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저는 소아과 의사도 아니고, 아동발달을 연구한 학자도 아니지만요
(그럼 왜 나서느냐구용? 헤헤, 도움이 되시라구...)
통계적으로 말이 늦는 아이들의 특징을 좀 알려드릴까 해서요.
어디까지나 어디까지나 통계적으로 그렇다는 거니까 참고만 하십쇼.
다음 몇가지 질문에 한번 생각해보세요.
* 엄마가 말하는 속도가 너무 빠르지는 않은가?
* 아이가 말하기도 전에 엄마가 말을 완성해면서 해주지는 않은가?
(아이가 말할 필요성을 못 느낄만큼)
* 엄마 목소리가 너무 작지는 않은가?
* 엄마가 필요이상으로 말수가 적지 않은가?
* 또래와의 교재가 자주 있는가?
* 오랫동안 떨어져서 엄마에 대한 신뢰가 깨진적이 있는가?
* 아이가 잘못했을경우 소리 한번 지르고 한숨 쉬고 마는가?
* 엄마의 미소띤 얼굴을 자주 보여주는가?
* 엄마와 아이가 서로 몸을 부비며 큰 소리로 웃는가?
* 엄마가 아이에게 질문을 자주 하는가?
제가 아는 분들중 말이 늦어 고민하시는 분들이 위에 해당사항이 많더군요. 조금씩 바꾸시면 될 듯 하구요.
말을 잘 하다가 늦게 트이는 경우는 많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다만 엄마의 노력이 좀 필요할 것 같네요.
그러다가 말문이 한번 터지면 엄청 시끄러워요.
질문도 많아지구요.
현승엄마님도 그럴날이 기다려지시죠?
웃으면서 기다리세요.
에궁, 도움이 되셨나 몰겠네요.
행복하세요.
현승엄마님의 글입니다.
> 여러분 만나게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
> 저는 뉴욕에서 10년정도 살다가 서울에 와 아이를 뒤 늦게 낳은 늙은 엄아입니다. 그러다보니 친구들 아이들은 다 크고, 제 아이의 또래 엄마들은 저랑 10년 이상 차이가 나서 참 서로 할 말도 없는 처지입니다. 게다가 외국에 오래 산 사람의 문화적인 갈등까지 고루 갖춘 고민 많은 아줌마랍니다.
>
> 그러던 중 우연히 쑥쑥에 방문하게 되어 정말 눈물 나게 기뻤습니다. 제가 항상 걱정하던 영어 교육에 대한 좋은 정보들과 육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많은 엄마들을 만나게 되어서요.....
>
> Anyway, 요즘 저의 고민은 제 아들이 34개월인데 아직 말을 잘 못합니다. 처음에는 좀 늦나보다 했는데 좀이 아니라 매우 늦는 것 같습니다. 걱정도 되고하여 다른 분들 의견을 알고 싶습니다.
>
> 이상한 것은 말을 시작한 것은 그렇게 늦지가 않아요. 예를 들면 아빠, 엄마, 할머니 같은 단어를 한 15개월 정도에 했어요. 그런데 몇번하고는 계속 하질 않아요. 그 단어뿐 아니라 "안되!"아냐"등등도 마찬가지입니다.
>
> 제추측은 두 가지인데 하나는 아이가 단어들을 사용하고 난 후 엄마가 계속 그 단어를 사용하게 시키는 노력을 하지 않은 것 같고( 기본적으로 제가 아이에게 말을 많이 시키지 않는 것 같아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제가 주로 영어 비디오 테입을 틀어 주어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숫자는 어설프지만 영어로 10까지는 읽습니다).
>
>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 언어 학습 방법인지 경험담이나 조언 부탁드려요.
>
>
>
>
> ps: 또 한가지 궁금 한 것은 아이에게 영어 비디오 태입을 보여 주는 것이 무의식적으로 영어 조기 교육에 보탬이 될까요?
>
>
>
>
>
| [24-36개월][RE] 제 생각엔... |
|---|
|
글쓴이 세빈맘 등록일 2001-01-26 09:59 조회수 1,153 |
쑥쑥닷컴 - 파일 다운로드
파일을 다운로드 합니다.
댓글 남기기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
타이타닉...My heart will go on.
최신
이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