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 마미행복.#13흘려듣기?집중듣기?어떻게 하나요?

이번에는 흘려듣기와 집중듣기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해요~

본론에 들어가기전에 먼저 돌부터 맞고 시작하겠습니다 ㅋㅋ

오랫만에 Anna가 집중듣기를 했어요~

어떤 자극을 받아서 갑자기 또 영어에 불이 붙었습니다.

자랑질 동영상(집중듣기)와 Anna의 막춤동영상으로 눈요기? 좀 하셔요~^^*

먼저 흘려듣기와 집중듣기가 무엇인지 궁금해 하실 분들을 위해서 간단히 설명해드릴께요~

(저도 처음에는 흘듣?집듣?무슨말이지???했거든요~ㅋㅋ)

A. 흘려듣기는 말그대로 편안하게 흘려듣는것입니다.

에이~누가 그걸 모르나?하시는분들을위해 ~^^*

조금더 자세히 설명해드리자면 아이가 블럭놀이를 하거나 그림을 그릴때에,목욕후 로션을 바르고 머리를

말리는동안...기타등등 틈틈히 소리를 노출시켜주는것입니다.

우리들도 TV나 라디오,쇼핑센터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듣는 음악은 자신도 모르게 흥얼거려지는것을

경험해 보았죠?바로 이런것이 흘려듣기입니다.

처음 영어를 시작하는 친구들에게는 영어동요를 틈틈히 틀어주시고요~

그림책,명작이나 리더스,챕터북 등등 아이가 현재 즐겨보는책들을 소리로 아이의 귀에 노출시켜주는것이죠.

흘려듣기의 효과는 생각보다 크답니다.

예를 들어서 아이가 이미 알고 있는 (정독한 책)내용일 경우에는 소리에 집중해서 듣지않아도

내용이 귀에 들릴테구요~한번도 읽어보지 않은 책일 경우에는 소리로 책의 내용을 익숙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답니다.간간히 들리는 아는 단어 몇개가 책을 펴고 읽을때에 부담스럽지 않고 친숙하게

다가오는것이죠~

물론 아이들마다 성향이 다르기때문에 내아이의 성향에 맞춰서 진행하셔야 하는 엄마의 센스가

필요하셔요~^^*

어떤 아이들에게는 흘려듣기가 그냥 소음에 불과할수도 있으니까요~

아이가 대부분 알아들을수 있는 (85%이상)수준의 소리를 선택하시는것도 엄마의 몫이랍니다~

솔직히 저역시도 모르는내용이 많은 소리를 듣고 있으면 무슨말인지 모르기때문에

흘려듣기의 효과를 거의 못보는것같더라구요~^^^*

(저희집 경우를 말씀드리면 흘려듣기의 경우는 영어 동요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이미 알고있는 내용과 한번도 읽어보지 않은 책의 소리를 먼저 흘려듣기해주는것을 섞어서

하고 있습니다.)

흘려듣기를 자주 반복한 책은 소리내어 읽은책보다 통째로 문장을 외우기도 하는등

뜻밖의 효과를 보실꺼에요~^^*

마지막으로 흘려듣기는 언제부터 해야할지 궁금하시죠?

그냥 영어를 처음 시작할때부터 좋은습관 만들겠다 생각하시고 처음부터

흘려듣기를 하신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우리 아이들 영어동요를 틈틈히 틀어주시는것 부터가 흘려듣기의 시작이랍니다.^^*

@꼬랑지: 흘려듣기의 효과를 보시고 그후부터는 그림책이건 리더스건.챕터북이건

CD와 꼭 함께 사시는것은 금전적으로 부담도 되실테니 먼저 아이의 반응을 보시고

열광하는 책의 오디오를 구하시는것도 방법입니다~^^*

B. 집중듣기도 역시 말 그대로 집중해서 듣기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집중해서 듣는가...에 대해서 말씀드릴께요~

소리와 글을 맞춰주는것이라고 설명하는것이 빠를것같아요.

위의 예를 비교해본다면 최신가요를 완벽하게 부르기위해서 악보와 가사를 보는것과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소리를 틀어두시고 손가락이나 펜을 손에 들고 소리에 맞춰서 밑줄을 치는것처럼 쭈욱~

따라가는것입니다.

쉬운것 같아도 듣기레벨이 안되는 아이들은 소리에 맞춰서 손가락이 따라가는것도 처음에는

힘들어하기도 합니다.

이과정에서 엄마의 지나친 과욕으로 아이를 영어를 지겹고 재미없는것이라 생각하게 해서는

안되겠죠?^^*

한줄짜리 그림책으로 시작을 하셔도 좋구요~

우리아이는 싫어한다 싶으시면 초등학생때에 시키면 된다는 생각으로 안하셔도 됩니다.

요즘은 학원에서도 집중듣기를 많이들 하더군요~

그만큼 좋은점이 많기때문일꺼에요~

집중듣기를 하게되었을때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소리와 글을 매치시키면서 자연스럽게 좋은발음을 알게되구요~

리딩할때의 연음처리나 어느부분에서 쉬어가는지,영어특유의 리듬감있는 억양은 어떻게 하는지.

어느부분을 강조하거나 길~게 늘여서 소리를 내는지를 습득하게 된다는것입니다.

이렇게 좋은점이 많은데 왜 유아들은 집중듣기를 많이 안할까요?

사실은 초등학생들도 힘들어할 정도로 재미가 없고 지루합니다.^^*

장점에 비해서 단점 역시 정말 크죠?

먼저 10분의 집중듣기가 된다고 하면 성공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이후는 엄마와 아이가 집중듣기의 시간을 얼마나 재미있게 진행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이렇게 재미없는 집중듣기를 하는데 엄마가 옆에서 계속해서 도움(잔소리,참견,자세교정등)을

준다면 아이는 더욱 힘들어 할거여요~

엄마는 옆에서 끊임없는 칭찬을 해주어야합니다.

그리고 집중듣기를 한책과 집중듣기를 안한책을 소리내어서 읽어보라고 해보셔요~

확실히 집중듣기를 한 책의 리딩이 더욱 멋질것이에요~^^*

이때에도 칭찬 폭격을 아끼지 말아주셔요~!

자~~~이제 아이가 소리에 맞춰서 손가락이 글을 잘 따라갑니다.

이때부터 도전해야할것이 한문장,한소절씩 끊어서 똑같이 따라 읽기를 하는것입니다.

물론 손가락으로 글을 따라가는것으로 끝낼수도 있습니다.

소리를 한문장 듣고 끊은후 아이가 똑같은 속도와 발음과 억양으로 따라 하는것입니다.

저희집에서는 일명 성대모사 놀이,앵무새놀이라고도 합니다.

튼*영어나 YB*. 요즘 초등학생들에게 인기있는 랩스*등에서 많이들 하고 있죠~^^*

그럼 언제쯤 집중듣기를 시작해야할까요?

이것은 엄마와 아이가 선택해야할것같아요~

어떤분은 한페이지에 8줄정도의 책을 읽을수 있을때에 시작을 해야한다..아서 스타터부터다..등등

개인마다 틀립니다.

저의집 경우에는 저희 딸아이가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을때 즈음해서 였네요.

CD보다 더 빨리 더 예쁘게 읽고싶다고 할때 즈음해서 무언가 굉장한 비법을 알려주는것처럼

방법을 알려주었어요.

제 생각에는 아이가 영어를 좀 잘 읽고 싶다는 욕심(?)을 낼때가 바로 집중듣기를 할수 있는

최적의 시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무리 좋은것이라도 내아이가 싫다고 한다면 그것은 백해무익한것입니다.

아이가 싫어하는것을 엄마가 시키려고 한다면 그때부터 행복은 멀어지는것 같아요~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는것 잊지마시구요~^^*

무더운 날씨가 계속 되니 시원한 음료만 자꾸 생각나는것같아요~

모두들 건강하시고 행복가득한 한주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