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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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첨에 영어동요로 시작했어요..
더 아기일때부터 영어동요를 계속 엄마가 불러주니까
이젠 상황에 맞는 동요를 자기가 불른답니다...
발음은 아직 정확하진 않아도,따라부르던 흥얼거리든 부르는 노래가 50여곡이 넘어요..
그리고 잘은 못하지만 제가 생활영어를 지속적으로 해주니까
웬만한 간단한 표현들을 알아듣고,제가 하는 문장을 따라합니다.
가볼만한 괜찮은 싸이트를 돌아다니면서 아이한테 필요한
영어동요싸이트나 게임싸이트..를 링크해서 거의 매일 보여주고
같이 불러주고 하고 있어요..
제가 주로 가는 곳은 대부분이 영어동요 싸이트인데요..
www.littlefox.co.kr
스토리도 있어서 아이한테 들려주고,짧은 영어동화는 엄마가
외워서 잠들때 자장가대신 말해줘도 좋을것같아요..
저희 아이가 워낙 저만 찾고 고집불통이라
첨엔 영어모임도 참여하고 싶었는데,전혀 되지가 않았어요..
그래서 생각한것이 혼자 영어수업을 시키는 거예요..
집에서 제가 수업안자료를 얻어다가 직접 수업을
하고 있답니다.
며칠전에 두번째 수업을 했거든요..
일주일에 한번 수업을 하면 수업했던 교재나 교구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아이한테 자극을 줄수있고,
그걸 가지고 율동이나 노래를 할수있으니까 참 좋은것 같아요..
또 스토리텔링할 교재가 마땅찮으면 한글동화책중에서
적합한 것을 골라 영작을 해서 (물론 쑥쑥에 도움을 요청하지요)
아이한테 해줍니다.
저는 아이가 하나니까 가능한데 아이가 둘이니까 시간이
많이 없으시겠죠?
하지만 큰아이한테도 좋은 수업이니까 정말 좋을것 같아요..
포인트를 큰아이한테 맞춰도 작은 아이도 충분히 따라올것 같은데요..
교구도 직접 만들어주면 아이가 참 좋아해요..
거의 장난감으로 가지고 놀지요..
특히 저희 아이는 시키면 말을 안해서 참 답답해요..
그래도 엄마욕심에 몇번 더 가르쳐주겠다고 따라하라고 하면
그만 방바닥 머리박기에 들어갑니다..얼마나 심한지 아시겠죠?^^
그래서 생각한것이 주사위예요..
정육면체 주사위를 종이로 만들어서 각면에 그날 배운것이나 앞으로 배울단어를 프린터해서 붙히는것이죠..
자료는 많이 구할수 있으니까요.
예를 들어 얼마전 첫번째 수업이 family였는데,
그때 주사위에는 daddy,mommy,brother,sister,baby,family
이렇게 6장의 그림을 붙혀서 만들었어요..그걸 공중으로 던져
제가 받으면서 나온 면을 보여주면서,
-"수영,who is he? he is daddy!!"
하고 말하면..
-"daddy"하고 따라하더라구요..
그렇게 해서 지금은 family만 발음이 안되고 다른건 다 따라합니다.
혼자 장난감처럼 가지고놀면서 daddy,mommy....하구요..
두번째 수업이었던 color에서도 제가 각 주사위면을 색칠을 해서
yellow,red,blue,green...기본색깔 6가지로 아이를 가르쳤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배고픈 애벌레도 자료를 (우진맘홈에있는) 프린터해서 직접 글을 쓰고 코팅해서 영어로 읽어주고있어요..
저한테도 도움이 많이 되구요..아이나름대로 그 책을 즐겨보구요..
제가 넘 말이 많았죠?^^
저 나름대로 고달픔이 있지만,아이한테 해줄려고 맘만 먹으면
쑥쓰러워도 생활영어를 하게 되고,또 닭살돋는 목소리로 동화책도
읽어주고,유치찬란한 노래에 율동까지 하게 되더라구요..
작은 아이가 30개월이라는 말에 이렇게 글한번 올려보았습니다.
저희 홈에 퍼다놓은 자료도 많이 있는데..
와서 가져가셔도 되구요..^^ (http://my.dreamwiz.com/rea70) 저도 다 퍼온거니까요..
그럼,조그만 도움이라도 되셨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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