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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우문에 현답을....???[RE] 창의적능력의 향상을 위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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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하늘호수 등록일 2001-01-30 14:24 조회수 9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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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교육학전공이시라구요. 부럽네요.
저의 우매한 질문에 현답을 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며..
(영재)교육에 관한 내용 잘 읽어보았어요.
저도 그렇지만 많은 엄마들이 영재 또는 천재아이를 원하지는
않더라도 그러한 두뇌 내지는 역량을 갖춘 아이로 키우고
싶은게 당연한 바램이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프라이어스님의 아이는 혹시 몇살 혹은 몇개월인지요?
저의 아이는 8개월되었답니다.
유아 관련 서적이 많이 있잖아요. 사실 그 많은 책들이
진정 유아를 위해 씌여졌는지 상업적 목적인지를
잘 분간할 수가 없는 점이 저 스스로 안타깝지만...
일단은 저자의 이력이나 출판사를 믿고(?) 구입해서
보는 실정이랍니다.
제대로 취사선택을 해야하는 것이 당연하겠지만요.
프라이어스님께서 교육학을 전공하셨다니 그 많은 유아서적은
차치하고 개인적으로 여쭈어보고 싶습니다.
한글은 언제부터 가르치는게 좋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제가 나름대로 작정한 것은 10개월쯤되면 한글을 본격적으로는
아니더라도 가르쳐야 겠다는 결론입니다.
물론 체계적으로 가나다부터 한자씩 애 앉혀놓고 가르치겠다는
뜻이 아니라는 것 아시죠?
사실 한심하다고 말씀하실 분도 많으실 줄 압니다.
저의 언니도 저를 그렇게 얘기했으니까...
하지만 나름대로 신중하게 생각했답니다.
프라이어스님의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프라이어스님의 글입니다.
> 우짜다가 지가 영재교육이라는 말을 사용하게 되서 글이 자꾸 이렇게 흘렀는데요. 학교교육에서는 유아기의 영재를 별로 신입하지 않습니다. 다인수학급의 우리같이 열악한 환경에서는 구별하기도 싶지 않고, 기르칠 프로그램도 없으니깐요.
> 그리고 저는 영재라는 표현보다는 좀 그렇네요. 그리고 우수한 아이의 교육은 내 자식이 잘 먹고 잘 살고, 남보다 우위에 있는 것 보다 뛰어난 아이가 남을 위해 봉사할 줄 알고, 국가를 위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사설이 길었는데요. 영재는 각 분야에서 나올 수 있습니다.
> 가드너에 의한 아이들의 잠재력은 언어적 잠재력, 공간능력의 잠재력, 신체적 잠재력, 음악적 잠재력, 논리수학적 잠재력 등을 들고 있습니다.
> 그리고 영재교육의 주안점도 창의력과 사고력의 개발과 과제에 대한 꾸준한 탐구와 문제해결능력입니다.
> 참! 영재는 교사와 부모의 헌신으로 만들어집니다.
> 하늘이 내려준 영재, 천재라는 것도 있지만 유아의 잠재력은 무한하기 때문에 부모의 애정어린 관심이 우리아이들의 잠재력을 길러줄 수 있다고 전 생각합니다.
> 우리나라의 영재교육, 조기교육은 상업화되면서 사설학원과 출판사들만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이들이 표방하는 영재아 발굴과 육성 방법론이 체계와 적합성을 지니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 그렇다고 우리나라의 영재교육이 잘 되어 있는 것도 아니니 엄마들이 이런데 맹신하는게 무리도 아니지요.
> 어느 논문을 보면 우리나라 학교 교육의 영재교육의 실태에 대해 묻는 질문에 교사의 90%이상이 우리의 영재교육시스템이 없다라고 말했으면 알만하죠.
> 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영재교육법이라고 해 봤자. 속진과 심화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속진은 말 그대로 빨리 진도를 떼고 진급을 하는 것이데 우리의 현실로 왕따 등으로 인해 거의 안 하고 있고, 심화 프로그램은 방과 후 수준별로 교육하는 정도로 이건 학습부진아도 이런 교육을 받죠. 근데 그 수준은 가히 탐탁하지 않습니다.
>
> 그럼 창의력 교육을 위한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언어적 능력을 보면 어휘력이 풍부한 아이는 비교력, 추론화 능력 뿐만 아니라 사고능력이 확장됩니다. 아이의 어휘력을 키워주기 위해서는 아이와 다양한 표현을 사용해 많은 대화가 좋죠
> 어휘력이 풍부한 아이로 키우기 위한 방법을 이교수의 도움말과 교육학자 루스 보든의 「아이의 어휘수를 늘리는 방법 26가지」(웅진출판사)를참고해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 ▼완전한 문장을 사용하라〓아이 말투가 아니라 적합한 단어와 어법에
> 맞는 문장을 사용한다. 아이가 『엄마, 차』라고 말하면 엄마는 『그래,반짝거리는 새차가 빠른 속도로 거리를 달리고 있구나』와 같이 긴 문장으로 다시 말해준다.
> ▼개방형으로 아이에게 질문하라〓『밥 먹을래』 등과 같이 「예, 아니오」로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은 될 수 있는 한 줄이는 것이 좋다. 「어떻게, 왜」에 대한 질문을 자주 해 하나의 주제에 대해서 여러 각도에서 이야기하도록 유도한다.
> ▼자기만의 언어와 문장으로 표현할 기회를 주어라〓동화책의 그림을
> 보고 『무슨 일이 일어났지』라고 묻거나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그다음엔 어떻게 될까…』 등의 질문을 한다. 자기만의 세계를 자신의 언어로 다양하게 표현하게 된다.
> ▼아동용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보게 하라〓아이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아이는 낱말의 다양한 의미를 알게 된다.또 새로운 사물에 대해 익숙해져 사회 생활의 적응기간이 짧아질 수 있다.
> ▼자기보다 어린 동생에게 책을 읽어주게 한다〓동생에?책을 읽어주 게 시키는 것은 공부하면 학습효과 '두배'이다.
>
> 다음으로 논리수학적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블록놀이와 바둑놀이를 추천합니다. 수학적 능력과 함께 공간지각능력도 키울 수 있으니깐요.
> 아이가 마음껏 만들 수 있도록 하고, 만든 것에 대해 같이 대화로 이야기 해 보세요. 아이의 이야기에는 비판을 해서는 안 됩니다. 그 아이의 의견을 존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이상 짧으나마 내가 아는 내용을 발췌한 글과 함께 정리해 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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