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랫만에 쑥쑥에 들어와 봅니다.
이래저래 영어동화로 바쁜 나날을 보낸탓에
여유있게 글을 읽고 쓸 맘이 나질 않았던거지요.
얼마전 초등고학년맘의 메일을 받고서
그동안 못다본 글들을 찬찬히 읽어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새로 들어오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많은 좋은 글들이 선택하는 어휘만 틀릴뿐이지
같은 맥락의 이야기인것 같았습니다.
오늘은 성원이의 훌쩍 커버린 모습을 이야기 할까 합니다.
초등 3학년이 되니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너무 갑자기 성장한 듯한 느낌입니다.
영어학습면에서는...!
역쉬!! 많이 성장했습니다.
요즘엔 영어동화를 읽고 스스로 summary작업을 합니다.
일기쓰기도 하구요.
외국인과의 수업을 3개월 정도 했는데
수업을 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고
외국선생님 말씀이 사용하는 문장이 정확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직은 회화보다는
input을 더 많이 해야 할거 같아서
좀더 다양한 책들을 보는데 시간을 투자합니다.
비디오 보기도 본격적으로 하구요.
성원이의 summary를 하나 올려 봅니다.
Friends By Helme Heine
Pig, Rooster, Mouse were good friends.
They went to wake up the other animals.
And they played outside, rode a bike.
First they played hide and seek.
The mouse was it.(쥐가 술래라는 뜻입니다.)
So he found Pig and Rooster.
The Mouse was finding , he saw an old boat.
They ride a boat.
They played pirate.
The mouse took the tiller, Rooster made sail with hid wing.
And pig plug the hole by sitting on it.
But Pig was stand up, so the boat sank.
but they are alive.
and they try to eat fish.
But stomach rumble so loudly so the fish was away.
They eat charry and they went to the barn.
They slept their own bed.
아직 초등 3학년이라 내용의 비약도 심하고
전체적으로 잘 정리된 내용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동화책에 대한 요약도 그다지 훌륭하지 못하므로
저는 이정도에서 만족했습니다.
보면 문법적으로 틀린부분도 있고
철자도 서너군데 틀린곳(제가 수정했습니다.)이 있지만
성원이는 단어시험 한번 처본적이 없어
그정도는 애교로 바줄수도 있구요.
성원이가 영어동화책(이젠 과학책, 챕터북 리딩북 상관 없이 보지만)을 한지
3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아이가 성장하면서
엄마도 같은 성장을 하게 되엇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기본은 많이 듣고 많이 읽고..그거 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입으로 내 뱉은 말을 쓰는데는
그다지 힘이 들지 않습니다.
어쨓든 엄마가 먼저 지치지 않고
아이가 영어동화책을 좋아하도록 만드느게
젤로 좋은거 같습니다.
아이마다 개인차가 있으니
이게 꼭 맞는 방법이다라고 말할순 없지만
아이가 책을 좋아하도록 만드는게 우선인것은 확실한거 같습니다.
오랫만에 오니 이래저래 말이 많아 지는군요.
가끔 들어와 요즘 성원이가 쓰는 일기랑 작문을 올리겟습니다.
요즘 저의 고민은
아이가 어떻게 하면 자기생각을 영어로 표현하고
쓸수 있도록 하는가..그것도 잘~~...
이제 어느정도 단계가 올라가니 아이가
스스로 영어를 하는데 대한 자부심을 갖습니다.
그래서 옛날보다 훨씬 수월하구요.
아직도 갈길이 멀기에
오늘도 닥달하지 않고
즐기며 하려고 노력합니다.
모두들 건강하세요.
성원맘님~ 어디 계셨더랬어요? 반갑습니다^^ 전 욕심 버리기, 마음 비우기, 비교하지 말기(타인과 비교하지 말고 내 아이 안에서만 비교하기) 수련중이랍니다ㅠ.ㅠ 성원이 소식 자주 올려주세요,. 네?
김형란
2004-06-28 23:46
오! 놀라워라~! 3학년 아이의 쓰기 실력이 정말 대단하네요, 제 큰 아이에게 성원이의 글을 보여줘야겠어요. 성원이도 대단하지만 '엄마의 힘'이 참 감동입니다.
인왕산
2004-06-28 18:25
성원맘님, 너무 반갑습니다. 저를 모르시겠지만 한 1년전쯤에 런투리드와 영어동화책으로 '영어하기'를 권하신 성원맘님의 방법을 추종하고자 질문을 드렸던 엄마입니다. 꼼꼼하게 답해 주셔서 도움을 많이 받고 6개월 넘게 흉내를 내고 있는데 그렇지 않아도 성원맘이 옆에 계시면 저희 아이 진행상태에 대해 상의를 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여러번 했었습니다. 이렇게 돌연 나타나신걸 보니 우선 반가운 마음이 앞서 코멘트 올립니다. 그리고 성원이 글솜씨 멋지네요 - 저의 대학시절 작문 실력에 필적합니다.
히플러
2004-06-28 18:18
반갑습니다. 정말 오랫만이지요? 항상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좋은 글, 감사하구요. 성원이가 정말이지 훌쩍 컸나보네요.. 글도 재미있게 읽었어요~~ ^^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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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쩍 커 버린 성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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