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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부하지 않는 것과 공부해야 할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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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한결맘 등록일 2004-05-27 23:23 조회수 2,940 댓글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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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같은 제목으로 밀고 나가려다 관뒀습니다.
제가 그 글을 올린 데는 많은 부분, 현실적인 고민과 문제들이 보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일 년 반이 넘게 저도 계획표가 있습니다. 얼마 전에 새로 전 계획과 목표를
수정해서 다시 짰구요.
꾸준히 하지도 않을 계획표 왜 만들었냐구요?
남는 시간에 활용합니다. 놀다가 남는 시간에 오늘은 뭐할까 망설이다 시간
다 가는 것이 아무래도 안 되겠다 싶어 만들어 놓은 겁니다.
아시다 시피 아직은 애가 어려 활용도가 높지 않죠.
아이의 교육에 있어서 가장 적은 투자를 들여 가장 큰 효과를 거두려면
많은 생각과 계획이 필요합니다.
몇 년 전부터 학교에서도 돌아가면서 토요일은 쉬게 하고 어디 여행 갔다 오면
그런 것도 인정해 주고 하는 제도가 생겼죠?
앞으로 또 어떻게 바뀔지 모르죠.
아직은 인구비례가 맞지 않아 나중에 취업을 잘 하려면 눈코 뜰새없이 바쁘게
공부든 기술이든 배워야 하는 때가 올지도 모릅니다.
우리 아이가 컸을 때는 그렇지 않기를 바라지만...
지금 추세로 봐선 거의 그렇다고 봐야죠.
그렇다면 어떻게 인성, 정서 면을 키워 주며 (볼 거 많이 보고 놀 거 놀고 생각
많이 하고) 경쟁력 있는 사람으로 키우느냐 하는 문제가 주어집니다.
다른 분야도 잘 생각해 보면 더 효율적인 방법이 있겠지만,
이번엔 영어에 대해서만 말씀 드리겠습니다.
(실제 암기과목을 남들보다 더 놀면서 하는 방법을 알고 있음. 지금 저는
아직도 골든벨 열심히 보고 있는데...나중에 죽지 않으면 한번 쯤은 퀴즈대회
에 나올 지도 모릅니다. 대기자가 많으면 그거 기다리는 거 싫어서 안 나올 가
능성이 더 많지만요.)
많은 분들이 느끼시겠지만, 우리의 영어 공부는 방향이 좀 잘못 설정되어
있습니다.
우리말이라고 생각해 봅시다.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되는 것들을 몇 년(길게는 몇 년...십년이 넘는다는 거...
다 아시죠?) 씩이나 공부하고 있고
공부를 해야 할 것들은 안 하고 있습니다. (많이 늘었지만)
이것은 제가 보기 편하라고 비율로 따져 설명드리는 겁니다. 똑같다고 생각
하진 마시고 대충 비슷하다는 것만 아시면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생활회화가 70,80% 라고 치면 미국에서 학교 가면 20,30%에
지나지 않고
토익이 90,100% 라고 치면, 30,40%에 불과하고(우리나라와 일본에서 강세)
토플이 20,30% 라고 치면, 90,100%나 됩니다.
물론 우리말이 아니라서 당연한 거 아니냐고 하시겠죠. (이런 분들은)
국제 경쟁력이라는 걸 실감하지 못하고 우리나라가 외교상으로 잘못했던
것들도 설명하지 못합니다.
우리말이 아닌 것은 당연하고 (저도 우리말을 더 잘 합니다)
일찍 시작하지도 않았지만(개인별 얘기가 아니라 국가가 나서서 한 게)
기본적인 방향을 바꾸면 더 크게 성공할 수 있죠.
왜 서점에 가면 비슷한 학습서 들이 그렇게도 많습니까.
수입서적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그것들을 수준별로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들이 있냐고 했을 때
대답은 NO! 였습니다.
왜 그렇게 많은 내용이 중복되어 있는데도 의견이 분분한 채로 잘 팔리고
있는 것입니까.
누구 얘기 들으면 이게 좋고 누구 얘기 들으면 저게 좋고...
아무런 경제적인 고려도 없이 만들어 지고 수입되어지고 있는 게 분명합니다.
(하다 보니 정말 할 말 많군요. 이러다 제가 일 낼지도...읽으시는 분들은 아량을...)
이제 결론적으로...
공부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광범위한 생활회화...
왜 다같이 배워서 같은 말만 하는 겁니까. 많이 쓰지 않는 것까지 다 배워가면서...
공부해야 할 것은 전문지식...
그것을 대학 가서 전공할 때 다시 공부해야 하는 어려움 없도록 어려서부터
조금씩 가르친다는 겁니다.(특히 과학은 모든 분야에서 활용되므로 잘 해 두실
것)
생활회화를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게 아니고...
그렇게 길게 공부하지 않아도 된다는 겁니다. 또한 말야야...
왜 제가 자꾸 미국 얘기 하냐구요.
수 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빼앗고 현재의 과학, 경제를 이루어낸
독일, 영국, 일본도 현실적으로 딸립니다.
(잠깐 옆으로...일본이 자꾸 독도는 자기들 땅이라고 우기면 우리는 일본 땅에
우리나라 것이 얼마나 많은지 자세히 써서 세계 곳곳에 알리자구요.)
미국도 잘못 많이 하죠...
알건 알고 배울 건 배우자구요.
세계 평화 원년을 정해서 모두 돌려 주기로 한다면 어떨까요?
특공대를 만들어서 찾아 와야 하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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