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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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이맘님..고민이 많이 되시겠어요.
아시는 것도 많고 정보도 많은 것에 비해.
아이에게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았다는 느낌이 조금은 듭니다.
그리구 초등학생들에게...따분한 테이프를 듣게 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일인지...일단 인정 하셨으면 좋겠네요
글에 묻어나는 민이맘님의 성품상..아이에게 닥달 할 스타일은 아니신거 같지만
노파심에 한 번 덧 붙인다면.
테이프를 틀어놓고 같이 들어 주셨는지...
오늘 요까지 들어라~~하고..엄마는 딴 일 하고 계셨는지도 성패의 갈림길이 될 수 있습니다
유아교육을 비판하면서 초등학교 가서 영어 시작해도 된다는...글들을 종종 접하는데요
분명히 됩니다...일단 믿음을 가지세요..
하지만...방법은 많이 틀려집니다..
그리구, 유아때부터 4-5 년 씩 영어를 접했던 아이들과 똑같아 질 수 없다는 것도
빨리 인정하고..내 아이와 내가 꾸준히 할 수 있는 교재를 선정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아이가 어릴때는..문법적인 설명이나 파닉스를 이해하기 힘들어서.
주로 듣기가 유일한 input 이 됩니다만.
어느정도 지적수준이 커지면...소위 말하는 듣기의 임계량이 조금 덜 채워 졌더라도.
리터리시 부분을 (쓰기와 파닉스 부분) 보강해서....읽기가..듣기를 방해하는 것이 아니고
도움을 주는 역할로 쓰셨으면 합니다.
아이가 수업시간에 배우지 않은 내용을 다른 친구들이 대답을 잘 한다는 것만으로 인해
스스로 바보라고 말한다면...큰 상처가 아닐수 없습니다.
어머니 입장에서...넌 바보가 아니야..라고 말씀 하시는 것 보다..
"나도 너처럼 그런 기분이 들때가 있어..(그 기분을 인정하고 보듬어 주는 과정...)
근데 그건 진짜 바보라서가 아니라...배운 적이 없어서 그런거야..( 사실이 아님을 강조 그리고 해결책 제시)
엄마가 도와주께... 같이 한 번 해보자...(혼자 해결해라 가 아니라...같이 가자...)"
이렇게 해주시면..아이가 큰 부담없이..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제 의견은..좋다는 책 무턱 대고 사서. 끝까지 하지도 못하고. 볼 떄마다 속터지는 것 보다는..
간단한 파닉스 북 한 권을 정해서. 파닉스를 한 번 짚어 주세요..
그럼 단어 외우기를 할떄도. 훨씬 도움이 됩니다...무작정 암기가 아니라. 머리를 써가면서 암기가
가능하니까요...그리고. 아직 단어 암기 테스트는 좀 이른 것 같습니다.
영어가 더 도망 가겠는데요..
아이의 영어적 수준이 낮다고 하더라두.
ort 2 단계는 좀 유치하죠...자꾸 그런거 보라고 강요하지 마세요...
무슨 교재든 엄마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틀려 지니까요.
그리구. 직장맘이라서. 제가 감히...엄마가 좀 붙잡고 하세요.. 라는 말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대략~~압니다.
그래서 말씀 드리기 힘들지만..그래도 하는 수 있나요...
더 늦기 전에..(중학교 들어가기 전에) 기초를 좀 잡아주시고..
학원이나 사설 교육의 도움을 받을 떄 받더라두..
아이의 부족한 부분을 (듣기인지. 문법인지. 영작인지. 말하기 인지) 보강 할 수 있는 곳으로
보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럴려면..엄마가 옆에서 잘 지켜 보셔야 합니다.
파닉스에 도움이 될 만한 책은 송순호의 (조기영어 리딩타운 처럼 해라)가 도움이 되실 것이구요
제가 아이한테 해 준 파닉스 교재로는 step ahead 의 letters and sound 였습니다.
가격도 싸지만. 얇아서 끝까지 해낼수 있을 것입니다.
하루에 2 자 정도만 하시면 좋을 듯..
단점이라면.. 장모음이나 이중자음 을 집어 줄수 없다는 점인데.
뭐..괜찮습니다...파닉스라면...다른 교재로도 얼마든지 접할 수 있으니. 반드시 이걸 다
알아야 한다는 것에서 좀 벗어나시길 바랍니다.
아이와 함께 영어 서점을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아이가 아무리 유치한 책을 골라도. 한 번 사줘 보시구요.
그 전에 엄마가 먼저 공부 하시기 바랍니다.
| 내 아이 영어공부 시키기가 이렇게 힘들줄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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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은하수 등록일 2004-06-11 01:54 조회수 2,508 댓글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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