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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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에서 그림 사전들이 인기를 많이 얻고 있습니다.
특히 유치원과정이나 초등저학년의 경우 실제 사진이 큼지막하게 인쇄된 사전들을 쓰지만 지금 나온 사전류들중에서 세서미 사전이 이번주 내로 출시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나와 있는 사전은 닥터 수스 사전이 아주 좋은데요, 영어의 가장 기본적인 공부라고 할수 있는 라임( Rhyme)을 자연스러운 습득으로 익히기에 정말로 좋은 사전입니다.
닥터 수스는 어린이 영어에 있어서는 거의 바이블과 같은 책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얼마전 쑥쑥 공구도 있었구요.
일단 세서미 사전은 Reader용 사전입니다. 책을 어느정도 읽고 책 읽는 재미를 붙인 아이가 모르는 단어가 있을때 아이들의 수준에 맞는 문장과 함께 연계되어 있는 그림을 보면서 영-영 단어의 뜻을 유추해 낼 수있습니다.
The Sesame Street Dictionary는 쉽고 평이한 단어로 설명된 정의도 좋지만, 예문을 만화처럼 bubble속 대사로 처리한 것이 특이합니다. 그야말로 대화체랍니다. 이 사전에는 1,300개가 넘는 단어가 소개되어 있을 뿐 아니라 같이 노래도 불러 볼 수 있는 Sing Along with Sesame CD까지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문장들이 잘 연계가 되어있어 꼭 한권의 책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캐릭터가 친숙하기 때문에 초등아이들이 좋아 할 듯 싶구요.
어떨땐 너무나 친숙한 캐릭터는 좀 질리기도 한데 이 사전은 그런 느낌은 없었습니다.
이 부분은 다른 분이 쓰신 글을 옮겨 왔습니다. 설명이 너무 잘 되어 있어서요.
- 인용글 부분
일반적인 어린이용 영영사전은 target 단어와 그 단어의 풀이, 예문, 그리고 가끔 그림 설명이 나오는 식입니다. 흑은 그림대신 사진으로 보여주기도 하죠. 그런데 Sesame Street Dictionary의 특징을 들자면, 먼저 모든 단어의 예문을 다 만화로 보여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림만 보고도 짐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죠. 6살인 제 아이는 만화책을 들여다보듯 페이지를 넘기면서 그림을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말풍선 속의 대사를 읽어달라고 조르죠. 참고로 저희 집에는 어린이용 사전이 5권 이상 있는데 읽어달라고 요청한 것은 이 Sesame Street Dictionary가 처음이었답니다. 그래서 마치 책인양 읽어주고 있습니다.
이 사전은 1300개 이상의 단어가 소개하고 있습니다. 단어수준은 beginning reading book과 아이의 everyday world에서 쓰이는 것들이라 적당합니다. 대개 페이지 당 6-7개 정도의 단어가 나오는데 너무 빡빡하지 않아서 좋고요.
각 예문에 나오는 캐릭터는 자신의 성질을 보여주는 대사를 읊어대서 더욱 재미있습니다. 동음이의어를 소개할 때는 마법사 캐릭터를 동원시키죠. 즉 야구방망이와 박쥐는 둘다 bat인데 마법사가 모자에서 두가지를 다 꺼내는 식으로요. 숫자를 셀 일이 있으면 Count가 등장하고, 뭔가 찾을 일이 있으면 Sherlock Hemlock이 등장해 돋보기를 들고 돌아다닙니다. 간판스타인 Big Bird, Bert, Ernie, Cookie Monster는 말할것도 없겠죠? 불평쟁이 오스카는 각 섹션이 끝날때마다 자기가 좋아하는 단어들은 어디 있냐며 투덜댑니다. 그런데 그 단어들은 지저분하거나 불평하는 뜻만 가지고 있어서 우습네요.
같이 쓰는 단어 소개도 잘 되어있습니다. bag을 소개할 때면 우편배달부, 식료품점 주인, 쓰레기통에 사는 오스카가 나와 묻습니다. 내 가방은 어디 있느냐고요. 옆에 보면 Grocery, Trash, Mail이라 쓰인 보따리가 보이고요. 역시 basket을 소개하는 곳에서는 picnic basket과 wastebasket을 같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hair를 보실까요? long, straight, short, curly를 같이 씀은 물론 동물의 털은 fur이나 wool로 쓴다는 것을 만화로 보여줍니다. mouse를 소개할 때는 쥐를 2마리 등장시켜 복수형태인 mice까지 같이 알려주죠. blow를 소개 할 때는 악기와 풍선, 비눗방울과 촛불을 동원해 blow on, blow up, blow away, blow out을 같이 소개하고 있어 그 세심함에 놀라게 됩니다. 말 그대로 표현을 익힐수 있으니까요.
순서대로 읽을 것이 아니라 여기저기 페이지를 넘겨가며 재미있는 부분, 혹은 흥미로운 캐릭터를 골라 찾아 읽는 것도 좋더군요. 다 읽어야 한다는 부담도 없으니 언제 어느 페이지에서 시작한들 상관없고요. 아이가 스스로 읽기 훨씬 전부터 사전이 재미있음을 알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왔는데 그 목적에 딱 부합하는 사전입니다.
- 인용문 끝-
저는 두 권다 가지고 있는데 활용도가 아주 높습니다. 쓰기용으로 쓰기도 하고 읽기 용으로 쓰기도 하고 자투리 시간에 그냥 소파에 놔두면 아이가 재미삼아 읽기도 하고 그 안의 그림을 그려보기도 하고....
좋던데요.
제이와이 북스에서 이번주 내로 판다고 알고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 책도 아주 추천 할 만한 책인데요, 여러 종류의 동의어 사전 중에 Oxford First Thesaurus는 재미있게 단어의 뜻을 파악하고 익힐 수 있는 책입니다. Thesaurus는 동의어, 반의어 등의 사전을 말합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일반적인 동의어 사전들은 동의어나 반의어를 일률적으로 나열하는 식이라면 Oxford First Thesaurus는 예문을 들어 초보자나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단어의 뜻을 이해하고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입니다.
예를 들면 angry의 표현을 다른 출판사의 동의어 사전에서는 mad, furious, upset, annoyed 등으로 나열하는 정도로 표현을 해 놓았다면 이 책에서는 'If someone is angry, they are not pleased at all with what someone has done or said' 라는 구체적 사실어로 설명을 해놓았으며, 'The giant looked so angry Jack decided to run away' 하고 일상에서 angry가 어떻게 사용되는지도 아주 잘 설명이 되어 있고 또한 CD가 제작되어 있어서 아주 좋습니다.
어떤 분이 이런글을 올려 놓으셨더군요 우리나라 사람이 겪고 있는 영어병 10가지중의 하나가 바로 '만성어휘결핍증'이랍니다.
그럼 나머지 9가지는 뭐냐고요?
(1)습관성 영어 강박증, (2)문법 바이러스, (3)영영사전 기피증, (4)작문 컴플렉스, (5)회화 노이로제, (6)청취 발작증, (7)독해 환각증, (8)시사영어 공포증, 마지막으로 (9)어학연수 과대망상증 이랍니다)
그런데다가 How are you? I'm fine thank you. And you? 아시죠....
거의 공식처럼 우리 입에 붙어 다니는 대화죠?
영어를 처음 접했던 중학교 1학년 교과서에 그 질문에 대한 답이 한가지 밖에 없었기 때문일까요? 그래서인지 기분이 그저 그렇거나, 심지어 좋지 않을 때도 버릇처럼 똑같은 말만 되풀이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대답도 알게 해 줘야 합니다. It's okay./ Not bad./ I feel good./So so./ 등 자신의 기분을 정확히 표현할 수 있도록 같이 쓸 수 있는 다양한 다른 표현들도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할 것 같아요.
자신이 알고 있는 몇 가지 단어로 좌충우돌하며 사용을 하려니 여러 문제가 생기겠죠. 새로운 단어를 많이 익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미 아는 기초 단어들의 여러 뜻을 구별하고 비슷한 말을 알아두는 것이 작문이나 읽기 모두에 도움이 됩니다.
좋은 단어 실력은 효율적인 Reading을 위해 필수 불가결한 요소입니다. 사실 충분한 단어 없이는 Reading 단계를 높이거나, 이해도를 증진시키기가 무척 어려우니까요. 한 단어로 모든 것을 뭉뚱그려 묘사하는 문장은 드물게 나옵니다. 다양한 단어를 이용해 상황에 맞는 갖가지 묘사를 해야 보다 읽는 사람이 맛깔스럽게 느끼게 마련이랍니다.
특히 학원이나 학교에서 영어 일기쓰기를 해오라고 하면 몇일은 괜찮은데 그다음은 쓸내용도 똑같고 쓰는 단어도 똑같고... 정말 힘드는데 이 사전은 그런 고민을 어느정도 해소 시켜 줍니다.
Head word를 찾아 필요한 단어를 찾은 후 definition(정의), example sentence(예문), synonym(동의어), antonym(반의어)의 순으로 단어에 대한 이해를 깊이 있게 풀이해 놓았습니다.
만약 새를 찾는다 그러면 "bird"를 설명하기 위해 새들의 종류별 그림과 함께 여러 종의 명칭도 알 수 있도록 chicken, eagle, magpie, owl..... 되어있어서 아주 편리합니다.
이런 사전류도 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이 사전은 영작문을 시작하는 아이에게는 아주 딱! 입니다. 제가 구입했을땐 책만 있고 테입이 없어서 힘들었는데 ... 세상 좋아졌지요.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 초등3학년 사전이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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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mily's Mom 등록일 2004-05-20 10:20 조회수 2,404 댓글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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