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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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쑥쑥 꿈을 꾸며,이틀 밤을 보냈습니다.
저는 시댁이 작은 집인 관계로 별 일은 없었지만, 돈은 팍 팍 쓰고 왔습니다.
그래서 출혈이 심한 관계로 앞으로 두달은 자제를 햬야 하는 것이...
여러분도 그거 하셨나요?
고스톱, 훌라, 기타등등... 호호호.
아! 물론 윷놀이는 기본으로 하구요...(휴, 큰일 날뻔 했네)
저는 그 동양화로 인한 출혈도 만만 챦습니다.
애고 이럴 어째...
여러분은 어떠셨어요?
윤형맘님의 글입니다.
> 저 노동절을 맞아 맡은 바 본분을 다하고 무사히 귀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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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이번엔 유난히 편하다며 입방정을 떨었더니만, 뒤늦게 찾아온 입덧에 고생 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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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종일 진동하는 기름냄새에 고기 비린내...(제 전문 담당은 고기 손질입니다... 시골서 잡은 돼지며 소, 용도별로 살살 발라내는 거... 제가 원래 고기 만지는 걸 좋아해 덤비다 보니 이제 고기가 들어오면 자연스레 제 차지가 되었지요. 이런 저를 우리 형님은 늘 신기해 하신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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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 하던 것이고, 또 그동안 몸도 어지간히 가뿐했기 때문에(좀 피곤한 거 빼고...) 기냥 덤볐는데... 첫날은 괜찮더니만, 이후로 계속 입덧이 그치질 않더군요... 뱃속에 아기를 품고있다는 현실을 망각한 죄로 고생 좀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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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입덧을 하려면 좀 티 팍팍 나게 확실하게 나오면 어디 덧납니까... 남들 눈에는 거의 띄지도 않을 만큼 속으로만 앓으니... 제일 만만한 남편에게 화장실 한번 갔다 와서는 "나 입덧 했다..." 이러고 매번 유세를 하고...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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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형이는 배탈이 다행히 다 나아서 이제 완전히 예전의 식욕을 되찾았습니다. 똥도 예전처럼 지 팔뚝만한 거 풍풍 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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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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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제 옆에서 지갑을 달싹 뒤집어놓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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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카 녀석은 시골에 와 있는 동안 컴퓨터 게임 못한다고 징징 짜는데, 전 속으로 쑥쑥에 오고 싶어 죽을 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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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도 그러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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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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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칠줄 모르는 이 수다는 정말 어쩔 수가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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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 들어서자마자 컴퓨터 앞에 앉았다가 남편에게 결국 한 소리 듣고 만 윤형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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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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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 : 우리 남편도 쑥쑥의 열렬 팬인 건 아직도 유효합니다... 오는 길에도 차 안에서 내내 쑥쑥의 미래에 대해 열띤 토론을 했지요... 결론은 쑥쑥의 미래는 화창하다는 것!!!
| [일반][RE]저도 신고합네다~그리고 동양화의 출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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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은혜맘 등록일 2001-01-25 21:09 조회수 1,0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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