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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표 영어를 하시는 초1맘들의 방학계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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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비탈 등록일 2004-06-22 16:50 조회수 2,977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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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둘째 초등학교 입학하고 처음 맞는 방학을 손꼽아 하루하루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야말로 방학은 그동안 직장 다니느라 아이들과 함께 하지 못한 많은 것을
해 볼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인데
막상 생각과는 달리 방학때는 하루도 더 빨리 지나가고 많은 걸 하지 못하는 거 같아요.
이런 저런 연수 등 저도 나름대로 학기중과 똑같이 바쁜 몇 주를 보내야 하기도 하지만
학기 중에는 퇴근 하고 와서 아침에 헤어진 아이를 처음 보니까
아무 생각 없이 안스럽다고 봐주는거 없이 척척 하루 일과가 늘상 똑같이 잘 돌아가는데
방학이나 토요일, 일요일은
아이가 안스러워서 뭘 잘 시키지도 못하겠고 밥 3끼 차리고 치우고 하면 하루 해가 집니다.
일단 노력하는 것은
방학이라고 해서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지 않고 평소와 똑같은 취침, 기상 시간 지키기
(방학이 끝나갈수록 취침시간은 잘 지켜지는데 기상시간은 슬금슬금 늦어집니다^^;;;)
그래도 아주 많이 늦어지면 개학하고 4식구가 모두 다 헤매고
휴유증이 한달은 가기 때문에
되도록 기상시간, 식사시간, 취침 시간은 지키려고 노력은(!) 해 봅니다.
학기중에 비해서 유일하게 달라지는 시간은
우리말책 1시간, 영어책 1시간 정도 독서가 추가되고
EBS 방학생활(혹은 방학숙제) 하는 시간이 30분 정도 추가되고
영어비디오 보는 시간이 1시간 추가됩니다.
(영어비디오는 점심식사 하면서 보기 때문에
사실상 내용만 추가되고 시간은 추가되는 셈이 아니예요^^)
나머지는 학기중과 똑같이 보냅니다.
그리고도 남는 시간은 놀기^^
작년까지 큰 아이 방학이면 그나마 다니는 피아노 학원도 안 보냈었는데
올해는 큰아이 피아노학원, 작은 아이 검도학원은 방학때도 계속 보내려고요.
휴가 며칠 다녀오고
목빠지게 방학 기다리시는 어머니 계시는 큰집에 며칠 다녀오고
매달 놀러다니는 여러 가족이 모인 정기모임(방학때는 특별 피서^^)에서 며칠 놀러갔다 오고
그러면 여름 방학은 후딱 지나갑니다.
방학중에도 토요일, 일요일은 마음껏 놀기~인데
작년까지는 주로 한강고수부지 수영장 같은 곳에 김밥 싸 들고 다녔는데
올해는 꾀가 나서
집 앞에 있는 청소년회관 실내 수영장 자유수영시간(2시간, 2000원 싸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랍니다^^
차일드 유는 학원을 말씀하시는지 인터넷 학습을 말씀하시는지 씨디롬을 말씀하시는지?
저는 꾸준히 할 자신이 없어서 인터넷이 아니라 씨디롬을 선택했는데
씨디롬은 Grade1, Grade 2의 약 850개 정도 되는 학습내용 중
270개 정도를 추려내서 씨디롬에 담은 거예요.
인터넷은 사용기한이 1년이라고 딱 못이 박혀 있고 회비는 1년치를 한꺼번에 내야하기 때문에
중간에 흐지부지 되면 어떡하나 걱정하고 씨디롬을 선택했는데
후회막급입니다.
차일드유 씨디롬 시작하고 거의 그냥 넘어간 적이 없이 꼬박꼬박 하고 있고요
(아침에 기상 하자마자 세면하고 하는데 이것만은 토요일, 일요일도 합니다)
내용이 마음에 들고 좋아서 매일매일 할때마다
도대체 씨디롬에 포함되지 않은 나머지 학습내용은 뭘까...
아쉽고 궁금하기 이를데가 없어요.
처음에 성인도 Grade1부터 시작해도 못 알아듣는다는 차일드유 설명에
아이가 못 알아 들으면 흥미 없어 하고 그러면 아이대신 내가 해야 하나...하는 생각에
씨디롬을 택했던 건데 거의 100% 알아듣고 문제를 풉니다.
(단 에니메이션 시작하기전에 읽고 푸는 문제는 제가 읽어주고 풉니다)
초등학교 1학년 아이가 지금 Grade1하고 있는데 아이도 재미있어 합니다.
(음...옆에 앉아 있는 저도 재미있습니다)
따라말하기, 읽기, 자기 목소리 녹음하기, 받아쓰기 등의 기능이 있는데
아직은 그냥 스크립트 가리기 기능 해 놓고
애니메이션 보고 들으면서 문제풀기(클릭으로)만 합니다.
교과과정이 미국이나 우리나라나 비슷비슷하니까
영어뿐 아니라 아이학교 공부 복습,예습도 되구요(수학)
씨디롬 하면서도
나머지 학습과정을 놓치기 싫어서
인터넷 다시 신청하려고 했는데....그만 시기를 놓쳐서 교육비가 너무 많이 올랐네요ㅠ.ㅠ
한달에 5만원 1년에 594000원 입니다 허거거덕~
오르기전 한달에 3만원도 1년이면 300000원이 넘어 망설이고 있었는데ㅠ.ㅠ
(아무리 비싸도 책처럼 남아 있는 것도 아니고 1년 지나면 다신 꺼내 볼 수도 없다는 아쉬움...)
이번 여름방학부터 시작할까 말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한 학기씩 한국 학년보다 늦어지게 되지요)
그냥 씨디롬 반복으로 버티고 3학년때부터 할까 말까....
(그렇게 되면 2학년까지는 아쉬운 대로 중요한 학습내용만 하고
3학년부터 한국 학년과 똑같이 나갈 수 있지요)
학원은 경험이 없어 모르겠지만
인터넷만으로도 꾸준히 한다면 아주 알차고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아기때부터 쑥쑥표 영어를 계속한 아이라면 좋아할 거예요^^
초1맘님의 글입니다.
> 엄마표 영어(아기였을 때 부터 쭉)를 합니다. 방학 때만 학원을 보내 볼까 고민 중인데 영 학원이 믿기질 않고 이제까지 해온 아이 스타일에도 맞지 않은 것 같아 고민입니다. 레츠 고같은 코스북과 리딩 책으로 한다는 것이 주류인 것 같은데 많은 아이들 틈에서 짧은 방학을 매일(대부분 방학 단기 코스가 그런것 같아요...) 학원에서 보내게 하는 것이 좀 잔인하다는 생각입니다. 방학이면 좀 체험과 독서에 시간을 보내야 할 것 같은 생각인데, 또 방학이 아니면 언제 영어를 밖에서 배워보나 하고 있습니다.
> 엄마 표를 하고 계신 분들의 방학계획은 어떠신지요? 혹 엄마표 프로그램을 벌써 짜고 계신 분들이 계시면 같이 머리를 맡대고 함께 고민하고 싶어요. 같이 계획표를 짜도 좋고요. 프로그램 있으신 분들 공개 좀 해 주세요. 선배님들이 한 수 가르쳐주심 더 감사하지요.
> 참, 차일드 유하고 계신 분들의 성공담과 실패담을 듣고 싶은데 답글 좀 달아 주세요. 그리고 회원비도 알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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