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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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내려오는 우리나라 남도 설화 '마고할미'를
맛깔스런 작품으로 만든 '정근'씨의 번역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멋진 목판그림의 그림책
(그림이 정말 멋집니다. 전부 목판화이고 그림책의 내용도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아기곰의 가을 나들이'를 번역해 놓으신 분이기도 하구요.
'사과가 쿵'의 우리말 표현 정말 아름답습니다.
이 책을 다른분이 번역해 놓고
어떤 전집에 속해 있는 경우도 있는데('거대한 사과'던가-기억이 가물가물)
제 개인사견으로는
그거보다 낱권 판매인 정근씨 번역이 훨씬 아름답습니다.
아이들도 이걸 더 좋아합니다.
이렇게 우리말이 아름답구나! 라고 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아주 이쁜 책입니다.
꽤 어린 연령부터(백일정도부터?)
좀 더 커서까지도 쭈욱 좋은 책이라 생각됩니다.
제 생각에도 그냥 우리말로만 읽어주는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내일 개학이라 이만....
여름, 겨울 방학때 개학전날 치루는
연례 2회 행사(?) 마치고
쑥쑥을 다 읽어보지도 않고(또 며칠 밀렸네요)
잠자리로 가는 지나가는 여인입니다.
PS) 제가 이멜 답장 못드린 분 몇 분 계신데
급한 내용이 아니어서
잊어버리실만 할때 천천히 답장 드릴께요.
그분들 혹시 이글 보시면 정말 죄송하다는
마음 전합니다.
J&G님의 글입니다.
> tech님의 글입니다.
>
> > 아기가 "사과가 쿵" 책을 넘 좋아하는데 영어로 의성어, 의태어를 말해주기가 쉽지 않네요. 부탁드려요
> 답변도 정말 쉽지 않네요.
> 아이가 한창 말 배울 무렵
> 쿵!,사각 사각 ,아삭아삭, 쪽쪽,우적우적, 날름날름....,
> 너무 예쁜 의성어,의태어에 반해
> 저도 샀습니다.
> 아이들도 여전히 좋아해요..
> 하지만 저는 한번도 영어로 읽어 준 적이 없답니다.
> 일본 책 번역으로 알고 있는데요.
> 일본어도 의성어 의태어가 풍부한가봐요.
> 한글로 번역 해도 이렇게 자연 스러우니...
> 아마 같은 문화권이라 그런가 봐요.
>
> 영어로 번역 시도해 보신 어머님들 계시죠.
> 제 사견은
> "Don't look for a needle in a haystack!!'
> 입니다.
> 굳이 해석을 하자면 할 수 있습니다.
> 하지만 아이에게
> "봐!우리말엔 사각 사각, 아삭아삭,야금야금,냠냠냠같은 예쁜 흉내내는 말이 있지만 영어는 그렇지 않단다.
> 엄마는 그래서 우리 말을 사랑해.
> 그럼 또 다른 흉내말 함께 생각 해볼까?"
> 하고 이외의 의성어 의태어를함께 찾는게 어떨까요?
> 정말 많쟎아요.우리말!!!
>
>
>
>
>
| [일반][RE] 네 맞습니다. '정근'님의 번역이라 믿으셔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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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지나가는여인 등록일 2001-01-31 20:46 조회수 1,1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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