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살난 여자아이의 엄마입니다.
6세 초에 집에서 파닉스 조금 해주다가 일주일에 두번하는 영어 홈스쿨 다닌지는 3달이 조금 지났습니다. 헌데...아이가 언어에 감각이 꽤 있다고 하십니다. 파닉스도 제가 maggie's phonics 2-3권 해준거 밖에 없는데, 왠만한 영어책은 줄줄이 읽습니다. 거기다가 해석도 되구요.
근데...문제는 이 영어를 해석하는데 있다는 겁니다. 영어책을 읽고 나서 뭐래? 하고 물어보면 대충 감은 잡아서 얘기는 해주는데, 이렇게 제가 해석을 물어봐도 되는 건지...
영어를 그냥 영어로 받아들인다는 게 어떤 건지요? 요즘은 집에서 영영사전 하루에 2-3단어씩 베껴쓰기를 하고 있어요.-처음엔 읽고, 그 다음엔 읽어가면서 쓰고, 다쓰면 다시한번 읽고- 이렇게 하는 게 맞는 건지...
그리고, 영어 테잎을 들려주면 안 듣는거 같으면서도 다 듣네요. 며칠전에 빨간모자를 틀어줬는데, 그림책엔 분명히 할머니가 보이지 않았는데, 우리 딸아이가 할머니는 먼지 풀풀 나는 침대밑에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애가 상상한 거 겠지 했는데, 테잎 뒷면의 묻고 답하기에 그 말이-물론 영어로-있지 뭡니까...그래서 너 어떻게 알았니? 했더니 자기가 그냥 듣고 알았다고 합니다. 근데, 이것이 한국어로 번역을 해서 알아듣는 건지, 그냥 영어로 듣는 건지는 어찌 알지요?
나날이 늘어가는 영어 실력에 감탄은 하지만...저 자랄때처럼 영어를 배운다면 지금의 저처럼 입고 벙긋 못하는 어른이 되지 않을가요?
쓰다보니 딸아이 자랑을 하는 거 같은데, 자랑이 아니라 지금 한창 배우기를 재밌어 하는 아이에게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싶은 엄마의 마음으로 봐 주세요.
모구거님이 아니시라도 괜찮아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님의 아이가 영어책을 줄줄줄 읽는다는은 영어적 사고가 형성되어 있는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런 현상은 보통 아이에게서는 영어책을 꽤 많이 읽어줄때 생깁니다.영어책을 읽어보고 아이에게 내용을 한글로 무엇이냐고 묻지 않는것이 바람직합니다. 굳이 물을려면 영어로 얘기해 보라고 하세요 영어책을 읽고 나서 느낀 자기만의 생각을 얘기하라고 하세요 영영사전 단어를 몇개씩 익히는것 아주 아주 바람직합니다. 아이의 영어실력에 날개를 달아줍니다.영영사전 찾아본다는것이 영어적사고를 형성하는 그 자체입니다. 조금씩 절대 무리하지 않게 단어수를 늘리세요 그리고 영어소리를 조금 빠른것도 듣기 시도를 해보세요 어려워하면 하지 마세요 아이가 너무 귀엽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