 것을 제한합니다.)
> >
> >
> >
> >
| 제 글의 의미는 그것이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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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모구거 등록일 2004-05-11 14:49 조회수 2,205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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