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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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도 1997년 12월생입니다.
우리말은 발음이 가끔 이상하지만 그냥저냥 하구요..
영어는 3-5문장정도...
숫자는 한국어로만 1-10까지 정도인데 그것도 숫자를 알아서가
아니라(숫자 개념은 없어요) 그냥 쭉 노래 외우듯이 외운것이구요
영어는 알파벳송부르는 정도에요..
우리딸은 아직도 고양이 그림보고 야옹이 라고 하구요-->고양이라구
수도 없이 가르쳤는데... 이제 제가 포기상태임
그것도 야옹이라고나 하면 다행이죠...ㅠㅠ
야홍이래요.....
자꾸 가르치면서 혼내니까 애가 주눅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이제 포기하고 모르면 그냥 제가 다시한번 이야기 해줘요..
맘님도 넘 걱정하지마세요..
남과 비교하면 한도 끝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전 가끔 이생각을 하면서 스스로 위로한답니다.
'우리애가 천재가 아닌게 다행이다. 난 천재 키울자신 없다..'
우습지요.. ^^;
하하하
편안한 마음으로 장기적으로 보세요....
그 숫자 몇개 더 안다고 영어 잘하게 되는것 아니쟎아요..
맘 편히 가지세요...
어느날 터득하여 스스로 이야기 할때가 있겠지요..
똑순이님의 글입니다.
> 전 1997년 12월생의 딸을 가진 엄마입니다.
> 울 아이가 굉장히 내성적이고,
> 아는 지식에 비해선 표현력이 굉장히 턱없이 부족함을 느낍니다.
> 저 자신 슷로도 다른 아이와 비교하고 싶진 않지만,
> 다른 아이에 비해 언어는 좀 늦지싶습니다.
> 전 엄마이니까 우리 아이의 실력(?)을 잘 알지만, 첨 보는 사람들은..
>
>
> 남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저 나름대로의 주관을 갖고 아이를 믿어야지 생각하다가도, 남의 비교의 한마디에 자꾸 아이를 의심하는
> 나쁜 엄마입니다.
> 넘처나는 정보를 감당 못하고 횡설수설하는
> 내자신이 애처롭기까지 하구요.
>
>
> 또 울 애가 뒤쳐지면 어떻게하나 안달난 엄마입니다.
> 마음을 비울 수 있는 방법없나요?
> 참 글구 이 시기엔 언어구사력이 어떤가요?(우리말,영어 둘다)
>
> 또 하나 고민은 아이가 제가 해주는 반복적인 학습을(영어만)
> 못 받아 들이는 것 같기도 해서 조금 걱정입니다.
> 아주 쉬운 내용도요.
> 예를 들면 영어로 1~20까지를 수없이 가르쳐도 아직까지 혼동업니다.(10달 정도 했을 거예요)
> 지능에 문제가 있나요?
> 아님 영어에 대한 거부 반응인가요?
> 정말 걱정이 많습니다.
> 어떻게 해야하는지 조언좀 부탁 드립니다.
> 두서없이 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일반][RE] 우리 아이도 38개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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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푸름이 등록일 2001-01-29 09:53 조회수 1,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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