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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영어 게시판

  
[일반]아영이는 ㅠㅠ, 혜영이는 ^^ .[RE] 둘째가 있어서 좋은 이유

글쓴이 아영엄마

등록일 2001-01-31 18:50

조회수 1,095

http://www.suksuk.co.kr/momboard/BEB_001/14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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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러면 안되는데 둘째가 더 귀여운 것 같아요. 일단 어리니까..

그리고 성격도 차이가 많이 나는데 야단치면 뿌루퉁해져서 구석에 쳐 박혀 버리는 아영이에 비해 둘째인 혜영이는 일단 울어 버리고는 달래면 금방 잊어버리거나, 눈치 살살 보면서 야단치는 건 못 들은 척 해 버립니다. 눈웃음 살살 치면서 앵기는데 무슨 수로 계속 야단을 치겠습니까..

둘 있으면 버거워 지는 것 맞지만 그래도 딸냄이일망정(맞이한테 시집와서 이런 표현을 씀을 양해해주시와요) 둘이 있으니 서로 싸우면서도 나누어 가지는 것을 배우고 이끌어 주고 따라 주는 것을 보니 형제는 있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만 경제적으로는 엄청 힘들어지지만요..

지현맘님의 글입니다.

> 눈도 오는데 마음이 뒤숭숭해서 게시판에 들렸습니다.
> 다름이 아니라 제 친구가 아기를 가졌다는데 속상해서 미치겠다면서 전화를 했더군요.
> 이런 눈이 펑펑 내리는 날 아기소식이라니....
> 얼마나 축복인데 이 친구는 울먹이고 있더군요.
> 직장엘 다녀야 되는데 큰 아이도 버거운데 둘째 아이라니...
> 자긴 너무 힘들데요.
> 에구 .... 얼마나 많은 직장모들이 아이들의 육아때문에 마음고생을 할지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 하지만 전 열심히 둘째 아이가 있어서 좋은 이유를 들어주었죠.
> 무엇보다도 큰아이와는 다른 인격체를 키우는 동안 느낄 수 있는 무한한 기쁨을 전달하기에 바빴어요.
> 사실 둘째가 너무 예쁘고 큰아이와는 완전히 딴판인 아이덕택에 색다른 체험을 많이 하게 되잖아요.(경험하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 그리고 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첫째와는 달리 둘째에게는 좀 더 안정적이고 자유로운 육아를 할 수 있어서 수월하기도 하고요.
> 직장에 다니느라 아이 기르느라 고생하면서도 꿋꿋하게 살고 있는 모든 엄마들.
> 우리 모두 화이팅 하자구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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