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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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let's go 3단계를 마치고 진행과정의 글을 올린바 있습니다. 그 글과 관련하여 코멘트 또는 쪽지로 궁금증을 물어오신 엄마들에대한 답변이 이글을 올리는 목적입니다...지금까지 올려진 글 내용과 반복되는 부분이 대부분입니다.
먼저 우리아이의 교육과정을 이해하셔야 합니다...태어난 직후부터 외가집에서 자랐습니다...생후 41개월까지는 일체 가르쳐 준 것이 없습니다...아이의 진한요청에 의하여 41개월 직후부터 교육을 시작하였으며..."한글 →한자 →영어"...순으로 집중적인 깊이있는 학습차원으로 가르쳤습니다. (이외에 지난해 9월부터 하루에 15분정도 주산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1).먼저 한글을 깊이있게 익혔습니다...2002.7월-2002.12월까지 6개월간...이기간에 "정확한 발음(연음)과 쓰기"를 완벽하게(?) 익혔으며, 동화책200여권을 아이스스로 읽었습니다...2003년초부터 지금까지 월평균 100권이상 새로운 동화책을 읽어왔습니다...지금은 하루에 2회, 1회에 "30여분씩 동화책2권"을 정독합니다.
2).한글을 완벽(?)히 익힌후 한자를 처음부터 쓰면서 깊이있게 가르쳤습니다...2003. 4월중순-2003.12월중순까지 8개월간...한자1,000자(4급해당)의 음과훈을 명확히 익혔고, 6-70%를 가볍게 쓸수있으며,나머지 3-40%는 약간의 힌트를 주어야 쓰기를 완성하는 수준이었습니다...1,000자를 끝낸 직후부터 하루에 30여분씩 한자사전으로 A4양식(지금은 10자×15자) 1매를 쓰면서 자율적인 공부를 하고있습니다.
3).한자1,000자를 끝낸 지난해 12월 12일부터 영어교육에 집중하여 왔습니다. (그 직전에 1개월정도 소문자 쓰기를 집중 교육하였습니다...즉 12월12일 이전에 쓰기가 원활한 수준이었습니다)
현재 실천하고있는 상세한 영어교육 절차입니다(let's go 교재의 unit별)...치밀하게 짜여진 이 절차를 거치면 자연스럽게 암기될 수밖에 없을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이 절차는 진행하면서 아이수준(?적응력)에따라 자주 변화를 주어왔습니다)
1).사전 준비 및 정리사항 :
(1).교재내용을 모두 컴퓨터에 입력합니다 →테이프를 듣고 책에 나타나지 않은 문장도(문제 포함) 모두 컴퓨터에 입력합니다 →처음 접하는 단어를 찾아냅니다. →교재의 처음 접하는 단어를 표시합니다.
(2).교재에서 지향하는 목적(문법등)과 관련한 해당unit의 주요문장을 기초하여 핵심적인 지도내용을 정리합니다...이 부분을 프린트하여 거실부착용으로 사용하고, 교육시 중점 지도용으로 사용합니다.
(3).테이프를 이용편리에따라 짜집기 합니다...식사시간에 테이프를 듣게합니다...unit2개 과정입니다.
(4).단어와 주요문장은 일괄 집게하여 연속 정리합니다...test용도로 사용합니다.
2).실제 아이의 공부과정 (unit별 시작부터 완료까지 전과정을 순서대로 씁니다)
(1).아이스스로 예습(?)...결코 주문한바 없습니다...교재의 다음과정을 읽으며 새단어의 뜻과 발음을 알려고 노력합니다. 이때 대부분의 문장의 의미를 이해하게 됩니다...다음과정의 테이프를 듣기 원합니다. 테이프를 듣게되면 처음 한, 두 번은 교재를 보면서 따라합니다.
(2).먼저 새단어에대한 교육을 합니다 : 인터넷을 통하여 새단어의 뜻을 이해시키고 →발음을 익힐때까지 수차례 따라합니다 →3회 이상 씁니다 →끝으로 3회씩 발음을 또다시 따라합니다.
(3).교재의 문장 이해하기(1회) : 문장별 아이스스로 읽고, 우리말 풀이를 합니다 →테이프를 수차례 따라합니다(연음이 원활할때까지)...교재의 모든문제는 문제(그림)별로 영작을 하게합니다.
(4).암기 과정 : 교재의 모든문장(문제 포함)을 영작하도록 합니다...이때 새단어의 쓰기가 익숙치 못하면 새단어를 3회이상 쓴후 이 과정을 진행합니다. →영작한 문장을 씁니다 →테이프를 수차례 따라합니다....통상 이 과정을 3, 4회 실시합니다...2회때 부터는 문장별로 변화를 주어서 활용하는 차원의 영작을 시도하며 새단어가 포함된 문장외에는 쓰기를 억제합니다.
3).의견
(1).요즘은 위 과정중 새단어의 인터넷교육이 끝난후면 대부분의 단어를 암기하고 있습니다(발음, 뜻, 쓰기)...아이스스로 교재를 미리보며 예습(?)하는 부분의 효과가 크다는 느낌입니다.
(2).기타 : 아이들은 암기력이 좋습니다...여러번 반복하면 저절로 암기하게 됩니다...암기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정해진 절차를 거치면 저절로 암기되도록 하여야 합니다...즉 아이가 지루함을 느끼지 않도록 변화를 주면서 행하는 절차를 정하는 것이 성공(?)의 열쇄라고 봅니다.
영재로 의심하는 표현이 많았고, 실제로 주변에서 그런 말은 자주 듣습니다...이에대한 나의 생각입니다.
1).지능의 60%정도는 타고나며 나머지 40%정도는 성장과정에서 개발된다 합니다. 또 이 40%는 대부분 어릴때(초등학교 저학년때) 개발이 완료된다고 합니다.
2).완벽을 추구하는 깊이있는 교육방법과 치밀한 절차가 우리아이의 40% 지능부분을 효과적으로 개발시켜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비중을 두고있습니다...시간이 흐를수록 암기력이 더욱 높아짐을 느끼고 있습니다.
3).며칠전 초등영어게시판에 어느엄마가 올리신 글에서 영어등 언어교육은 영재성과는 무관하다는 의견이 있더군요?
우리아이 요즘의 일과입니다...하루 공부시간은 정확히 지켜집니다...다만 순서는 바뀌기도 합니다...아침에 7시20분 정도에 일어나면 영어를, 좀 늦게 일어나면 동화책 읽기로 변경합니다.
1).오전시간 : 아침 7시30분전에 일어납니다 →40분정도 영어교육 시간입니다. →아침식사하면서 진행중인 영어테이프를 듣습니다. →8시40분경 유치원에 갑니다 →오후2시경 돌아옵니다.
2).오후시간 : 오후2시 또는 2시30분부터 (주2일은 유치원에서 30분 늦게 귀가)
(1).저녁식사전 : 동화책 2권 정독 →영어교육(40분) →동화책 2권 정독 +주산교육(15분 정도) →등산(1시간30분소요) →친구들과 놀이(1시간-1시간30분)
(2).목욕후 저녁식사 →한자(30분 정도)
3).잠자는 시간 : 9시30분전에 잠자리에 들어갑니다...이때 동화책3권 읽어주고 있음...그 직후에 잠자리...10시전 잠 들게되며 하루의 수면량은 9시간이 습관되어있습니다.
4).월-금요일은 위 생활을 정확히 지키고 있으며...공휴일과 주말은 부모와 함께 지내며...이때는 공부(?)를 하지않음...다만 가끔 엄마가 집에서 피아노와 그림그리기를 함께 하고있음.
아이가 하루의 일과(계획)를 어느정도 소화해 내는지 물으셨습니다 : 실천이 가능하도록 아이능력(?)을 살피면서 치밀한 계획을 합니다...아이가 많이 아플 때 외에는 계획은 100% 실천됩니다...설사 할아버지가 부득이하게 함께하지 못할때는 혼자 공부하도록 "숙제(?)"를 줍니다...아이스스로 철저히 해냅니다...즉 실천이 확신되는 계획을 세웁니다.
아이의 학습의욕상태와 가르치는 사람의 동기부여 여부를 물으셨습니다 :
1).모든 과목을 아이가 가르쳐달라는 진한 요청이 있을 때 시작하였습니다. (주산은 필요성을 설득하여 아이의 동의를 득한후 시작하였습니다)...아이가 근본적으로 배움에대한 욕심이 있습니다.
2).재미있게 가르치지 않습니다(할아버지가 가르치니 재미있게 가르칠수 없다고 봐야 하겠지요). 다만 아이가 싫어하지 않도록 아이눈치를 살피면서 최선을 다하여 왔습니다.
3).칭찬을 무척 많이 합니다..."무엇이든 시작하기만 하면 1등을 해야한다, 할 수 있다, 지금 네가 1등이다"란 유사한 표현을 자주 사용합니다...이러한 칭찬, 표현이 아이에게 "자신감, 사기앙양, 의무감"을 주었다고 느낍니다...이러한 표현으로 자칫 나쁜결과(?)가 초래될수도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있기에 문제점은 없다고 봅니다.
"...영어로 된 동화책이나 다른 수학, 과학책들을 병행하지 않는지요?..."
1).let's go 교재와 reader에 국한한 교육을 하고있습니다...동화책, 제2의 교재등을 병행하도록 추천을 많이 받은바 있고, 추천사유를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좀 다른 생각을 하고있습니다.
2).아이가 잘 따라온다면 우선 let's go 6단계 과정을 끝내겠습니다. 그 직후에 또다른 교재(?중학교 교과서)를 진행하고 싶습니다...적어도 2,000단어 이상을 학습차원으로 완벽하게 암기한 상태에서 동화책다독등 여러방면을 접하겠다는 구상을 하고있습니다.
3).우리아이는 모든책을 스스로읽고, 모르는 단어를 그냥 넘어가지 않는데 습관되어 있습니다...지금 동화책을 읽게된다면 역시 모르는 단어를 모두 익히고 넘어가야 합니다. 위의 과정을 거친후 이 과정을 거치려는 이유중의 하나입니다.
4).매일 규칙적으로 영어만화 또는 동화의 cd를 보여주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매일 저녁 여유시간에 보여줄 계획을 구상하고 본격 점검중에 있습니다.
기타 사항
1).let's go는 가르치고 익히기 편리하도록 구성되어있어 학습차원의 교육용으로 적절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책을 겉핥기 식으로 진행하는 것은 재고의 여지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2).",,,저는 아이와 함께 대화 부분을 바꿔가면서 해 보거든요....할아버님 손주는 그냥 외우고 테스트하는 식으로 하시나요? 어떤 식으로 함께 공부하는지 궁금하네요..."...대화문장의 쌍방 모두를 소화함은 물론 활용할수있도록 다각적인 변화를 주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사실상 중요한 부분입니다)
3).나의 교육방법상 가르친 부분을 완벽(?)하게 암기하지 못하면 다음과정을 진행할 수가 없도록 되어있습니다...let's go 1단계 초기과정인 unit1, 2를 통째로 암기(쓰기까지)토록한후, unit3부터는 새단어만을 가르친 후 아이스스로 읽고, 풀이하도록 진행하여 왔습니다...이것이 내가 생각하는 "완벽을 추구하는 교육"의 기초로 보고있습니다...한글과 한자를 유사한 방법으로 가르치면서 효과를 경험하였고, 아이도 이방법에 습관화 되어있습니다.
4).진행과정의 글을 읽고 숨막힐 정도로 틈이 없어 아이를 너무 어렵게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받은적이 있습니다...실상은 그렇지 않다고 자부 합니다.
(1),나는 처음 절차를 계획할 때 어떻게 진행하여야 아이가 "지루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익히게(암기?) 될것일까?"에 초점을 맞춥니다...즉 짜여진 절차대로 진행하다보면 아이가 자연스럽게 암기할것이란 기대를 가지고 마땅한 절차를 찾아냅니다...그리고 이 절차는 진행하면서 수시로 조절합니다(처음엔 아이가 완벽히 암기할 수 있는 반복회수에 관심을...추후엔 아이의 수준에 맞도록 변화를...)
(2).대부분의 절차는 낱개별로 확인하면 어렵거나 새로운 아이디어가 아닙니다...우리가 공부한 지난날을 회상하면 이해되는 쉬운 과정입니다...다만 부지런해야 실천할수있습니다.
(3).짜여진 절차가 너무 치밀하여 가르치는 당사자(엄마)의 숨이 막힌다고 느낄지는 몰라도...실제로 이 절차에따라 교육을 받는 아이는 전혀 그런 느낌을 받지않는다고 판단합니다...관심이 있다면 엄마혼자서 직접 이행해 본후 평가해 보실 것을 권합니다.
5).test를 어떻게 하는지 구체적인 상세한 설명과 사용하는 양식등 자세한 설명을 원하신 엄마가 계셨습니다...빠른시간에 이글과 동일한 제목(2)으로 올리겠습니다...그 내용 역시 새로운 아이디어가 없습니다. 그러니 관심있는 엄마만 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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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할아버지 등록일 2004-06-21 09:47 조회수 3,118 댓글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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