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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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모구거입니다.
꾸뻥이님의 글을 잘 보았습니다.
글을 통해서 문의를 주시는 경우를 보면 정확한 아이의 현재 상황을
파악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정확한 답변을 드리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글의 상황을 보면 듣기는 잘 되는 것 같습니다.
꾸뻥이님의 자녀가 테이프를 듣고 2~3번 만에
동시에 따라 한다는 것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6년간의 긴 훈련이 아이의 듣기 능력을 향상시킨 것 같습니다.
말하기가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평소에 잘못 생각하는 것 한 가지가 있습니다.
보통 말하기라고 하면 테이프를 듣고 연속해서 따라 하는 것을 말하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말하기 연습’의 한 방법이지 말하기는 아닌 것 입니다.
‘말하기’라고 하면 자신의 생각을 입으로 표현할 수 있어야
이것이 정확한 ‘말하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꾸뻥이님의 자녀께서 ‘말하기’를 하고 싶다면 ‘말하기 연습’을 꾸준하게 시켜주시면 됩니다.
말하기 연습으로 좋은 방법은 동시에 따라 하는 것도 좋지만
듣고 나서 따라 하는 연습이 더 좋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표현한다면
한 문장을 듣고 나서 입으로 따라 하도록 연습을 시키시면 좋습니다.
지금 님의 자녀에게 필요한 것은 입의 훈련입니다.
입으로 ‘말하기 연습’을 하지 않으면 정확한 ‘말하기’가 되지 않습니다.
말하기 연습을 통하여 영어의 음성이 체화(내면화) 되어 있어야
말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 할 수 있습니다.
1111님의 자녀는 말하기 연습을 통하여 영어의 음성이 내면화 되어 있기 때문에
원 어민하고 자유로운 대화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대부분 듣기 연습은 열심히 하는데 말하기 연습은 하지 않기 때문에
일정 수준의 영어수준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님의 자녀에게 말하기 연습을 시키시려면 매우 어려운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다 알고 있기 때문에 연습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을 할 것입니다.
말하기 연습은 영어의 음성이 입에서 저절로 뛰어 나올 수 있도록 연습을 해야 하지요.
이것은 암기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것 입니다.
보통 말하기 연습은 암기라고 생각을 하지요(?)
암기라고 하면 이해를 통해서 뇌 속에 저장시키는 것으로서 2~3일 지나면 전부 잊어 먹습니다.
그러나 말하기 연습이란 반사적인 훈련을 통해서 자동화 시키는 작업입니다.
보통 우리가 말하기를 하는 것은 어떤 내용을 암기해서 말로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반사적인 훈련을 통하여 소리를 저장시키고 이것이 내면화 되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 이지요.
너무 이론적으로 흘러서 죄송합니다.
결론은 입을 통하여 말하기 연습을 해야 하며 동시에 따라 하는 연습보다는
듣고 나서 따라하는 연습을 권하고 싶습니다.
쓰기 연습에 대해서…..
받아쓰기를 꼭 권하고 싶습니다.
소리를 한 문장씩 들려주고 그대로 듣는 데로 쓰도록 시켜주시면 됩니다.
단어 받아쓰기 ---- 구문 받아쓰기----문장 받아쓰기 순서 데로 하십시오
현재 문장 받아쓰기가 되면 그대로 계속하셔도 됩니다.
받아쓰기 방법은 하루에 10문장(단어)을 목표로 잡습니다.
한 문장(단어)씩 들려주시고 아이가 쓰기를 할 때 에는
소리를 내어 따라 하면서 쓰기를 합니다.
다 끝나면 채점을 하고 틀린 것은 5번을 다시 소리내면서 쓰기를 시도하면 좋습니다.
약 2년은 계속해야 합니다.
이것은 쓰기 교육에 매우 중요하며 어법을(문법) 익히는데 아주 중요한 교육이지요.
받아 쓰기는 듣기와 말하기 연습이 끝난 내용으로 하셔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입으로 자동화 할 수 있는 소리를 한달의 틈을 두고 쓰기연습을 하시면 좋다고 봅니다.
질문에 명쾌한 답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자녀 교육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말하기와 말하기 연습은 다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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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모구거 등록일 2004-06-19 12:12 조회수 2,635 댓글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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