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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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아이가 말을 배우는 대상은 늘 함께있는 사람으로부터인것 같더군요. 엄마가 우리말을 제대로 할수만 있다면 걱정할 것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우리말 동화책을 많이 구하고 있다니 더더욱 걱정할건 없겠네요. 한가지 되도록이면 우리작가들이 쓴 우리글이면 더욱 좋겠지요. 아이들이 말문이 트이고 어휘가 폭발적으로 느는 시기에 가면 책의 영향이 상당하더군요.
영어는 거기가서 해도 아이들은 금새 배운다고들 하지요. 그렇지만 엄마도 연습삼아 아이랑 부담없이 해나가도 될것 같은데요.
너무 고민하지 말고 아이와 가족의 행복을 잣대로 판단하는게 제일 좋지 않을까요. 오늘의 웃음이 내일의 행복도 보장하는거라면 가족이 함께있는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것일테지요.
늘 다른사람의 얘기에 솔깃하다보면 이래저래 힘들고 맘고생할때가 많답니다. 주관을 가지고 흔들림없이 앞으로 나아가는 것도 정말 중요하답니다.
도움이 될지 모르겠네요. 행복하세요.
영재맘님의 글입니다.
> 요즘 고민거리가 있어 염치 불구하고 여러맘들의 조언을 얻고자
> 글을 올립니다.
> 저는 13개월 된 아기의 엄마입니다. 얼마 안 되었지만 영어모임도
> 하고 있고, 실력이 안 되서 많이는 못 하지만 영어로 얘기를 해주려
> 하고 있습니다. 간단한 사물 같은 건 영어로 물어도 가리키지요.
> 근데 걱정거리는, 저희 신랑이 4월 쯤에 미국에 가려 준비 중입니다.
> 저도 말년 쯤에 따라 가려고 하는데, 들어가야 하나 고민 중이예요.
> 공부하는 기간은 2년인데, 운 좋아 직장을 구하면 더 있을 수 도 있
> 겠지만 어렵다고 하더군요.
> 제가 언뜻 들은 얘기로는 한국어를 제대로 못하는 아이가 미국에
> 짧게 갔다오면 영어도 한국어도 못하다고 하더군요.
> 그래서 가기전까지는 한국어만 써서 한국어라도 친숙하게 만들어야 하나, 어줍지 않은 영어라도 써 줘서 영어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하나.
> 고민중이랍니다. 또한 가 있는 시가가 한참 말 배울때인데, 미국에
> 가면 어떻게 한국어를 가르쳐야 할지. 것두 막막하군요.
> 그래서 요즘엔 영어동화책 사기는 뒷전이고, 한글로 된 책만 사고
> 있어요. 짧은 기간이나마 저라도 연수 받으며 있고 싶은데...
> 그말을 들으니 따라 나가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 지혜로운 맘들의 조언을 기다립니다.
> 도와주세요.
| [일반][RE] 도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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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첫마음 등록일 2001-01-29 01:06 조회수 1,0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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