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s go 3단계 교육을 마쳤습니다.
1).3단계 과정을 4월7일 시작하여 6월10일자로 종료하였습니다...기간(목표)의 정함이없이 아이의 소화능력에따라 진행하였습니다.
2).교육에 사용된 책자로는 let's go3단계까지의 교재, work book, reader...그외에 유치원에서 주1회 가르치는 초보용 교재(숙어와 단어에 국한) 였습니다...지금까지 접해온 단어 834개와 이 단어가 사용된 주요문장 또는 숙어를 완벽하게 암기하고 있습니다(쓰기 포함)...즉 가르친 교재내용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고 봅니다.
3).2단계까지는 비디오테이프가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3단계부터는 오디오테이프 뿐입니다...아침식사 시간중에는 꼭 테이프를 듣습니다...unit2개 과정입니다...먼저 현재 진행중인 과정이 녹음되어있고, 이어서 직전의 과정이 녹음되어 있습니다.
4).3단계까지 진행하면서 어린나이(99년2월생) 때문에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느낀적은 별로 없었습니다...우리아이는 한자1,000자를 깊이있게(쓰기까지) 익힌 상태로써 한자교육이 영어교육에도 큰 보탬이 되었습니다. 문법(文法)관련 사항이나 단어의 뜻을 한자로 설명하면 쉽게 이해하곤 합니다...집에서 주산을 가르치고 있기 때문에 수치개념도 밝은편이며, 시계보는것도 자연스럽습니다.
다음주부터 7일정도의 예정으로...지금까지 익힌 단어834개와 모든 문장에대한 총test(?복습)를 실시하고 →지금까지 익힌 문법에대한 기초차원의 정리교육을 거친후 →4단계에 들어가게 됩니다...아이가 잘 따라오고 있습니다. 배움에대한 의욕이 강하고, 한번 시작한 일(과목)은 끝을 보아야한다는 인내심이 습관되어 있습니다.
1).할아버지에게 공부를 배워야하기 때문에 엄마와 함께 살수가 없다고 합니다...엄마가 아이에게 "이제 엄마와 함께 재미있게 살까?"라고 제안한바, "엄마는 나에게 공부를 가르쳐주지 않잖아?...공부는 할아버지가 가르쳐주잖아?"라면서 엄마와 함께 살수 없는 이유를 말한다 합니다...우리아이는 엄마와 함께 보내는 시간을 가장 즐거워 합니다.
2).그동안 우리아이는 7시30분경 기상하여 동화책2권을 정독하고, 거실에 부쳐놓은 최근에 진행중인 영어교재 2개과정의 주요문장을 소리내어 읽은후 아침식사 및 유치원에 갔습니다...지난주초부터 아래와같이 변경하였습니다.
(1).아이의 요청에 따라 오후에 해오던 영어교육중 1회를 아침시간에 하고있습니다...즉 아침에 영어1시간(40분 정도)을 공부한후 유치원에 갑니다.
(2).지금까지 1회에 통상 50분이상 공부하던 것을 여름철을 맞이하여 얼마전부터 40분으로 조정하였습니다.
3).인내심이 대단합니다...평일은 하루도 빠짐없이 운동을 합니다...북한산 3km등산으로 1시간30분 소요되는 과정입니다...비가올땐 우비를입고 합니다...쉽지않은 코스입니다. 땀에 흠뻑 젖습니다...싫다는 소리를 듣지 못하였습니다...산이 좋다합니다. 나무, 들꽃, 새소리등 자연이 너무나 좋다고 합니다.
우리아이의 현 수준 ?
1).let's go3단계까지의 과정을 수료한 정상적인 수준에 올라있다고 봅니다...듣기. 읽기, 쓰기...다만 말하기에는 그 수준을 평가하기가 어렵습니다...아이스스로 앞서 표현은 못하더라도 누가 그 범위에 나와있는 문장으로 물어본다면 곧바로 답변 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2).영작실력은 상당수준에 올라있습니다...아이가 익힌 834개 단어 한도내에서 하루 일과(日記)의 대부분을 가볍게 영어로 쓸 수 있기도 합니다...등산 과정에서 아이스스로 영작하며 많은 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산에 피어있는 야생화(wild flower)를 "yard flower"라 합니다. 아이가 알고있는 단어 backyard의 yard와 flower를 접목한 겁니다...최근에 은행이 bank라는 것을 알게된 직후에 "coin store"라고 해야하는 것 아닌가?라 문의하여 웃기도 하였습니다...이와 유사한 영작을 즐겨합니다.
3).발음은 전혀 걱정하지 않습니다...인터넷과 테이프 발음 그대로 사용합니다...설사 잘못 가르쳐도 아이스스로 올바른 발음을 찾아가고 있다고 봅니다...어느곳에서던 처음 접하는 단어도 거리낌없이 읽고있습니다. 지금까지 익힌 834개 단어의 통상적인(?) 유형의 발음으로 읽은후 올바른 발음을 찾아갑니다.(우리아이는 "기본 음가" 절차를 거치지 않았습니다.)
4).문법도 걱정하지 않습니다.
(1).교재에서 적절히 잘 안내하고 있다고 느낍니다...교재가 추구하는 방향을 충실히 따라가고 있습니다...unit별로 안내되는 내용에 국한하여 가볍게 설명하고 넘어갑니다.
(2).교재 한 단계가 끝날 때 그 단계에서 나타난 문법에대해 가벼운(쉽고, 기초적인) 정리교육을 시키기로 하였습니다.
work book 과 reader는 이렇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1).work book은 진행중인 unit 과정의 종료여부를 판단하는 잣대로 사용합니다...즉 아이가 진행중인 unit과정을 완벽히 암기하였다고 판단될 즈음에 work book을 아이스스로 풀이하도록 하고있습니다...이 과정이 암기한 부분을 정리하는데 도움을 주고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2).reader는 진행중인 단계의 교육이 완료된 직후에 능력test용도로 이용하고 있습니다...처음 접하는 단어를 가르친 직후에 아이스스로 읽고, 풀이 하도록 하고있습니다.
복습차원의 test를 정기적으로 실시합니다...결과적으로 교육내용을 완벽(?)하게 소화하지 못하면 다음 과정으로 넘어가지 않습니다...test방법을 3단계부터 일부 변경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1).unit별 종료시의 test : unit별 종료시마다 2개의 unit과정(직전과 이번에 종료한 과정)을 test(?복습)합니다.
2).총 test : unit2개 과정마다 한번씩 시행하고 있습니다.
(1).let's go1단계부터 지금까지 진행한 모든 과정에대한 test입니다...reader도 포함됩니다. 3단계에서 4회 즉 unit2, 4, 6, 8과정이 끝나는 시점에 총 test를 시행합니다.
(2).지금까지 배워온 모든 단어와 문장의 암기상태를 확인하고(쓰기 포함), 교재(reader포함)를 소리내어 읽는 과정입니다.
3).총test에 소요되는 시간이 점차 많아지고 있습니다...단시간에 많은 량을 소화해내는 집중력을 필요로하는 시간입니다...아이가 기꺼이 받아들이진 않지만 가끔 틀리는 부분이 발생하기 때문에 필요성을 긍정적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손자녀석의 교육과 관련한 생각입니다.
1).아이가 배움에대한 의욕이 있을 때 아이의 교육은 가르치는 사람의 치밀한 사전준비(계획)와 실천력에 좌우된다고 봅니다...우리아이 영어교육 방법과 계획을 확정하는데 1년이상 검토하며 신중을 기하였습니다..."나는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사람"이며 계획보다 실천에 더욱 자신이 있습니다...2년가까이 아이를 가르치는 동안 계획보다 결과(실천)가 오히려 앞섰다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영어는 2년간은 내가 직접 가르칠 계획으로 시작하였습니다)
2).공부에대한 나의 소신입니다.
(1).암기나 기억을 위해선 "쓰기"를 겸하는 방법이 가장 명확하고, 효과가 크다.
(2).배운 부분을 잊지않게 하는데 중점을 둔다.
3).내가 하고있는 교육방법의 특징(?) 입니다.....아이와 함께 배우며 가르치고 있습니다...아이에게 가르치는 단어와 문장을 사용편리토록(test용도로) 여러가지로 정리하고 내가 그 내용을 모두 기억하고 있습니다...즉 교재 1권을 끝내는 경우에 아이가 익힌 단어와 문장을 내가 정확히 알게됩니다...이때 아이수준(실력)에 마땅한 동화책을 찾고싶다면 내가 고를수있습니다...이러한 방법으로의 교육한계를 최소한 단어1,000자 수준까지는 용이할것이라고 판단합니다. (바램은 이 방법을 단어 2,000자까지 진행하였으면 합니다)
4).영어교육에 필요한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 모든부분에 충실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나의 교육방법이 "말하기"에 미흡할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음을 알고있습니다.
(1).누가 무어라하든 이 부분은 걱정하지 않습니다...주변환경상 자연스런 "말하기 교육"의 여건조성이 여의치않다고 판단하였고...필수적으로 선행되어야 할 사안으로 보지않고 있으며...필요한 시점에 단기간에 보완이 가능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꾸준히 실력(?)을 쌓아가는데 초점을 맞추기로 하였습니다.
(2).얼마전 동아일보에서 읽은 내용입니다 "외국어 교수법의 세계적 권위자인 캐나다 토론토대 니나 스파다 교수(50)...특히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영어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은 새로운 단어를 흡수하고 영어에 많이 노출되는 것이 더욱 중요하지요. 정확한 언어구사는 웬만큼 영어를 흡수한 뒤에 해도 되니까요"...이것이 내 소신을 뒷받침하는 의미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3).현재로선 우리환경과 우리아이에게 알맞는 최선의 효과적인 교육방법을 행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참고의견 입니다.
1).아이를 계획적으로 꾸준히 가르쳐온지 2년 가까워 옵니다(7월9일)...아이의 말과 행동에서 눈부신(?) 결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영재성이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아심과 "계획성있고 꾸준한 깊이있는 교육의결과"라는 두가지 차원의 궁금증이 있습니다...관련한 검사를 해보고 싶었으나 아이부모의 확고한 반대의견으로 실행치 않기로 하였습니다...지금과같이 꾸준히 깊이있는 교육을 계속하겠습니다.
2).규칙적인 생활이 오히려 스트레스 발생을 억제(?)한다고 생각합니다...실례로 1주일에 5일간(월-금) 매일 1시간씩 규칙적으로 영어교육을 받는것과 1주에 2-3회정도의 간혈적인 영어교육을 받는것을 대비할 때 5일간 꾸준히 교육받는 것이 상대적으로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고 판단합니다..
기타
1).우리아이는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를 동시에 병행하여 가르치고 있습니다.(실제의 진행과정상 "듣기 와 말하기"가 좀더 많은 비중을 차지할 수밖에 없습니다)...그 교육결과와 과정을 사실 그대로 처음부터 연속하여 공개하여 왔습니다...나는 이것이 엄마들께 도움(참고자료)이 될 수도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2).근간에 이곳에서 영어교육은 "듣기와 말하기"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글을 자주읽고있고, 많은 엄마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을 목격합니다.
3).교육방법의 선택은 엄마의 가장 중요한 몫입니다...나의 글이 괜히 엄마들에게 혼란을 주는 것이 아닐까 하는 걱정을 하고있습니다...설혹 그럴수도 있다는 판단이 섰을땐 유사한 글게제를 스스로 중지하겠습니다.
할아버지께서 손자를 참 잘 가르치고 계신 것 같아 존경스럽습니다.우리 애는 98년 1월생인데 Let`s go 교재로 영어 공부를 시키고 싶은데 교재에 대해 잘 몰라서 고민 중입니다.교재에 대해 상세히 설명 좀 해주십시요.또교재를 살 수 있는 사이트도 좀 알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할아버지
2004-06-15 09:36
코멘트 및 쪽지로 올려주신 궁금증에대한 답변은 좀더 상세한 과정의 설명이 필요할것으로 사료되어 조만간 별도의 제목으로 글을 올릴생각입니다. 그 글을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수현맘
2004-06-13 19:29
영어로 된 동화책이나 다른 수학, 과학책들은 안 읽히시나요? 저희 아이도 let's go를 하고 있지만, 학교 영어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겉핥기 식으로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하면서 그동안 해 온 동화책이나 다른 책들의 도움을 정말 많이 받는 것 같아요. 저는 아이와 함께 대화 부분을 바꿔가면서 해 보거든요. 노래는 무지 좋아하고...할아버님 손주는 그냥 외우고 테스트하는 식으로 하시나요? 어떤 식으로 함께 공부하는지 궁금하네요.
예린맘
2004-06-13 08:33
할아버님, 교육 다이어리가 있나해서 찾아보았지만, 없네요. 저희 아이는 99년 1월생 여자아이인데, 너무 비교가 되서요, 손주가 영재인가봐요.... 죄송하지만 하루 일과를 자세히 올려주실면 안될까요? 하루가 굉장히 빡빡할 것 같은데, 어느 정도까지 소화해내는지 궁금해요. 그리고 학습의욕이 기본적으로 있는 아이인지 아니면 할아버님께서 동기를 적절히 부여시켜주셨는지요.. 저희 의욕이 전혀 없어서 걱정입니다,.
류비
2004-06-13 00:07
할아버지님 정말 훌륭하십니다...나는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사람"이며 계획보다 실천에 더욱 자신이 있습니다...존경스럽습니다...그동안 보아온 할아버지 모습 정말 본받고 싶습니다..
할아버지
2004-06-12 11:11
완벽이란 문구에 ? 를 부쳤습니다...완벽을 추구하려고 노력한다고 이해하십시요...우리아이의 교육과정을 이해하셔야 합니다...한글을 완벽하게(?) 끝낸후 →한자1,000자를 깊이있게 익혔으며 →이후 영어를 처음부터 쓰면서 가르쳤습니다...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아이의 암기력을 크게 증가시킨것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즉 영리한 아이는 이러한 방법을 쓰는 것이 낫겠다는 의견에는 동의치 않습니다. 한글을 먼저 익힌 아이나 늦게 영어를 시작하는 아이에게 적용해야하는 방법이란 생각입니다.
공룡
2004-06-11 15:45
완벽(?)이란 단어를 자주 쓰시네요. 전 아이 둘을 키우면서 한 번도 그런 느낌이나 생각을 가져본 적이 없었는데요. 부럽습니다. 아...있네요. 아이들이 갓 태어 났을 때~...
체리맘
2004-06-11 15:33
학교도 안 들어간 아이가 렛츠고3 까지 완벽히 쓰고 읽고 외우고... 대단해요. 영리한 아이는 할아버지 방식이 더 효율적일듯... 이렇게 하다 외국인 접해주어 말하기 트이게 하면 되겠네요. 테이프 듣기 지금처럼 하면서.. 부럽기도하고 딴 나라 얘기 같기도 해서 조금 어리둥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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