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영어학원에서 이런 경험 있으신분?

글쓴이 대길상

등록일 2004-06-14 14:30

조회수 3,126

댓글 12

http://www.suksuk.co.kr/momboard/BEC_001/14129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쑥쑥닷컴 - 파일 다운로드

파일을 다운로드 합니다.

댓글 남기기
저희 초등 1학년짜리 조금 많이 부산하고, 고집도 센편이거든요.
전 영어랑은 학창시절 내낸 담을 쌓았지요.(평균성적 까먹는 주범)
작년 5월 문화센터에서 영어그림책지도를 배우면서 영어그림책에 대한 매력에 빠져서 즐거운 마음으로 그때 7살이던 녀석에게 그림책을 읽어주기 시작지요.
쑥쑥을 알게 된 것도 그때였어요.
근데, 영어책만으론 한계가 있는거 같기도 하고 워낙 자신이 없던영어라 이대로는 불안하기도해서 입학과 동시에 영어학원을 수소문해서 주3일 가고 원어민과 한국인이 교대로수업하는 곳에 보냈지요.나름대로 고가의 영어유치원과 병행해서 운영하는지라 초등고학년이 많이 다니는 학원보다는 아이의 유아적 성향을 잘 이해할 지도 모른다는 야무진 착각도 했네요.나름대론 매일가면 아이가 지칠거란 생각이 들어서 주3일 하는 과정으로 다니게 했지요.
한 3개월까지는 별 문제가 드러나지 않더니, 6월이되자 선생님이 원어민 선생님이 바뀌었는데, 그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주의를 두번 받으면 입에 "바보"라는 글자를 붙이고 친구들 게임 끝날때 까지 한쪽 구석에서 벌서고 있었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게임시간동안이라 더 서러웠던 모양입니다. )
그리고 그 이틀 뒤 아이의 왼쪽팔 손목에서 어깨까지 바보바보 바보 바보 이렇게 써 왔더군요. 굵은 매직펜으로.....

어떻게 된거냐고 물으니 원어민 강사 수업시간에 주의3번 받은 사람은 팔에 그렇게 쓰고 팔들고 벌 섰답니다. 네번째는 얼굴에 쓴대서 모두 가만히 있었다나요.그렇게 해서 조용히 시킨뒤 수업에 집중했을까요?

문제는 영어학원 끝나고 피아노학원을 거쳐서 오는데, 아이가 잔뜩 얻어맞고, 울면서 집으로 왔습니다. 피아노학원에서 모두들 바보라고 놀렸다네요. 가만히 참고 있을 아이가 아닌지라 그뒤의 상황은 불을 보듯 뻔하더군요.

학원에 전화를 했더니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대꾸하다가 1학년이면 유치원생과 얼마차이 나지도 않는데, 당신네 유치원생에게도 이렇게 수업하느냐고 했더니, 원장 바꿔주더군요. 그 원장 별로 얘기할 틈도 주지 않고, 조치하겠다고 서너번 말하고, 귀찮다는 듯이 끊어버리더군요.
사실 한번 시작한 공부 끊고 원점으로 돌리기는 쉽지 않고, 영어학원 적응못하고 여기저기 옮겨다니며 적응 못하기도 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선뜻 그만 두기도 겁이나고, 계속 보내려니 보내 놓고 오늘은 무슨 벌 받을까 불안하구요.
물론 아이가 얌전히 선생님 말 잘 듣는 아이였다면 무슨 문제가 있겠습니까만 그렇게 키우지 못한 우리가족을 탓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괜히 아이를 야단치기도 하고 가족간에 싸우기도 하네요.
그만두게 할 까도 생각중이지만 아이가 그만두기 싫답니다.
아이는 그 원어민선생님보다 영어를 잘하게 되서 그앞에서 당당히 얘기하고 싶다나요.
별거 아닌 체벌에 제가 너무 민감한가요? 작은일에 집착해서 길게 영어교육엔 실패하면 안되잖아요..
그냥 툭툭 털어버리고, 보내는 게 나은가요? 맘 같아선 그만 두게 하고 한 1년쯤 방과후 도서관으로 데려다니고 싶은데 ....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0
  추천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한결맘 2004-06-20 22:08 
영어 가르친다고 수업 시간에 우리말 못하게 하고, 혀 수술하고, 심한 말 하고...이러다 식민지 되는 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그렇게 안 해도 잘만 할 수 있으니 걱정마세요.
A 모르겠다 2004-06-16 09:44 
학원교사였던 경험이 있어 얘기하는데요. 바보라는 의미를 몰랐다 선 치더라도 어깨에 가득 썼다는 것은 역사상 유래없는 미숙아 교사였다는 생각듭니다. 엄마가 볼거라는 생각, 그때 벌어질 사태까지 그 외국인이 생각못하고 했다는건 저능아수준입니다.님의 아이 잘 알지 못하지만 경험상 유추하건데 부모님들께서 아이 의견 많이 들어 주시는 편이시지요 그리고 아이 장소 불문않고 자기 표헌 잘하는 아이이구요. 그래서 굉장히 똑똑하구요. 이런아이를 훈련되지 않은 교사가 맡게되면 한가지 단면만 보고 아이 나무랍니다. 다만 단체를 이끄는데요 불편함을 준다는 이유만으로. 저도 화가나는 아이 있었지만 분명 저 아이 철만들면 창의력이 남들보다 훨씬 뛰어난 아이가 될거라는 생각을 하지 않은 적이 없습니다. 그러니 옭고 그름만 한순간 느끼면 아이 태도 금방바뀝니다. 아마 훌륭한 아이 될겁니다.
음.. 2004-06-15 20:09 
혹시나 원어민이 바보의 의미를 잘 이해못한 것은 아닐지...물론 그 원어민..아이들 가르치기에 자격미달입니다만..
체리맘 2004-06-15 16:35 
6살 때 체리가 ECC에서 원어민 에게 병신 병신 소릴 듣고 마카 팬으로 점을 찍었다며 와서 울었던 적이 있어요. 원장에게 항의하고 그 달치 환불받고 다른데로 옮겼어요. 그때 무지 놀란 기억이 있는데 그런 사람이 또 많이 있나봐요. 체리는 두고두고 그 충격과 상처를 얘기합니다. 자기와 같이 떠든 어떤 애에게 그랬다던데.... ECC라면 괜찮은 곳인줄 알았는데, 그렇더라구요
두정맘 2004-06-15 10:39 
학원에 대한 대응도 중요하지만 엄마가 아이의 마음을 감싸주시는 것도 잊지 마세요. 엄마까지 아이에게 짜증내시면 아이는 갈 데가 없거든요..
하경맘 2004-06-15 08:01 
정말 너무한것 같네요. 간혹 자질없는 원어민강사들이 있다더니 정말이네요. 짧은 경험담을 말씀드리자면 학업성적이 떨어지는 아이들의 경우 선생님의 관심과 사랑이 가장큰 효과를 거두는것 같았습니다. 초등학생들은 한명한명 관심을 두고 예뻐해주고 고학년의 경우 특별히 말썽을 피우는 아이를 더 예뻐해 주었지요. ^^ 효과적이었어요. 말씀하신대로 여기저기 옮겨다니는 것도 문제가 있겠지만 아이의 인성이 우선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제가 보기엔 별거 아닌 체벌이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재섭맘 2004-06-15 00:30 
이글을 읽고 굉장히 놀랬습니다.어처구니가 없군요.물론 이시대를 살아가면서 영어가 필수인 시대가 온것은 맞지만 영어가 수단이 되어야지 영어를 배우는것이 오로지 목적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그래도 아이가 자아존중감이 강해서 다행이지...과연 못하거나 지적받으면 바보라고 놀리는 환경에서 배운 영어가 앞으로 얼마나 우리 아이가 살아가는데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까요?학원은 많고 많은데...가족을 탓할필요 없죠.똑똑하고 얌전한 아이만 가르칠려면 왜 학원차리느냐말이지.. 강사의 자질이 정말..제가 넘 흥분했나요?하지만 전 아이들의 인격을 존중하지않고 이렇게 막대하는 교사나 강사를 보면 막~화가나요.
kaho4 2004-06-14 21:51 
아직 1학년이나 빠른시일에 학원을 옮겨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게 더 나을거라 생각하네요.아직 어리기 때문에 금방 적응하고 너무 영어에 자신없다고 겁내 하시지 마시고 아이가 상처받지 않고 공부할 수 잇는 환경을 만들어 주세요. 조기영어 잘못되면 아예 영어에 손을 놓을 수가 잇답니다. 다행히 아이가 동기유발이 되어 영어를 잘 하고 싶다고 하니 아이가 잘 극복할 거라 믿어요.
ksho4 2004-06-14 21:48 
전반적으로 학원장이나 원어민 강사 자질에 문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ksho4 2004-06-14 21:47 
영어학원 강사로서 저의 의견을 적어 봅니다. 아이들에게 바보라는 글시ㄹ
ksho4 2004-06-14 21:46 
제 생각엔 그 학원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영어강사일을 하고 있는데
글을 읽고 2004-06-14 16:40 
많이 속상하셨겠어요. 그런데 무얼 잃고 무얼 얻을것인지 얼른 판단을 내리시길.... 원어민의 행동보다 더 심각한 것은 원장의 대응태도입니다.영어 이전에 선생님의 자질이 최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더더군다나 이제 막 학교생활을 시작한 일학년 인데요....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추천
5626

 꽤 비싸겠는데요

 답글 4개 ▼
분당맘 2004/06/15 2,129 0
5625

 달라지기 시작하는 아이(원어민 수업)

[4]  답글 3개 ▼
8년차 2004/06/15 3,488 1
5624

 산다는 것.

[1]
zero 2004/06/15 1,665 0
5623

 * 정말로 영어를 잘하고 싶으면....(6)

[5]  답글 7개 ▼
모구거 2004/06/14 4,735 0
5622

 힘이되게 도와 주세요

 답글 2개 ▼
연년생맘.. 2004/06/14 1,756 0
5621

 영어학원에서 이런 경험 있으신분?

[12]  답글 1개 ▼
대길상 2004/06/14 3,126 0
5620

 영어연수 보낸 경험있으신분

 답글 1개 ▼
분당맘 2004/06/14 1,743 0
5619

 초등학생 영어능력인증시험

[1]
yoonnamh.. 2004/06/14 2,276 0
5618

 sarah, plain and tall 방송하네요.

완이맘 2004/06/14 1,928 0
5616

 시간이 갈수록 넘넘 속상하고 안타깝네요

[1]
속상맘 2004/06/14 2,355 0
5615

 초등 영어학원,,,,

[1]
영맘 2004/06/13 2,690 0
5614

 인터넷에서 영영/영한사전 추천부탁드립니다.

준맘 2004/06/13 1,776 0
5612

 지난번 공구했던 ort2단계를 어디서 사야할지..

[1]
맘 2004/06/12 1,733 0
5610

 수능영어 듣기 문제 어떻게 다운 받을수 있나요?

 답글 2개 ▼
삐삐 2004/06/12 1,647 0
5609

 ichaelin님에게

[1]
A 모르겠.. 2004/06/12 1,792 0
5608

 교육시장 개방에 관한 KBS 토론회를 다녀와서.

[7]
히플러 2004/06/12 2,303 1
5607

 임정욱님 도와주세요

 답글 1개 ▼
HYR2410 2004/06/12 1,981 0
5606

 아서 어드벤쳐중 한문장 질문이에요.

둥이맘 2004/06/12 1,805 0
5605

 말할 수 있도록 영어를 익히자.

 답글 5개 ▼
미리내 2004/06/12 3,763 0
5604

 영어 유치원을 졸업한 학부모님들께....

[1]  답글 2개 ▼
chris 2004/06/12 2,63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