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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아들맘님....

글쓴이 미리내

등록일 2004-06-17 20:23

조회수 1,825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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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달리 할 말이 있는 것은 아니고 오랜만이라 그냥 반가워서 끼어들었는데
코멘트가 너무 많아서 답글로 튀어봅니다.ㅋㅋㅋ

두 아들 맘님 지.긋.하.신. 거...제가 그동안 너무나 잘 느끼고 있었지요.
(누가 고지식함이라고 표현한거얏!...제 표현이 더 마음에 드시죠?^^ 오누이맘님 버럭~하실라...잠시 =3=3)

제가 고3 담임 시절에 퇴근이 일주일에 두세번은 밤 11시경이었고, 그 외 시간에도 늘상 피곤에 젖어 아이들 동화책을 못 읽어 줬는데(그렇게 소홀한 상태로 1년 반 정도의 시간을 허비했네요)
그동안 쌓였던 큰 아이의 "영어동화책의 힘"이 많이 무너졌음을 느꼈답니다.
지금 너무 너무 후회되는 부분이지요.

저 또한 지금 얼마 안되지만 그나마 쌓아온 아이의 영어에 대한 관심이나 능력이
어릴적부터 영어 동화책을 읽어준 뿌리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아들 맘님 아이의 경우는 제 아이 경우보다 그 뿌리가 더 깊고 단단하게 스며든 것 같구요.

요즘은 듣기나 말하기에도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아이가 원해서 입니다.
그래서 저는 여전히 "영어 공부 방법에 대한 공부 중"이지요.^^;;
(이것이 우리 나라 사람들의 가장 나쁜 습성이라고 하더만서도....)

하지만 영어책읽기에 대한 사랑은 ...저 역시 아직 열애 중일 때 보다는 식었지만 가슴 설레임은 남아 있지요.
두 아들 맘님은 간혹 게시판에서 만날 뿐이지만 같이 간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저만 그런가요?)
쭉~~같이 가요. 네?^^







두 아들 맘님의 글입니다.
> 저희아이의 어릴때와 지금과를 비교해 보면
> 방법이나 방향면에서 전혀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고지식하게도...)
>
> 그러나 분명한 것은 유아기 때와 초등 때 ...
> 혹은 읽기가 자유로워진 때...
> 쓰는것에 별어려움을 느끼지 않은 때...
> 대충의 의사전달을 할수 있는 때 등등...의 시기에서는
> 뭔가 조금씩의 첨가된 것들이 있기는 하지요
>
> 그래도 기본적인 '영어 동화책 읽기'가 주!!!였습니다.
>
> 지금부터는 아무래도 저희 아이의 이야기가 종종 예로 등장을 할텐데요
> 결코 여러분께 자랑을 하려는 것이 아님을 미리 밝혀 드리고 싶습니다.
> 다만, 영어 동화책만으로 커온 저희아이의 사례를 통해 ,,,
> 빼내 갈 것은 빼내가시고 버릴 것은 버리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 모든 것이 내아이에게 똑같이 적용 되고 맞아 떨어질 수는 없습니다.
> 늘 ...하는 얘기지만 참고 정도만 하시고
> 도움이 되는 것들만 가슴에 담아 두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
> 영어의 처음 시작에 있어서는 '듣기'가 정말 중요하고
> 일단, 들을 줄 알아야 뭔말이든 의사표현을 '정확히' 할 수 있기 때문에
> 더할나위 없이 중요한 것이 '듣기'라고 생각합니다.
>
> 저희아이는 어릴때 부터 듣고 읽고 했기 때문에 그런지 어쩐지는 몰라도
> 귀가 무척 예민한 편인 것 같습니다.
> 잘은 모르겠지만,,, 저희 아이가 피아노를 배우고 있습니다만
> 절대음감이 있는 것은 분명 아닌데 음을 듣고 바로 건반으로 옮기는 것을 곧잘 합니다.
> 예를 들어, 어떤 아는 노래가 있으면 첫음만 잡으면 줄줄줄 치기도 하고
> 찬송가 역시 첫음만 알면 알고 있는 노래에 한에서는 모두 치는편 입니다.
>
> 영어도 마찬가지로 처음 듣는 어느 테잎을 틀어도
> 바로 바로 '동시에 따라 읽는 것'이 가능합니다.
> 물론, 글을 보고 따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 어려운 단어가 나오면 부정확 하게 들리기는 하지만
> 어쨌든,,, 동시에 따라 하는 것에 별 어려움을 못 느낀다고 할 수 있지요
>
> 영어 동화책만으로는 모든 영역을 완벽하게 다 소화해 낼수는 분명히 없을 것입니다.
> 우리가 한글동화책을 많이 읽었다고 해서 모든 부분에서 전부 뛰어나는 것이 아니 듯
> 영어동화책만으로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등 모든 것이 다 될 수는 없을 지도 모릅니다.
>
> 그러나 그것이
> '탄탄한 기본 바탕이 될 수는 있다'
> 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어느쪽으로 아이를 이끌어 갈것이냐의 문제는 분명 '부모님의 몫'이지요
> 그렇지만 영어동화책이 단순히 동화책으로만 끝나는 것은 아니지 않나...하는 것입니다.
>
> 저는 5세정도 부터 시작 해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 결코 동화책을 소홀히 한적이 없습니다.
> 파닉스라는 것을 하지 않고도 아이는 영어를 읽을 줄 알게 되었고
> 흘려 듣기니 집중 듣기니 듣기만을 위한 교재니 읽기만을 위한 교재니 등등...
> 따로 떨어 뜨려서 동화책을 읽은 적도 없습니다.
>
> 그러나 중요한 것은 아이와 함께 하는 동안 즐거웠고 재이있었고,,,
> 읽고난 후에 감동도 함께 만끽 했었고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 독후감도 썼었구요 (한글로 입니당^^)
>
> 그렇게 지내왔고 현재도 그렇게 하고 있는 지금의 저희아이를 볼때
> 영어를 거부하거나 못한다고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
> 오히려 저보다 한수 위지요^^
>
> 영어동화책만 읽는 다고 해서 말하기가 않된다...
> 말하기라...
>
> 말하기의 그 기준을 제가 잘 몰라서 뭐라고 말씀 드리기는 조심스럽습니다만
> 말하는 것에 커다랗게 중점을 두고 동화책을 읽지는 않았습니다.
> 물론 제가 능숙하게 회화라는 것이 가능했다면
> 문제는 달라 졌겠지요 그때는 책도 읽고 자유롭게 말도 하고 그랬지 않았겠습니까?^^
> 그런데 아쉽게도 제가 능숙치가 못하니 당연히 그쪽으로는 관심이 덜 갔을 것입니다.
>
> 그렇다면 저희 아이가 말하기를 못하는냐...
> 쫠쫠쫠좔 자연스럽게 쏟아져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만
> 사실 이것도 아직 확인된바가 없습니다.
>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지요
> 그러나 현재 미국에서 살다온 아이들(2학년 정도)과의 대화에서
> 그아이들의 말은 모두 알아 듣고
> 그것에 대응하는 '의사표현'은 기능한 수준입니다.
> 더 가능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 앞서 말씀 드린대로 기회를 만들어 주지 못했기 때문에 확인을 못했습니다.
>
> 영어동화책을 읽음으로 해서 오는 효과가
> 모두 저희 아이와 같을 수는 없겠지만
> 그렇다고 저희 아이만의 효과다 라고도 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잘 모르겠지만요)
>
> 제생각입니다만...
> 말하기라는 것이 만만한 것도 아니요 중요치 않은 것도 아니고
> 당연히 해야 되는 것 이기는 하지만 말을 우선 순위에 놓고
> 영어를 접해 주지는 않아도 되지 않겠나 ...하는 것입니다.
>
> 그러나 훈련은 필요한 것이고
> 말은 훈련을 통해서 언제든지 가능한 것 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 그 시기가 언제가 되든지간에
> 머리속에 쌓인 것이 많고 정~말 환경이라는 것이 받쳐만 준다면
> 그 쌓인 것이 언젠가는 톡! 터져 나오리라는 것이 저의 생각이랍니다.(착각인가요?)
> 말 몇마디 던진는 것...
> 전 별로 부럽지 않거든요?
> 좔좔좔 영어로 말하는 것도 못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도 않고
> 저는 그냥 저대로 나갑니다
> 다만 지금 읽고 있는 리딩 수준에 비해서 능숙 능란 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 수다가 너무 길지요?^^
>
> 해서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 ' 영어를 어렵지 않게 받아 들일 수 있는 아이'로
> 키우는 것이 더 좋지 않겠나 하는 쪽으로 힘을 싣고 싶다는 것입니다.
> 즐겁게 즐겁게...
> 그러다보면 혼자서 읽으며 웃고 재미있어 하는 시기가 오고
> 어눌하지만... 의사표현을 할때가 온다는 것이지요
>
> 영어동화책은 단순히 동화로서의 효과만을 가져오는 것은 결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 창밖을 보니 아직도 비가 촉촉히 내리네요
> 오늘 하루도 좋은 것만 생각하고 웃는일만 생겨나길 바랍니다.
> 평안하시고 시간시간 언제나 행복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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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들 맘 2004-06-18 00:18 
정말 정말 반갑고 그리고 오랜만이지요 미리내님... 어떻게 지내실까 사실 궁금 하기도 했었어요 그리고 저 역시도 미리내님과 항상 같이 간다는 느낌을 가지고 있답니다 앞으로도 쭉~ 정말 쭉~ 함께 갔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모자람에 대해서도 많이 보충해 주시고 또 어려울 땐 서로 서로 이끌어 주기도하고 그러면서 이 쑥쑥에서 정을 듬뿍 안고 부족한점 들을 채워 나갔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미리내님 건강하시구요 하루 하루 즐겁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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