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이 글 읽고 님에게 관심이 생겨서
님의 글을 검색해서 모두 읽어봤습니다.
언쨚지는 않으시겠죠?
제가 좀 편집적인 증세가 있는지
호기심이 생기는 분의 글은
쫘악 읽어봐야 직성이 풀려서...
호기심이 왜 났냐구요?
헉! 저도 존경하는 기획자 '윤구병'님에 대한
말씀을 꺼내셔서....
달팽이 가지고 계신 분들은
이미 책 뒤에 나와 있는
기획자분에 대한 소개로
윤구병님을 다들 잘 아시겠지만
정말 좋은 책을 많이 기획하신
고마우신 분이십니다.
세밀화로 그린 보리 아기 그림책도
이분의 기획이시니....
그런데 지금은 농사를 짓고 계신다....!!!
허름한 양복에 낡은 운동화를 신고
어떤 수상식장에 나타나셨다가
처음에는 문밖에서의 제지로
하마터면 식장에 못 들어갈뻔 하셨다는
일화가 있는(어디 라디오 프로에서 들었는데 제기억이 맞을꺼에요)
강아지똥의 작가 '권정생님'과 더불어
(강아지똥은 저의 Best of best 입니다)
제가 무지무지하게 존경하는 분인데
그분의 존함을 님의 글에서 접하니
너무 흥분되고 반가와서....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꼭 상하이에서 남몰래 독립운동하다 만난 동지들끼리
반가와 하는 것 같아 한편으로는 우습네요.
제가 원래 이렇게 흥분을 잘합니다요.
애엄마답지 않게....(우리 신랑은 그게 제 매력이래요, 호호!)
그럼 이만 흥분된 글 줄입니다.
첫마음님의 글입니다.
>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저와 제아이는 아주 좋아하고 있습니다.
>
> 제 아이는 40개월쯤에 샀는데 좀 늦었다 싶었거든요.
> 우연히 싸게 준다는 곳을 알게 되어 전집으로 구입했습니다.
>
> 처음엔 그림도 그렇고 내용도 그저 그런것 같아 유명세에 값하지 못한다는 인상이었습니다. 아이는 물론 엄청 좋아했지만요.
> 그런데 자꾸 읽어주다 보니까 읽을수록 맛이나고 내용도 참 잘썼다싶은 책이 참 많아요.
> 억지로 짜맞춘것 같은 느낌이 전혀 없는것은 아니지만 우리말의 느낌을 잘 살린것도 그렇고 소재역시 우리것이 많아서 더욱 좋지요.
>
> 사람들은 맨뒤의 세밀화와 자세한 설명부분을 아주 좋아하더군요.
> 그래도 전 본 내용의 은유나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교훈들이 좋더라구요. 그런데 우리 아이도 맨뒤의 자잘한 글씨까지 다 읽어야 직성이 풀린답니다. 처음산날 아예 40권 다읽고 반복까지 하더라구요.
>
> 암튼 전 살만한 책이라고 봅니다.
> 윤 구병님의 기획이니 믿을 만도 하구요.
> 전 윤구병님이 직접 쓴 아기 물방울의 여행편이 참 좋던데요.
> 전집이 부담스러우면 낱권으로 한두권씩 사보는 것도 좋을듯 싶네요.
>
>
> 김나영님의 글입니다.
>
> > 해오름에서 공구 하던데 질적으로 어떤지 혹시 읽혀보신분 있으시면 답변 부탁 드립니다.
> > 그리고 연령대는 어떤지도 좀 알려주세요
| [일반][RE] 제가 '첫마음님'께 관심이 생겼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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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지나가는여인 등록일 2001-01-30 02:29 조회수 1,1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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