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제가 학교에 가면 아이들이 작품 만드는것을 도와주고, 이렇게 전시도 합니다.
선생님께서 아예 맡겨주시니 일 할만 합니다.ㅋㅋ
하루에 20분씩은 불어 시간. 오늘은 키가 어찌나 크신 선생님께서 오셨는지...
인사하는 울 아들이 더욱더 땅 꼬마가 됐음.
고정 선생님이 아니시고 늘 바뀌시니 아이들에게 다양하고 재밌는 수업이 되어 불어가 더 재미있는듯~^*^
우리 수업에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나비를 만들어 위로 아래로 날아가게~~
인사하고 자리로 돌아와서는 좋아서~ㅎㅎ
학교 도서관의 책 중에서 오래되고 정리 해얄 책들을 골라 학생들에게 판매를 하는 날입니다.
모든 학생들은 1불어치만 살 수 있어서 4권 까지만 살 수 있습니다.
엄마들이 1불어치만 살 수 있다고 안내서를 보냈는데도 돈들을 터무니 없이 많이 넣어 보내서
돈을 칼 같이 잘라서 돌려 보내야했습니다. 일이 어찌나 많은지...
아니 왜 그러시는지들~ㅋㅋ
|
스티브는 찜한 4권을 모두 구입 할 수 있었습니다.선생님 덕분에 저도 3권을 구입 했습니다. 주머니에 돈이 1불도 안 들어 있다니..ㅉㅉ 책을 고른 아이들은 이렇게 안앚서 다른 친구들을 가디리고...
|
그리고, 오늘은 비상 사태를 위한 소방 훈련까지 했습니다.
싸이렌 소리에 놀란 울 아들은 울었습니다. 창피해서...원.
놀라 우는 아들~ㅋㅋ
그런 친구 위로하는 친구, 녀석들 이쁘기도...^*^
반 아이들 모두 가 잘 대피 하였을 경우에는 이렇게 초록색 카드를 높히 들어 안전하게 대피 했다고 알려얍니다.
그럼 교장 선생님의 확인 후 모두가 교실로 돌아가게됩니다.
아버지 날을 위한 선물 만들기 시간
북 마크에는 한글로 "아빠 사랑해요"도 들어있다는~ㅎㅎ
흠...내가 아빠를 얼만큼 사랑하지???
오늘은 교실 수업을 도와주던 고등학생 누나의 마지막 수업이 있는 날.
수업 후 아이들이 누나를 안아주고~ㅎㅎ
|
이렇게 많은 일들이 단 하루 동안에 일어나다니......
아, 오늘은 또 팝콘을 먹는 날이기도 했습니다. 정말 날을 잡은거지요.ㅎㅎ
이름을 불러 신청한 팝콘을 골라주고 교실에서 먹겠다고 그럼 봉지를 잘라 주고
금욜은 어찌도 일이 이리도 많은건지..복 터졌습니다.
그래도 불어 시간에 선생님이랑 커피 마시는 것은 꼭 한다는.
아이를 돕는다는것에서 이젠 선생님과의 커피 타임이 오히려 제게 도움이 큽니다.
질문할것 혹은 아이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먼저 들려주시기도 하시고 하여
처음엔 불편했는데 이제는 참 고마운 시간입니다.저에겐.
이렇게 많은 일들이, 하루 동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금욜이라서 더 그런듯.그리고,이런 정신없는 금욜을 치룬 아이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겨우 5살, 혹은 6살 얼라들인데~^*^
2008년 6월 16일, 엄청나게 복잡한 교실 수업을 도와주고...
앗, 그리고 오후에는 여행을 떠났습니다.그래서 유난히 금욜이 긴 이유이기도 하다는.
오타와에서 최지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