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을 갔다 늦게 와서 답변이 늦었습니다.
그 동안 쑥쑥에 글을 쓰게 된 것이 참으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이곳에 있는 부모님들에게 영어교육의 또 한 방법을 소개 할 수 있다는 생각에 한 주일을 보내게 된 것 같습니다.
제가 이곳에 글을 올리면서 저 스스로 세 가지 약속을 하였습니다.
첫째는 저의 신분을 밟히지 않아야 하겠다는 약속이었습니다.
글을 쓴다는 것은 순수한 동기여야 한다고 제 스스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 진실에는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그 동안 많은 분들이 저의 직업에 대하여
궁금해 했던 것이 사실이지요.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처음에 저 스스로 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노력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지금은 저의 신분이 밟혀져서 안타깝습니다.
둘째는 특정 교재를 추천하지 않아야 하겠다는 약속이었습니다.
이곳에는 다양한 분 들이 방문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특정교재를 추천한다는 것은 글을 쓰는 순수한 동기에 위배된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그 동안 글을 쓰면서 가장 곤란한 질문이 바로 이것 이었습니다. 그래도 중심을 읽지 않고 지금까지 단 한 권의 교재를 추천하지 않은 것은 오해의 소지를 남기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쪽지를 통하여 비 공개적으로 교재 추천을 요청한 분들에게 조차도 역시 마찬가지 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셋째로 글을 올리기 전에 절대로 누구와도 상의를 하지 않겠다는 약속입니다.
저의 글은 제가 현장에서 보고, 느낀 것을 정리하여 올린 것 입니다. 어느 누구와도 사전에 의도적인 글을 만들겠다고 생각은 추호도 한 사실이 없다고 밟히고 싶습니다. 단지 저의 글을 보고 특정 분이 강하게 추천한 이유는 그 분이 자신의 자녀를 교육하면서 피부로 느낀 것을 순수한 차원에서 쑥쑥에 계신 많은 분들에게 강하게 전달 하고자 하는 마음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사실 그 분이 너무 심하게 추천 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으면서 연락을 취하고 싶을 때가 많이 있었으나 모구거 신분으로 연락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이미 이분은 저의 글 뿐만이 아니라 다른 분들의 글에도 많은 관심을 표현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분이 진실한 마음으로 많은 정보를 제공한 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오히려 저는 초등영어 게시판 활성화에 공로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분이 많은 분들에게 정성껏 답변을 적는 모습을 보면서 저 스스로 감탄할 때도 있었습니다.
먼저 저의 신분을 처음부터 밝히지 못한 점은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저는 특정 회사의 신분으로 이곳을 방문한 것이 아니고 모구거라는 개인 신분으로 참여 한 것입니다. 만약 제가 특정회사의 신분으로 이곳을 방문했다면 이는 마땅히 사죄를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회원님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이곳의 어느 글도 사전에 상의한 사실이 없다고 자신 있게 밟히고 싶습니다.
특판 팀의 어머님께서 특정교재를 이용한 교육의 경험담 글을 올린 것은 사실입니다. 자신의 자녀 및 다른 엄마의 겪은 내용을 소개하였는데 이를 관리하지 못한 점 크게 잘못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소 이곳의 지향점과 다른 내용의 글을 올리게 된 것을 죄송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단지 생각이 다른 두개의 관점이 좋은 합일 점을 만들 수 있지 않은가 생각을 하고 순수한 의미의 글을 올리게 된 것임을 밝히면서 무리가 된 점이 있다면 고개 숙여 사과를 드립니다. 쑥쑥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저도 모구거님의 글을 계속읽었지만 전혀 홍보의 글은 없었습니다. 게시판을 이용함에 있어 개인신분인 모구거님을 존중하고 싶습니다.
준기맘
2004-06-25 10:47
제가 모구거님께도 쪽지를 보낸일이 있었는데... 저는 님께서 순수한 마음으로 글을 올리셨으리라생각됩니다. 그렇게 믿고 싶구요.. 새롭게 자극이 될만한 글임에는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특정업체에서 연구하고 추구하는 것이 모든 아이에게 적용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시고 계시는 것은 아니시겠지요? 항상 부모가 객관적인위치로 아이들을 바라볼 수 있도록 가이드를 해주셨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합니다. 님의 순수함을 입증(?)하실수 있는 길은 앞으로도 홍보가 아닌 경험에 비춘 조언이 계속되면 되지않을까요? 그동안의 글 감사했고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예린맘
2004-06-25 10:07
저도 사실 누군지 궁금하긴 했습니다. 결국 이렇게 되고 말았네요. 저도 어제 서일을 찾아가 보고 CD구입도 잠시 생각해 볼 정도로, 큰 여파가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모구거님의 글들이 영어를 시작한 지 얼마 안되는 저한테는 새롭기도 하고, 공감가는 부분들도 많아 게을러지고 흐트러진 마음을 다잡는데 나름대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의도가 어디에 있었던 간에 그동안 올려주신 글들에 감사드립니다.
부산맘
2004-06-25 08:53
설사 의도가 없었다하더라도, 결과적으로 특정싸이트나 특정제품을 홍보하는 결과를 가져왔다면, 과연 순수했다고 믿을수 있을까요.
경이맘
2004-06-24 22:49
어쨌거나 감사했습니다. 님의 글을 보고 여러 가지 생각을 많이 했거든요. 여러글들에 대한 성의있는 답변들도 감사했구요, 근데 마음이 정말...아픕니다.
소연맘
2004-06-24 22:28
흐음, 그닥 설득력이 없게 들립니다. 특판팀의 어머님이 왜 그 회사의 주소랑 전화번호로 여기 회원에 가입하셧는지요?
ㅜ.ㅜ
2004-06-24 22:27
글을 보니 더욱 안타깝습니다. 좋은 취지였어도 오해의소지가 있음을 알고 계셨다면 쑥쑥에 글 올리시기전에 운영자에게는 미리 신분을 밝히셨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입니다.그리고 우리 엄마들은 보통 회원 가입할 때 집주소를 올립니다.
리앤지
2004-06-24 22:16
한가지 질문 있습니다. 모구거님 1111 님과 오프라인상으로 모르는 분입니까? 분명 1111님의 let's go CD 사건 에서 서일과의 교류에 대해서 언급한적이 있는데 그것은 어떻게 설명하시렵니까?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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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희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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