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달전부터 이곳을 알게 되어 여기를 많이도 쑤시고(?) 다녔었습니다.
맘님들 글과 특히 송이할머니글은 빼놓지 않고 읽었고, Hello baby Hi mom 책도 사서 보았습니다.
그런데, 영어공부와 한국어 공부( 그냥 한글책을 읽히는 수준과 학습지를 같이 하는 수준) 사이에서 지금 너무 방황하고 있습니다. 갈등도 많이 되고요..
일단은 제가 자신이 없기 때문에 아이한테 영어로 말해주지 못한다는 점하구요.. ( 대학은 헛나왔네요~~~ 허탈허탈~)
또 첨듣는 문장을 제가 말했을때 어리둥절하는 아이의 표정을 보면 그걸 다시 한국어로 풀이를 해주어야 하나, 아니면 그냥 못알아듣더라도 계속 영어로만 얘기를 해주어야 하나. 하는 교육법에 대한 갈등문제..
이런 여러가지에 봉착해서.. 그냥 아이 영어를 손들고 말았지요.
얼마전 ORT 1단계 공구하실때 그것도 사두었거든요?
아이는 영어도 모르면서 그 책만 좋아해요.
그 책을 어딜가든 들고 다녀야 직성이 풀릴정도로요.
그냥 그림만 보고 넘어가는것 같은데, 혼자 보기도 좋아하고 읽어주면 더욱더욱 좋아한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제가 활용을 해주어야지 하면서도 CD-rom 이 워낙 단순하게 나와있어서 아이랑 같이 공부하기에는 그냥 그럭저럭이란 생각도 들어서 미뤄 두고 있거든요.
리더래빗 시디롬이 워낙 재밌게 나와서 그걸 더 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결론은..
1. 아이와 영어노래나 챈트를 계속 해주면서 한글로 설명해주어야 할 필요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 부분은 일상 대화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비디오를 볼때도 그렇구요..
한국말로 설명을 해주어야 할까요?
아니면 그냥 못알아듣더라도 아이가 상황을 파악할때까지 그대로 두어야 맞을까요?
2. 제가 갖고있는 영어책이 대부분 노부영에 나오는 오디오북입니다.
그리고 ORT1단계이구요.
그 외에 추천하실만한 스토리북이나 간단한 영어책이 뭐가 있을까요?
3. 문장이 아니라 단어만을 알려주고 공부하게 하는방법이 효과가 있을까요?
이를테면 벽그림같은거..
헤매고 있는 저를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 주실분.. 그럼 다시 힘을 얻어 아이 영어교육에 신경을 써보려구요.
참.. 저희 아이는 만 31개월이구요.. 여자아이랍니다.
쑥쑥몰
> 
이거면 될지요..
이제는 영어와 한국어 사이에서 헤매고 있는 맘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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